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강해

시편 106편 강해(자비와 긍휼을 베푸신 하나님)

호걸영웅 2018. 6. 2. 01:20

시편 106편 강해(자비와 긍휼을 베푸신 하나님)

 

먼저 시편 106편을 교독합니다.

 

서론)

105편은 출애굽에서 베푸신 하나님 은혜를 집중적으로 찬양하는 시편이라면 106편은 출애굽을 언급하면서 바벨론 포로 전후까지를 다 언급하며 그 가운데 용서와 자비를 베푸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고로 이 시편은 매우 늦은 이스라엘의 구약 역사의 후반기에 씌어진 시편이라는 점에서 특이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자는 불명합니다.

 

본론)

)하나님은 선하시며 인자하십니다.(1~6)

 

이 시편의 총체적인 서론부입니다.

106:1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06:2  누가 능히 여호와의 권능을 다 말하며 주께서 받으실 찬양을 다 선포하랴

106:3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06:4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돌보사

106:5  내가 주의 택하신 자가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어 가지게 하사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

 

시인은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라고 말한다. 즉 여호와 께서 공로 없는 은혜를 주의 백성들에게 베풀어 주셨음을 찬양합니다. ?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의 택한 백성들에게 자비롭게 베풀어 주시는 사랑을 수동태로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회개하는 시인 (6~7)

 

106:6  우리가 우리의 조상들처럼 범죄하여 사악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106:7  우리의 조상들이 애굽에 있을 때 주의 기이한 일들을 깨닫지 못하며 주의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라며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는 시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가 말하고 있는 전체의 흐름은 하나님께서 측량할 길 없는 인자하심으로 대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악을 행하기를 그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향하고 있다. 그들의 무지의 원인은 그 자체가 스스로 풍성하게 나타난 사건을 간과한 데 있었기 때문이다.

 

 )측량할 수 없는 인자하심(8~ 13 )

  106:8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셨으니 그의 큰 권능을 만인이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

  106:9  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니 그들을 인도하여 바다 건너가기를 마치 광야를 지나감 같게 하사

106:10  그들을 그 미워하는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며 그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셨고

106:11  그들의 대적들은 물로 덮으시매 그들 중에서 하나도 살아 남지 못하였도다

 

*자기 영광 위해 구원하심=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받은 것은 그들에게 그만한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구원하신 것이라는 점을 가르쳐 주고 있다. 왜인가? 12~15절이 그 증거를 대줍니다.

 

  106:12  이에 그들이 그의 말씀을 믿고 그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도다

106:13  그러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그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106:14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106: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

  106:16  그들이 진영에서 모세와 여호와의 거룩한 자 아론을 질투하매

  106:17  땅이 갈라져 다단을 삼키며 아비람의 당을 덮었고

106:18  불이 그들의 당에 붙음이여 화염이 악인들을 살랐도다

  106:19  그들이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부어 만든 우상을 경배하여

106:20  자기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

  106:21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의 구원자 하나님을 그들이 잊었나니

106:22  그는 함의 땅에서 기사와 홍해에서 놀랄 만한 일을 행하신 이시로다

 -라고 했어요.

 

하나님께서 가장 자비로우신 방법으로 당신을 알게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자녀들의 하나님을 완전히 도외시하고 짐승 우상을 섬긴 죄를 범했습니다.

 

106:2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가 택하신 모세가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 그의 앞에 서서 그의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아니하게 하였도다

 

여기서 모세라는 지도자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언급됩니다. 모세의 기도는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가나안에서의 죄 

 

106:24  그들이 그 기쁨의 땅을 멸시하며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106:25  그들의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106:26  이러므로 그가 그의 손을 들어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그들이 광야에 엎드러지게 하고

106:27  또 그들의 후손을 뭇 백성 중에 엎드러뜨리며 여러 나라로 흩어지게 하리라 하셨도다

106:28  그들이 또 브올의 바알과 연합하여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서

  106:29  그 행위로 주를 격노하게 함으로써 재앙이 그들 중에 크게 유행하였도다

106:30  그 때에 비느하스가 일어서서 중재하니 이에 재앙이 그쳤도다

  106:31  이 일이 그의 의로 인정되었으니 대대로 영원까지로다

 

가나안에 들어 온 후에 그들은 우상숭배의 죄에 깊이 탐익할 때 비느하스의 진지한 중재를 하나님이 재앙을 멈추셨다 했습니다. 비느하스는 가나안의 모압 땅에서 우상숭배하는 종족들과의 혼인 막아낸 개혁자입니다.

 

 ) 출애굽 때의 모습이 가나안 까지 이어짐을 책망하는 기자(32~37)

 

  106:32  그들이 또 므리바 물에서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으므로 그들 때문에 재난이 모세에게 이르렀나니

106:33  이는 그들이 그의 뜻을 거역함으로 말미암아 모세가 그의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

106:34  그들은 여호와께서 멸하라고 말씀하신 그 이방 민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106:35  그 이방 나라들과 섞여서 그들의 행위를 배우며

106:36  그들의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들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자녀들 마귀에게 제사 맹목적인 제사

 선지자는 여기서 백성들의 끔찍스러운 맹목적인 미신 중의 하나가 그들의 자녀를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마귀에게 제사로 바쳤다고 했습니다.

 

  106:37  그들이 그들의 자녀를 악귀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쳤도다

106:38  무죄한 피 곧 그들의 자녀의 피를 흘려 가나안의 우상들에게 제사하므로 그 땅이 피로 더러워졌도다

106:39  그들은 그들의 행위로 더러워지니 그들의 행동이 음탕하도다

106:40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맹렬히 노하시며 자기의 유업을 미워하사

106:41  그들을 이방 나라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을 미워하는 자들이 그들을 다스렸도다

106:42  그들이 원수들의 압박을 받고 그들의 수하에 복종하게 되었도다

106:43  여호와께서 여러 번 그들을 건지시나 그들은 교묘하게 거역하며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낮아짐을 당하였도다

 

고로 41절에선 북 이스라엘을 앗수르에 넘기시고 남 유다는 바벨론에 넘기신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멸하지 아니하심을 봅니다. (44~45)

 

106:44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에 그들의 고통을 돌보시며

  106:45  그들을 위하여 그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크신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사

  106:46  그들을 사로잡은 모든 자에게서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도다

 

여기서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성이 드러나 있습니다.

 

 결론)

 

106:47 ,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여러 나라로부터 모으시고 우리가 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

106:48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지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 할렐루야

 

이 시편의 결론은 결국 당신의 죄악 된 백성 이스라엘을 용서하시고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사 아주 멸망시키지 아니하시고 회복시키신 하나님에 대한 찬양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에 죄대로 징계치 아니하시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신 하나님의 사랑이나 이 시편이 말한 하나님 사랑이나 동일한 사랑입니다. 이러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십시다. 할렐루야!

 

051618 안익선 목사/ 참조: 조창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