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50장 강해 (바벨론이 받을 심판 1/2)
성 경: [렘50:1] 본장과 51장은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갈대아인'은 우르 남부에 정착해 있었던 반유목민 부족의 후손으로 느부갓네살의 부친인 나보폴라살은 갈대아 원주민이었으며 B.C. 625년에 바벨론 왕좌에 올랐다.
성 경: [렘50:2]바벨론의 멸망을 예고하는 내용이며 특히 그들이 섬기던 우상도 함께 파괴되어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을 말합니다. 벨...므로닥 - '벨'은 셈어인 '바알'(가나안종교의 우상)과 연관되는 명칭으로서 '주', '주인'(lord)이라는 문자적 뜻을 지니며, 수메르의 주신(主神)인 '엔릴'(Enlil)과도 같은 말이죠. 바벨론이 신흥 강국으로 부상할 무렵에 그 주신(主神)인 '므로닥'(말둑=태양신)은 '벨'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벨은 말둑에 대한 별칭이었던 것이고, 그래서 벨과 말둑은 시적 평행법으로 표현된 동일한 신이었습니다.
한편 바벨론 창조 신화에 따르면 말둑은 창조의 신이었고 또 '신들의 왕'으로 등장하죠. '우상'(*, 길룰림)과 '신상'(*, 아차빔)은 동상의 형태로 만들어져 있던 신상을 가리킨 표현이며, 특히 우상을 가리키는 '길룰림'이란 말은 '똥 덩어리'란 뜻을 가진 야유적인 표현으로 구약 에스겔에서 거의 40회에 걸쳐서 사용하였습니다. (겔 6:5; 14:4등).
성 경: [렘50:3]한 나라가 북방에서 나와서 그를 쳐서 - '북방에서 나온 나라'는 이란 북부 곧 바사 북부의 메대를 가르키는 말로 보면 됩니다. 메대는 약간 북동부 내륙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성 경: [렘50:4]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 바벨론 멸망 시기에 이스라엘의 회복과 위로에 대한 말씀인데, 남쪽 유다도 다 포함될 것이라 했습니다.
성 경: [렘50:5]잊어버리지 아니할 영영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자 - '영영한 언약'이란 것은 31:31 이하와 32:40에 언급되어 있는 새 언약까지도 암시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결국 전체 이스라엘 백성이 울면서 여호와를 찾을 것이고 또 여호와와 다시 영영한 언약을 맺게 될 것입니이다. * 바벨론에서 도망하라 갈대아 땅에서 나오라
성 경: [렘50:6]여기에는 이 백성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고 또 그렇게 부추겼던 제사장들과 선지자들, 그리고 왕들에 대한 비난이 거듭 언급됩니다. 성 경: [렘50:7] 본절은 이스라엘을 삼키는 자들은 모두 죄를 면치 못했습니다. 즉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것으로 거룩한 존재였던 것이죠. 그러나 범죄한 이상 그들은 여호와께 거룩한 존재가 아니었으나 적들은 이스라엘을 삼키고도 '우리는 무죄하다'라고 말한다는 것이죠.
성 경: [렘50:8]갈대아인의 땅에서 나오라 - 고국으로의 귀환을 서두르라는 말입니다.
성 경: [렘50:9]큰 연합국으로 북방에서 일어나 나와서 - 예레미야의 예언 선포 당시 바사는 앗수르 제국이 멸망하자 메대 남부 엘람의 한 지방인 안산(Anshan)에서 세력을 키우기 시작했다. B.C. 640년 고레스 1세가 안산의 왕으로 옹립되면서부터 안정된 기반을 구축해 가던 바사는 캄비세스 1세의 뒤를 이어 고레스 2세가 등극하면서 메대를 점령했고 B.C. 539년 나보니두스가 아랍 원정을 간 사이, 당시 섭정 왕 벨사살이 치리하고 있던 바벨론을 침략하여 완전 점령하기에 이르렀스비다.
성 경: [렘50:10]그를 약탈하는...만족하리라 - 앞절에서 설명된 숙련된 용사들은 바벨론 파괴를 즐길 정도까지 될 것이라는 뜻이죠.
성 경: [렘50:11]침략자 바벨론이 유다 침공 당시 즐거워함을 묘사했습니다. 성 경: [렘50:12]'너희의 어미나 너희를 낳은 자'란 말은 모두 바벨론을 뜻하는 의인법적 표현이다. 바벨론은 여호와의 유산을 노략질하고 그로 인해서 즐거워했지만, 정차 형편없이 왜소해지고 말 것입니다.
성 경: [렘50:13]온전한 황무지가 될 것이라 - 이스라엘을 약탈한 데 대한 여호와의 진노와 그 보복이 암시되고 있습니다.
