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왜 기도해야 하는가? ( 눅 22: 39 -46)

호걸영웅 2015. 9. 11. 04:03

 

왜 기도해야 하는가? ( 22: 39 -46)

 

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40.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41.

그들을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43.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

 

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

 

더라

 

45.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으로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46.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서론) 

1. 오늘은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서 나누겠습니다.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먼저 예수님의 생애를 통해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의 구원의 사역을 이루시려고 이 땅에 오신 전능하신 아들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곧 원래부터 아들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러하신 예수님께서조차 열심히 기도하셨다는 것은 성경을 통해서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30세 즈음 되어 복음전파의 사역을 시작하시면서도 제일 먼저 40일 금식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도 틈틈이 조용한 산에 들어 가셔서 밤을 새우다시피 하시면서 기도하시는 일은 매우 흔한 일이었습니다. 또 예수님께서는 날이 밝기 전에도 한적한 곳에 가셔서 자주 기도하는 생활을 하셨습니다.

 

2. 오늘 읽은 본문 39절에서도,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감람 산으로 기도하러 가셨었는데 그것이 습관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습관이란 오랫동안 반복하여 몸에 익은 버릇을 말하는 것이니, 곧 기도는 예수님께서 습관적으로 하셨을 만큼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자 된 우리들에게도 기도는 매우 중요한 습관이 되어야만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기도는 곧 우리의 생명줄이요 사명이다”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론)

) 기도는 성도의 생명줄이다.
 1. 그럼 기도가 왜 생명 줄과 같다 하겠습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영적 생명이 근원이시기 때문이요, 우리는 그 하나님으로부터 힘과 지혜, 그리고 날마다 생명을 공급받고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연결된 상태를 생명력이 있다고 말하고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를 영적 사망 상태이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태아가 어머니의 태중에 살 수 있는 것은 탯줄 때문입니다. 아기는 탯줄을 통해서 엄마로부터 생명에 필요한 모든 영양과 산소를 공급받습니다. 탯줄로 연결된 엄마는 아기의 생명의 근원이듯, 하나님과 자녀 된 성도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는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연결되는 탯줄과 같습니다. 그래서 기도는 생명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유다 나라의 히스기야 왕 시대에, 앗수르의 산헤립이 군사를 동원해서 예루살렘 성을 둘러싼 일이 있었습니다. 산헤립 군대는 매우 강했고 히스기야 군대는 매우 약했습니다. 히스기야와 성 안에 갇힌 백성들은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히스기야가 부르짖어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하룻밤 사이에 산헤립의 18 5천의 군대를 죽게 하셨습니다. 히스기야는 그날의 기도를 통해서 자신의 생명과 성 안에 거하는 백성들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고로 기도는 생명줄입니다.


3.
서경조 목사란 분은 장로교 최초의 일곱 목사님 중 한 분으로서 한국 최초의 교회인 소래교회를 세우신 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해 겨울, 서목사님이 무서운 열병에 걸려 열이 40도가 넘고 헛소리를 하셨습니다. 아무것도 먹지 못하여 죽을 지경이 되자 온 교우들이 모여서 금식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서 목사님의 열은 조금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아펜젤러 선교사가 의사인 엘비스 선교사를 모시고 달려왔지만, 그분도 목사님의 병명을 알수 없었습니다. 그러니 약도 쓰지 못하고 두 분 선교사님도 그저 기도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창호지가 발린 방문을 툭툭 치는듯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누군가가 찾아온 줄 알고 문을 열어보니, 큰 두꺼비 한 마리가 뛰어 들어와서는 서경조 목사의 이마 위에 턱 올라앉더랍니다. 모두 놀라서 그 광경을 바라만 보게 되었습니다. 두꺼비가 목사님의 이마 위에 앉아 움직이지도 않고 그대로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그 두꺼비를 쫓아내질 못했다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혼수상태에 있던 서 목사님이 “아, 시원하다.”하며 일어나서 식사를 하고 곧 건강을 회복하셨습니다.

