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도약대가 되신 하나님 (빌 1:3~7)

호걸영웅 2015. 12. 30. 21:54

도약대가 되신 하나님 ( 1:3~7)

 

 1:3 -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1:4 -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1:5 - 너희가 첫 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1:6 -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1:7 - 내가 너희 무리를 위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여한 자가 됨이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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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2015년 마지막 주일이 되었습니다. 우리 중에는 금년 한 해를 돌아보면서

어떤 분은 음꽤 괜찮았어, 나에겐! 이라는 분도 게실 것이고, 금년엔 그저 그렇지 뭐 ……라고 할 분도 게실 것입니다. 혹자는 너무 힘들었어……너무 끔찍했어! 라고 할 분도 계실 것입니다.

 

국제적으로는 이슬람의 폭력집단인 다에시(I.S)의 세력확장으로 테러와의 전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고 헤아릴 수 없는 남민과 민간인 피해 속출하며 테러에 긴장하고 고통 받는 한 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교회적으로 갈릴리 구역의 여러 가정이 이사를 가시므로 다소 썰렁해 진 느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적으로는 대체로 평안함 가운데 한 해를 마감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우리는 범사에 감사하라는 성경말씀을 좇아, 올 해 한 해 동안의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감사의 의미를 찾을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읽은 말씀 6절에서와 같이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는 말씀처럼 우리 예수님 오실 그날까지 부지런히 주께서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하며 하나님 보시기에 착한 하나님의 자녀의 길을 지켜나가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계속해야 할 착한 일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겠는가를 잠시 세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첫째는, 오늘의 삶과 결과에 감사하고 찬양하자는 것입니다.

1. 돌이켜보면 올 한해도 우리 모두에게 힘든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건강적인 면에서나 경제적인 면에서, 사업이나 가족관계 등에서 쉽지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감사와 찬양을 주님께 돌리며 ‘아멘’할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2. 유명한 독일의 신학자요 설교가인 헬무트 틸리게(H. Tilliche) 2차 대전 당시 폭격으로 폐허가 된 함부르크 시내를 걷고 있을 때, 어느 중년부인으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젯밤 폭격으로 제 남편이 희생되었습니다. 그의 시신은 찾을 수 없었고, 단지 그의 모자만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난주일 남편과 함께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비록 남편은 떠났지만 그 아름답고 은혜로운 마지막 추억은 남아있으며, 남편은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었므로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쉬게 되었으리라는 의미의 고백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함께 마지막 순간을 감사하는 아름다운 믿음의 말이었습니다.

너무도 고통스럽고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감사의 믿음으로 역경을 견딘 것이었습니다.

 

3.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일본의 한 해군장교가 자기의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고량에 돌아와 보니 고향사람들은 너무나도 부패되었고, 무질서해져 있었습니다. 이 해군장교는 패전으로 망가져 버린 사회적 결과에 대해 불평과 불만 속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의 몸은 점점 마비되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해보아도 무슨 병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마비가 되어 걷지도 못했는 그에게 정신과 의사는 “당신은 앞으로 만나는 사람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꼭 하십시오.”라고 처방을 해 주었답니다. 그래서 이 해군장교는 그때부터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 번은 그의 아들이 감 두 개를 주었을 때“감사하다.”고 또 인사를 하는데, 자기도 모르게 그 감을 손에 받으면서부터 마비되었던 몸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그는 온 몸의 마비증세로 힘들었던 상태에서 완전히 치유 받는 놀라운 기적을 맛 보았던 것입니다.

 

4. 우리 성도들은 어려운 중에도 특별히 감사해야 할 조건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혹시 우리에게 불평과 원망이 가득 차고 그 감정이 치밀어 올라올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생각하고 아주 작은 일에도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을 하게 될 때, 나의 심령은 새로워지고 치료되는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 둘째는, 결코 후회하지 말고 계속 전진하자는 것입니다.

 1.“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고 하신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결코 후회하며 절망만 하고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성경에는 좋은 일은 기억해야 하지만, 불행한 일이나 나쁜 기억들을 속히 잊어버려라!, “잊어버리고 앞을 향해 달려나가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높고 가파른 산이나 절벽을 기어 오르는 사람들은 아래를 내려다 보지 말라고 합니다. 멀쩡한 사람도 두려움에 가득 차거나 정신을 잃고 균형을 잃을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2.‘실낙원’의 저자 존 밀턴은 52세에 앞을 보지 못하게 되었지만, 그는 67세 때에

그 유명한 ‘실낙원’을 저술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를 불쌍히 여길 때 그는 “소경 된 것이 비참한 것이 아니라, 소경 된 그 사실을 이겨낼 수 없다고 낙담하는 것이 비참한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그는 결코 낙망하지 않는 위대한 사람이었습니다.