성 경: [렘50:14,15]바벨론을 공격하는 군사들에게 사방으로 공격의 고삐를 죄어 들어가라는 명령이 하달될 것이고 장차 그들의 성벽이 무너질 것입니다. 성 경: [렘50:16] 파종하는 자와 추수 때에 낫을 잡은 자 - 바벨론은 다른 나라를 정복하면서 농장을 파괴하고 또 그 농부들을 살해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일이 바벨론에서 일어나게 되리라는 예언이죠. 이스라엘을 돌아오게 하리라
성 경: [렘50:17]B.C. 722년 앗수르의 침략을 받아 북 이스라엘이 멸망한 것과, B.C. 586년 바벨론에 의해 유다가 곧 멸망하게 될 것을 암시하는 구절이죠. 성 경: [렘50:18] 내가 앗수르 왕을 벌한 것같이...벌하고 - 본문이 기록될 당시 앗수르는 이미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후임을 암시합니다. 성 경: [렘50:19]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먹을 것이며 - 여호와는 여기서 자신의 양떼 이스라엘을 그의 목축지로 다시 데리고 오는 목자로 묘사되고 있죠. '갈멜'은 '동산', '포도원'이란 뜻으로 북 이스라엘의 지중해 연안 아크레만 남단에 솟아 있는 540m의 산으로 나무가 많은 기름진 땅이다(사 33:9; 35:2; 암 1:2; 미 7:14). 그리고 '바산'은 '부드러운 땅'이란 뜻으로 요단 강 동편에 위치한 넓고 비옥한 땅이죠.
성 경: [렘50:20]내가 나의 남긴 자를 사(赦)할 것임이니라 – 고 하나님은 선언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심판하시다
성 경: [렘50:21]'므라다임'은 남부 바벨론 지역을 지칭하는 '마트 마라티'를 가리키며, '브곳'은 '푸쿠두'라 일컫는 동부 바벨론 부족을 가리킨다고 보지만, 그 원어의 의미를 살펴보면, '므라타임'(*)은 '불순종하다', '반역하다'는 뜻인 '마라'(*)에서 파생된 명사로서 '매우 반역적임'을 뜻하며, '브곳'(*)은 '심판하다', '처벌하다'는 뜻의 '파카드'(*)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므로 바벨론의 패역함과 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나타냅니다. 성 경: [렘50:22] 싸움의 소리와 큰 파멸의 소리 - 이 '소리'는 갈대아 지역이 패망하면서 들려오는 전쟁과 엄청난 파국의 소리이죠.
성 경: [렘50:23] 온 세계가 방망이가...꺾여 부숴졌는고 - 바벨론은 이전에 마치 온 세상을 두드려 부술 것만 같았던 거대한 해머와도 같았다는 의미.
성 경: [렘50:24]네가 깨닫지 못하고 걸렸고 - 바벨론은 새를 잡으려고 덫을 놓았던 사냥꾼과 같이 열방들을 점령했었으며, 그 중에는 유다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오히려 바벨론이 그 올무에 걸려들고 말 것이다. 성 경: [렘50:25] 그 병고를 열고 분노의 병기를 냄은 - 여호와께서 무기고에서 꺼내올 '분노의 병기'는 다름 아니라 사 44:28-45:1에 언급되어 있는 페르시아라고 하는 병기이다. 즉 하나님은 페르시아의 왕 고레스를 자신의 목자요 기름부음받은 자로 세우셨던거죠. 성 경: [렘50:26,27] 도수장으로 내려가게 하라 - 여기서는 바벨론 군사들이 '황소'에 비유되고 있는데'황소'는 힘, 권력, 부 등을 상징하는 비유이죠. 그러나 여호와의 심판의 때가 이르면, 그들은 모두 도살장으로 끌려가게 될 것이다.
성 경: [렘50:29~32]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였음이니라 - 바벨론의 패망 원인이 언급되고 있는데, 그것은 스스로 교만하였기 때문이죠.
성 경: [렘50:30~32]. 바벨론은 그 나라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대제국을 건설했다는 자만에 사로잡혀 있었고, 결국 이러한 교만이 몰락을 불러오고 말 것입니다.
39절=영원한 주민이 없이 될 것=실제 2430년 동안을 바벨론 성읍은 흙더미 속에 묻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독일 고고학자인 콜더베이 씨가 1899년에 바그다드 남부 60마일 지점에서 바벨론 성을 발견하여 무려 18년을 발굴해서 1800미터 길이의 외곽성벽과 1300미터 규모의 내곽성벽을 발견했고 무려 20 미터의 대로를 찾아내게 되었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거기엔 무려 1,00여개의 가종 신전들이 발국되어 그 성이 얼마나 우상숭배가 극심했는지를 여지없이 보여 주었답니다.
성 경: [렘50:42] 활과 창을 가진 자라 - 예레미야가 이 예언을 선언했을 당시에는 바벨론은 자기들을 침략할 자들이 누구인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호와께서 세우신 페르시아(바사)왕 고레스였습니다.
결론) 성 경: [렘50:45] 여호와의 도모와...여호와의 뜻을 들으라 - 여기서 우리는 다시 한번, 하나님은 의로우시며 자녀들을 사랑하시사, 설사 우리들의 범죄나 실수로 심판과 채찍질을 받는다 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다시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함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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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빛고을 선교회 /편집:익선 04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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