설교모음(Korean sermons)

여호와 삼마 (겔 48: 30~35)

호걸영웅 2015. 9. 11. 03:57

여호와 삼마 ( 48: 30~35)

 

30.

○그 성읍의 출입구는 이러하니라 북쪽의 너비가 사천오백 척이라

31.

성읍의 문들은 이스라엘 지파들의 이름을 따를 것인데 북쪽으로 문이 셋이라 하나는 르우벤 문이요 하나는 유다 문이요 하나는 레위 문이며

32.

동쪽의 너비는 사천오백 척이니 또한 문이 셋이라 하나는 요셉 문이요 하나는 베냐민 문이요 하나는 단 문이며

33.

남쪽의 너비는 사천오백 척이니 또한 문이 셋이라 하나는 시므온 문이요 하나는 잇사갈 문이요 하나는 스불론 문이며

34.

서쪽도 사천오백 척이니 또한 문이 셋이라 하나는 문이요 하나는 아셀 문이요 하나는 납달리 문이며

35.

그 사방의 합계는 만 팔천 척이라 그 날 후로는 그 성읍이름여호와삼마라 하리라

 

서론)

1. 오늘 본문 말씀의 배경을 보면 BC 586년에 유다가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에게 멸망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지 14년 되던 해에 바벨론의 그발 강가에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하나님께서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에스겔서는 총 48장으로 된 예언서인데, 그 내용을 보면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째는, 1장에서 32장까지는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지 않기 때문에 유다가 멸망하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두 번째는, 32장에서 48장까지는 여호와께서 거기 계신다는 내용입니다.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기 때문에 유다가 다시 회복되리라는 내용입니다.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지 않으면 멸망하게 되고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면 회복되는 축복을 받는다는 내용이 에스겔서의 전체적인 내용입니다.

2.
그리고 오늘 본문 말씀 48: 말미에 와서 보면, 말세에 지어질 예루살렘 성읍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읍의 사면에는 총 12개의 대문이 각 방향마다 3개씩이 있는데, 그 성문의 이름은 유다 12족속의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주목되는 말씀은 35절 말씀입니다.
본문 35절 말씀에 보면 “그 사방의 합계는 만 팔천 척이라 그날 후로는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 삼마라 하리라”고 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읍의 사방 합계가 만 팔천 척이라고 했는데, 만 팔천 척이면 야드로 계산하면 6천 야드, 마일로 따지면 그 성읍의 둘레는 5.7마일 정도 됩니다.
본론)

)여호와 삼마
1.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는 여러 별명 같은 이름들이 있습니다.
“여호와 닛시”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라는 뜻인데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여호와 살롬”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여호와는 평강이라’는 뜻인데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여호와 이레”라는 이름이 있습니다.‘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는 뜻인데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여호와 라파”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치료하신다’는 뜻인데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여호와 삼마”라고 했습니다. “삼마”라는 말은 ‘거기 계시다’라는 뜻입니다.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면서 도우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시며 절대적인 주권을 가지고 통치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평화가 있고, 번영이 있고, 축복이 있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왜 유다가 멸망했습니까? 여호와께서 거기에 계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왜 유다가 다시 회복되었습니까? 여호와께서 거기에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여호와 삼마”의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면서 도우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시며 절대적인 주권을 가지고 통치하시어서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여호와 삼마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2.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과거에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430년간 종 노릇할 때 너무 고통스러워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해내게 하셨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출애굽기 3 7절 말씀에 보면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그랬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보고” “듣고” “알고” 라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거기에 계셔서 보고 듣고 아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거기에 계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모세라는 지도자를 훈련시키시고 보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길 40년을 갈 때도 하나님은 거기에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거기에 계시면서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홍해를 건너게 하시고, 마실 것과 먹을 양식과 고기를 공급해 주시고 대적을 물리쳐 주셨습니다.

)역사 속에 계신 하나님

1.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유대인 작가 “엘리 위젤”의 자서전 「밤(Night)」이라는 책에서는 제 2차 세계 대전 때 독일의 히틀러가 유대인 600만 명을 학살하는 만행을 고발하였습니다.