 3. 물론 우리에게는 흠과 실수가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흠 때문에 겸손해질 수 있음을 아시길 바랍니다.

 

아브라함, 모세, 베드로, 바울 등 모두가 허물과 실수가 있었기에 겸손해졌습니다. 실수 때문에 우리가 회개하고 겸손하게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우리를 들어 쓰기에 합당하다고 여기시어 더욱 기뻐하실 것입니다.

 

4.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A. Adler)는 “인간의 가장 훌륭한 점은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십자가는 플러스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플러스 표시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면 우리 인생은 놀랍고도 엄청난 플러스 인생이 될 것입니다.

 

)셋째는, 미래를 향해 소망을 갖는 것입니다.

 1. 오늘까지의 삶의 경험은 소중한 것입니다. 성공했던 실패했던 모든 것은 내 미래의 발판이 됩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그런 뜻입니다.

 

2. 창세기에 나타나는 야곱의 이야기를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그는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장자의 복을 도적질하고 방랑자가 되었고, 도망자요 도덕적인 파산자로 미움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거의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이 브엘세바에서 하란으로 도망치는 도중, 루스에서 돌베개를 베고 고독하고 피곤한 밤을 지내게 됩니다 ( 28:10~15).

그때, 그는 꿈속에서 하늘에 닿은 사닥다리로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았고, 하나님의 사자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며,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하신 말씀을 듣게 됩니다.

 

야곱은 거짓말쟁이였으며, 자기의 꾀대로 살았던 자신을 하나님께서 버리신 줄로만 알았는데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을 듣고는 “여호와께서 여기 계시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였거늘, 여기가 하나님의 집이요 하늘의 문이로다.”라고 고백한 후,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가 드러누웠던 루스라는 성이 하나님의 집, 곧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곳이라고 하는 벧엘이 되었습니다. 야곱의 경우와 같이, 하나님이야말로 바로 우리 인생의 진정한 디딤돌이 되시고 도약대가 되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을 인생의 도약대를 삼아 딛고 올라서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3. “쌀 한 톨에 우주가 들어 있다고 한 장일순 작가의 <쌀 한 톨의 무게>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쌀 한 톨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내 손바닥에 올려놓고 무게를 잰다/ 바람과 천둥과 비와 햇살과/ 외로운 별빛도 그 안에 스몄네/ 농부의 새벽도 그 안에 숨었네/ 나락 한 알 속에 우주가 들었네/ 버려진 쌀 한 톨 우주의 무게를/ 쌀 한 톨의 무게를 재어본다/ 세상의 노래가 그 안에 울리네/ 쌀 한 톨의 무게는 생명의 무게/ 쌀 한 톨의 무게는 평화의 무게/ 쌀 한 톨의 무게는 농부의 무게/ 쌀 한 톨의 무게는 세월의 무게/ 우주의 무게”라고 했습니다.


한자로‘쌀 미’()라는 글자는 ‘팔’()과 ‘팔’() 합해진 글자라고 합니다. 쌀 한 톨을 얻으려면 농부의 손길과 발길이 여든여덟 번 가야 하는 데서 생겨난 글자라고 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농부의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벼는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쌀 한 톨에 숨어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무게만 재어봐도 하나님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로 우리 성도들은 우리가 힘들고 지칠 때, 농부의 마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인내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여러분의 삶을 성공과 승리로 이끌어 나가야만 하겠습니다.

 

결론)끝으로 저는 왜 우리는 인내하여야 하는가에 대해 15가지 이유를 말한 글을 잠시 소개하며 오늘의 말씀을 마치고자 합니다.

 왜 우린 인내해야 하는가?

1. 하나님의 사랑을 얻기 위해 /2. 말씀의 결실을 얻기 위해 /3. 현재의 환난을 이기기 위해  / 4. 믿음의 연단을 받기 위해 /5. 온전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 6. 죄악에 빠지지 않기 위해 /7. 말씀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고 가르치기 위해 / 8.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 9.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야 하기에 / 10. 하나님께서 약속한 복을 받는 길이기에 /11.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법이기에 / 12. 선악간에 모든 판단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기 위해 / 13. 인내하시는 성령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 14. 천국에 대한 소망이 있으므로 / 15.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심판이 있기에///라고 했습니다.

 

2. 본문 빌 1:6절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또 여러분들에게 2016년 새해를 주신다는 것은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을 통해 착한 일을 새해에도 계속 이루시겠다고 하는 증거입니다.

 

닷새 후면, 하나님의 여러분을 향한 새해라고 하는 새로운 선물이 여러분께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소중히 하시길 바랍니다. 예수 안에서 새롭고 찬란한 소망을 가지고, 올 한 해를 감사와 찬양으로 마무리하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놀라우신 우리 주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참조:새벽별, 윤성하우스,대전교차로, /편집:익선 122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