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 모음

살몬, 라합, 보아스, 룻

호걸영웅 2016. 9. 21. 17:47

(구역교재16-9)              살몬, 라합, 보아스,

 

*부를 찬송: 446, 393
*
읽을 성경 말씀:(1:5~6a, 2:1~13)
 

 

외울말씀: 1:5~6a /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서론) 본문에 나오는 살몬은 다윗 왕의 고조부요, 보아스는 증조부입니다. 이 족보에 얽힌 아름다운 이야기를 한번 나눠 보겠습니다.

 

본론)

)살몬과 라합

 

살몬 (Salmon)은 여호수아 시대에 여리고를 정탐한 두 정탐꾼 중에 한 사람입니다. 그는 매우 용감하고 기백이 넘치며 날래면서도 의협심이 강하고 포용력 있는 남자였습니다.

그런데 살몬이란 분이 왜 특이하냐 하면요, 여리고 성에서 그들을 숨겨 준 여자 기생 라합과 부부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살몬이 그럼 왜 훌륭한 사람이냐 하면요. 기생에다가 우상숭배가 극심한 족속들 인 가나안 족속 중의 하나인 여리고 여자를 아내로 삼았다는 사실입니다. 유대인 들에게는 가장 큰 결혼상대의 결점이 이방여자입니다. 사사기에서 삼손의 길이 어긋나게 한 여인이 이방여인 들리라였고 솔로몬을 잘못 인도한 여인들도 이방 여인들이었고 아합 왕을 우상숭배에 끌어 들인 여인도 왕비 이세벨이란 이방여인 아니었습니까? 

거기다 더 큰 장애는 그리고 기생이라는 전직이었죠. 그저 평범한 상점직원이나 슈퍼마켓 직원도 아니고 숱한 남자들 등살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뭇 남성들과 포주의 비위 맞추며 살기에 익숙해진 기생입니다. 또 이 기생이란 히브리 단어는 여러분도 다 들으신바 있으시겠지만 때로 매춘을 해야 하는 직업을 의미합니다. 당시에도 매우 업신여김을 받는 직업의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해 볼게 있어요. 매춘을 한다 해서 다 그런 여자들이 나쁘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이 세상에는 숱한 매춘부가 있지만, 그런데 정말 그 매춘이 좋아서 하는 여자들 도 있지만, 상당수의 여자들은 생계가 막막해서, 혹은 가족들을 위해, 혹은 나쁜 남자들의 꾀임에 빠져서, 혹은 빚을 갚을 길이 없어서 팔려간 채로 어쩔 수 없이 매춘을 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정말 불우한 가정과 환경의 피해자로서의 매춘입니다. 제 생각에는 기생 라합이야 말로 착한 여자요 지혜로운 여자였는데 어쩔 수 없는 일로 술과 매춘의 길로 들어선 여인 중의 하나라고 믿습니다.

그러면 이 기생 라합이 왜 지혜로운 여인입니까? 그녀는 들은 정보를 정확히 판단하는 능력이 있었어요. 여호수아 2 1~14을 한번 자세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우리는 라합의 무엇을 볼 수 있습니까? 그 여인의 믿음과 지혜와 가족 사랑 등입니다.

. 9절부터 13절을 다시 읽어 보세요.

 

그러면 언제나 하나님께서 사람을 평가하시는 대상은 무엇입니까? 학벌도 아니요 재물도 아니요 인물도 아니요 명성도 아닙니다. 오직 믿음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까?

기독교는 과거를 묻지 않는 종교란 말이 그래서 나왔는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의 나의 믿음을 보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섬긴 막달라 마리아도 기생의 한 사람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귀신이 붙잡혔던 여인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삭개오는 유대 민족이 가장 싫어하는 두번째 직업을 가졌던 세리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도 안 중요했어요.

 

살몬은 바로 그 라합의 믿음과 사람 됨됨이를 보았습니다. 기생이라고 막 대하거나 무시할 여자가 아니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살몬이라는 용감하고 멋진 사나이 중 사나이가 라합을 기꺼이 아내로 맞이하게 되었고, 오늘날까지 성경 몇 군데에서 그 이름을 남기고 특히 예수님의 족보에 이름을 남깁니다.

 

) 보아스와 룻

 

다음은 다윗 왕의 증조부 보아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보아스는 아시다시피 베들레헴에서 부농이요 또한 유력가 곧 장로로써 알려진 인물이었습니다. 그럼 이 보아스는 왜 멋쟁이인가요?

 아시다시피 룻기에 2장에 나오는 사나이지요. 그가 하루는 룻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룻은 시아버지 잃고 남편 잃고 하나뿐인 시아주버니까지 잃은 삼 과부집이 막내 과부였습니다. 거기다가 모압여자……당시 많은 사람들이 역시 금기 시 하는 이방인 여인입니다.

 그런데 보아스가 룻에 대해서 무엇을 들었습니까? 룻기 2 5절 이하입니다.

 

5. 보아스가 베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에게 이르되 이는 누구의 소녀냐 하니

6. 베는 자를 거느린 사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 소녀인데

7. 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

8. ○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

9. 그들이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을 따르라 내가 그 소년들에게 명령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였느니라 목이 마르거든 그릇에 가서 소년들이 길어 온 것을 마실지니라 하는지라

10. 룻이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하니

11.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12.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13. 룻이 이르되 내 주여 내가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나는 당신의 하녀 중의 하나와도 같지 못하오나 당신이 이 하녀를 위로하시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말씀을 하셨나이다 하니라  

 

룻의 갸륵한 효심과 희생정신, 성실성, 겸손함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본거예요. 보아스가 여기에 뿅 갔습니다. , 말이 이방여인이지 웬만한 유대여자보다도 더 낫구나! 라고 한거죠. 또 아무리 예쁘고 효심이 지극해도 하나님을 안 믿으면 사실 0점입니다. 5000*2,000,000*350*0=? 0이죠. (*=곱하기 표시)

믿음은 그런 것입니다.

 

결론) 오늘날 구약성경에 나온 이 두 부부 사이에서 훗날 다윗 왕께서 태어나셨고, 다윗의 자손 예수께서 나셨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는 감동 그 자체인 것입니다.

 

오늘날도 죄 많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기가 막힐 웅덩이 같은 삶에 건지신 이가 우리 하나님이요 그 아들 예수님이십니다.  이 좋으신 하나님……놀라운 하나님 앞에 오늘도 믿음으로 나가십시다. 믿을 수 없는 수많은 난관이 있고 여러 가지 장애가 있어도, 우리가 믿음으로 계속 나아가면 하나님은 반드시 복 주실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마치는 찬송과 헌금:197     *마치는 기도:주기도문        *다 함께 즐거운 교제를!!!

 

                            -워터타운 한인 침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