 

뒤늦게 어떤 한의사가 말하기를, 그 병은 서사병이라 병인데, 그 병의 치료제는 두꺼비밖에 없다고 했답니다. 그 병은 두꺼비가 열을 빼앗아 가야 낫는 병이랍니다.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하는 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목사님의 병을 치료하시기 위해 한 겨울에 두꺼비를 보내신 것입니다. 기도는 생명줄입니다. 

) 기도는 축복이다.
 1. 기도가 축복인 것은 성경에 너무나 많이 나와 있습니다. 성경에 나온 많은 실례들 중에서  얍복 강 가에서 드렸던 야곱의 기도를 통해서 기도가 왜 축복인지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야곱은 에서의 쌍둥이 동생이었습니다. 그는 욕심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형 에서의 장자의 축복까지도 빼앗아 가지고 싶어 했습니다. 하루는 형 에서가 사냥에서 돌아와 심히 허기가 졌을 때, 팥죽을 쑤어가지고, 형에게 농담하듯이“형의 장자권을 내게 주면 팥죽을 먹게 해 줄께”라고 했습니다. 단순 무식했던 에서는 야곱의 진심을 모르고 “그래? 그럼 옛다 네가 내 장자권을 가져라! 당장 배고파 죽겠는데 장자권이 뭔 대수겠느냐?하며 장자권을 야곱에게 주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농담이었겠지요?

그 후 어느 날, 에서의 말이 씨가 되어, 아버지 이삭이 늙고 눈도 잘 보이지 않는 약점을 이용해 야곱은 자기가 에서 인척 하여 장자의 축복을 빼앗아 받아 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야곱은 형 에서가 그 사실을 알면 자기를 좇아와 죽일까 봐, 어미의 가르침을 따라 외삼촌 라반이 사는 밧단 아람이라는 먼 지방으로 냅다 줄행랑을 칩니다.

 그리고 밧단 아람에서 20년을 살았던 야곱은 큰 부자가 되었는데, 그 와중에 외삼촌 라반과의 관계가 나빠지게 되었고,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기에, 외삼촌을 떠나 고향으로 또 도망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형 에서가 역시 두려웠습니다. 야곱은 형의 불 같은 성격으로 볼 때, 분명히 자신을 만나면 반드시 야곱 자신을 죽이려 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얍복강에서 가족들과 가축들을 앞서 보내고, 자기는 강 가에 남아 밤새도록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기도 하던 중, 어디선가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천사를 본 야곱은 “나를 축복하지 않으면 나는 당신을 보낼 수 없습니다.”라며 천사를 붙들고 매달려 씨름을 하였습니다. 천사는 야곱이 계속 붙잡으니까, 야곱의 환도 뼈를 부러뜨렸습니다. 환도뼈는 엉덩이 뼈와 무릎 뼈 사이에 있는 데 매우 굵은 허벅지 뼈입니다. 얼마나 아팠을까요? 말도 못하게 아프지요. 그래도 야곱은 목숨을 걸고 천사를 붙들고 놓아주질 않았습니다. 결국 천사는 야곱의 간청을 못 이겨 그를 축복을 해줍니다. 그리고 야곱의 이름을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는 의미의 이스라엘이라고 부르게 하셨습니다. 그 천사는 실상은 하나님이셨던 것이지요.

그래서 야곱은 그곳의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습니다. 브니엘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해 보았다는 말입니다.

 인생은 만남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좋은 만남의 복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만남이 바로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간절히 기도할 때 만나주길 기뻐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2. 또 우리가 기도하면 환경이 변화됩니다.  땅은 사람에게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복을 받으면 땅이 살아나고, 사람이 저주를 받으면 땅도 저주를 받습니다.
   
   이스라엘 땅을 보면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들어오기 전에 그 땅은 황무한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그 땅에 거하면서 땅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같은 이스라엘 땅이지만 아랍인 거주지역과 유대인 거주 지역은 땅이 다릅니다. 보통 아랍지역은 황폐한 땅입니다. 유대인 지역은 지금은 아주 푸르고 기름진 땅입니다. 왜 그런 줄 아십니까? 사람의 문제입니다.