위젤은 어린 시절을 헝가리의 작은 마을에서 신앙심 깊은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1944 15살 때 부모와 누나와 여동생과 함께 아우슈비츠에 끌려갔습니다.
위젤은 수용소에 도착하자마자 감방 책임자가 위젤의 금니를 빼어 가려고 괴롭혔습니다.
하는 수 없이 위젤은 녹슨 숟가락으로 금니를 뽑아서 감방 책임자에게 바쳤습니다.
부모님과 누나와 여동생은 그곳에서 학살을 당했습니다.
어느 날 13세 소년이 수용소를 탈출하다가 붙잡혀서 공개적으로 교수대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소년은 30분 이상 밧줄에 매달려서 혀를 내밀고 꿈틀거리며 죽어갔습니다.
위젤은 온 가족이 학살당하고 매일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소년이 밧줄에 매달려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절규를 합니다. “하나님! 도대체 당신은 어디 계십니까?
그때 위젤의 내면에서 이런 대답이 들려옵니다.
“내가 어디 있냐구? 저기 있잖아. 저기 목매달려 버둥거리고 있잖아”
하나님께서 위젤에게 들려주신 음성은 ‘나는 저 소년의 죽음 가운데, 유대인의 고통과 절규 가운데 있노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현재 여기에 계십니다.
하나님은 지금, 현재 고난의 자리에도 계시고 형통한 자리에도 계십니다.

2.
성탄절은 아들 하나님이 인간들과 33여년을 같이 계시기 위해 태어나셨던 절기요 명절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왜 오셨습니까? 그것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은 임마누엘입니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뜻이라 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대로 표현하면 “여호와 삼마”인 것이지요.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도우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시며 절대적인 주권을 가지고 통치하셔서 평화와 번영의 축복을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3. 하나님은 유대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고난을 당할 그 당시에도 거기에 계셨다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삼마”는 ‘거기 계시다’라고 했습니다.
당시의 “거기”가 어디입니까? “거기”는 장소적인 의미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있는 곳이 바로 “거기”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있는 거기에 함께 계시면서 지키시고 인도하시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가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미래에도 거기 계시는 하나님

1. 나아가서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미래에도 거기에 계신다 했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언제입니까? 우리의 미래는 앞으로 살아갈 날들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영원한 미래는 천국에서 영생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미래인 천국, 거기에 하나님께서 계십니다.

요한계시록 21 2절 말씀부터 보면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으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고 했습니다.

그곳은 장차 우리가 영원히 거할 천국입니다. 우리의 미래는 아름답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삼마” 천국에 계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감리교 창시자인 존 웨슬리는 1791 3, 8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임종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이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이라”라는 말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적용한다면 “가장 좋은 것은 여호와 삼마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렇잖습니까?
하나님이 내가 있는 거기에 함께 계시면서 도우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시며 절대적인 주권을 가지고 통치하시어서 평화와 번영의 축복을 주시면 가장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3.
분당강남 침례교회 백갑종 집사는 1998년도에 적자에 허덕이는 주식회사 쌍방울을 인수받고 회사에 첫 출근하는 날, 성경책 한 권만을 들고 사장실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신우회를 조직해서 직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모든 업무를 공평하고 의롭게 처리해 나갔습니다. 그러자 1년 후에 12억 원의 흑자를 내고, 3년 후에는 200억 원의 흑자를 내고, 그 후에도 계속 흑자를 내는 기업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2010년에는 소유주가 바뀌었습니다만……

백갑종 집사님의 신앙 철학은 하나님께서 거기에 계시지 않으면 안 된다는 신앙 철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잘나가던 기업들이 하루아침에 망하는 것을 수없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함께 계시며 또 계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거절하지 아니하는 한 하나님은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그분의 도우심과 지키심과 인도하심이 여러분과 영원히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그분을 초청하십시오. 하나님을 기도로 모셔 들이시길 바랍니다. 믿음이 없는 분은 믿음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말씀을 계속 들으시고 읽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말씀 가운데 게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함꼐 하시는 축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충만 하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참조: Messanger/편집:익선 073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