 대하 7:14 말씀입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기도 드리면 2가지를 해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첫째는 그들의 죄를 사해주십니다. 그리고 둘째는 땅을 고쳐주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도하면 하나님을 만나 뵙게 되고, 하나님을 만나 뵈니 내가 복을 받아 변화됩니다. 그리고 내가 변화되니 환경도 변화되어 복을 받습니다.

) 기도는 사명이다.
 1. 어느 나라 혹은 어느 도시에 기도하는 의인이 있다는 것은 너무나 감사할 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의로운 하나님의 사람들 때문에 그 나라와 그 도시를 향한 심판을 거두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친구처럼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소돔성의 멸망에 관한 계획을 미리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소돔성에는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브라함은 소돔성의 멸망을 거두어달라고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소돔성에 의인인 10명만 있어도 멸망시키지 않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의인이라고는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결국 소돔성은 의인 10명이 없어서 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래도 아브라함을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소돔 성이 멸망할 때 롯과 롯의 가족들을 구원해주셨습니다.

19:29에 보면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고 했습니다. 롯은 중보기도자인 아브라함 때문에 멸망하는 소돔성에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중보기도는 살리는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2. 참으로 타락한 에스겔의 시대에도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그런 기도하는 의로운 사람을 찾지 못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유다가 멸망할 이유였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라고 하시면서, 유다를 멸망시킬 수 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 악한 마지막 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나라를 위해서, 이웃들을 위해, 그리고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그 한 사람의 의인을 찾으십니다.

3. 삼상 12:23에도 보면 사무엘은 백성들을 위해, 또 나라를 위해 기도를 쉬는 죄를 범치 아니하겠다고 했습니다. 사무엘은 왜 기도를 쉬는 것이 죄라고 말했을까요? 사무엘은 기도를 자기의 사명이요 나라를 살리는 길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쉬는 것은 사명을 저버린 죄로 여겼던 것입니다. 기도는 성도들의 사명입니다.

 4. 지금 이 시대는 기도를 사명으로 아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일어나야 합니다.
 물론 우리는 바쁘고 분주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들람은 기도하라고 하면 바빠서 기도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아무리 바빠도 기도를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의 인생의 승패는 우리의 능력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과 지키심에 달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인생에 참여하십니다. 그러면 결국은 합력해서 선을 이루고 결국은 승리하게 됩니다.

운전사는 아무리 바빠도 차에 기름을 넣고 가야 합니다. 군인은 아무리 바빠도 총과 탄약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성도들도 아무리 바빠도 반드시 기도하며 세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5.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독립 전쟁 중에도, 매일 오후 6시를 기도 시간으로 정하고 그때는 일체의 면회를 사절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합니다.
   워싱턴 장군이 거느린 독립군은 수도 부족하고 탄약 등 장비도 부족하여 패전을 거듭함으로 독립의 희망이 없다고 단정짓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한때 워싱턴의 군대가 호지 골짜기에 진치고 있을 때의 형편은 매우 비참하였습니다. 군병들이 담요가 없어 짚을 깔고 덮고 자야만 하는 형편이었습니다. 워싱턴 장군은 그때 아이작 뽀르의 집에 유숙하였습니다. 어느 새벽에 뽀르는 시냇가에 산책을 나갔는데, 워싱턴이 강 맞은 편 숲 속, 눈 위에서 무릎 꿇고, 손으로 눈을 가리고 하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면서, 독립군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때 뽀르는 독립군이 승리할 것을 믿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과연 워싱턴의 군대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영국군을 이기고 미국의 독립을 쟁취하였습니다. 워싱턴은 기도로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결론)
 우리도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십시다. 기도의 능력을 기억하십시다. 기도로 하나님께 새 힘을 얻어 승리하는 인생을 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는 생명입니다. 기도는 축복입니다. 기도는 사명입니다. 기도에 힘쓰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참고: 마경훈/편집:익선 08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