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6편 강해(자비와 긍휼을 베푸신 하나님)
먼저 시편 106편을 교독합니다.
서론)
시 105편은 출애굽에서 베푸신 하나님 은혜를 집중적으로 찬양하는 시편이라면 106편은 출애굽을 언급하면서 바벨론 포로 전후까지를 다 언급하며 그 가운데 용서와 자비를 베푸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고로 이 시편은 매우 늦은 이스라엘의 구약 역사의 후반기에 씌어진 시편이라는 점에서 특이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자는 불명합니다.
본론)
가)하나님은 선하시며 인자하십니다.(1~6)
이 시편의 총체적인 서론부입니다.
106:1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 106:2 누가 능히 여호와의 권능을 다 말하며 주께서 받으실 찬양을 다 선포하랴
시 106:3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 106:4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돌보사
시 106:5 내가 주의 택하신 자가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어 가지게 하사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
시인은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라고 말한다. 즉 여호와 께서 공로 없는 은혜를 주의 백성들에게 베풀어 주셨음을 찬양합니다. 왜?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의 택한 백성들에게 자비롭게 베풀어 주시는 사랑을 수동태로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나)회개하는 시인 (6~7)
시 106:6 우리가 우리의 조상들처럼 범죄하여 사악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시 106:7 우리의 조상들이 애굽에 있을 때 주의 기이한 일들을 깨닫지 못하며 주의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라며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는 시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가 말하고 있는 전체의 흐름은 하나님께서 측량할 길 없는 인자하심으로 대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악을 행하기를 그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향하고 있다. 그들의 무지의 원인은 그 자체가 스스로 풍성하게 나타난 사건을 간과한 데 있었기 때문이다.
다)측량할 수 없는 인자하심(8~ 13 )
시 106:8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셨으니 그의 큰 권능을 만인이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
시 106:9 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니 그들을 인도하여 바다 건너가기를 마치 광야를 지나감 같게 하사
시 106:10 그들을 그 미워하는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며 그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셨고
시 106:11 그들의 대적들은 물로 덮으시매 그들 중에서 하나도 살아 남지 못하였도다
*자기 영광 위해 구원하심=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받은 것은 그들에게 그만한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구원하신 것이라는 점을 가르쳐 주고 있다. 왜인가? 12~15절이 그 증거를 대줍니다.
시 106:12 이에 그들이 그의 말씀을 믿고 그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도다
시 106:13 그러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그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시 106:14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시 106: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
시 106:16 그들이 진영에서 모세와 여호와의 거룩한 자 아론을 질투하매
시 106:17 땅이 갈라져 다단을 삼키며 아비람의 당을 덮었고
시 106:18 불이 그들의 당에 붙음이여 화염이 악인들을 살랐도다
시 106:19 그들이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부어 만든 우상을 경배하여
시 106:20 자기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
시 106:21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의 구원자 하나님을 그들이 잊었나니
시 106:22 그는 함의 땅에서 기사와 홍해에서 놀랄 만한 일을 행하신 이시로다
-라고 했어요.
하나님께서 가장 자비로우신 방법으로 당신을 알게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자녀들의 하나님을 완전히 도외시하고 짐승 우상을 섬긴 죄를 범했습니다.
시 106:2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가 택하신 모세가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 그의 앞에 서서 그의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아니하게 하였도다
여기서 모세라는 지도자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언급됩니다. 모세의 기도는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라)가나안에서의 죄
시 106:24 그들이 그 기쁨의 땅을 멸시하며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시 106:25 그들의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시 106:26 이러므로 그가 그의 손을 들어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그들이 광야에 엎드러지게 하고
시 106:27 또 그들의 후손을 뭇 백성 중에 엎드러뜨리며 여러 나라로 흩어지게 하리라 하셨도다
시 106:28 그들이 또 브올의 바알과 연합하여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서
시 106:29 그 행위로 주를 격노하게 함으로써 재앙이 그들 중에 크게 유행하였도다
시 106:30 그 때에 비느하스가 일어서서 중재하니 이에 재앙이 그쳤도다
시 106:31 이 일이 그의 의로 인정되었으니 대대로 영원까지로다
가나안에 들어 온 후에 그들은 우상숭배의 죄에 깊이 탐익할 때 비느하스의 진지한 중재를 하나님이 재앙을 멈추셨다 했습니다. 비느하스는 가나안의 모압 땅에서 우상숭배하는 종족들과의 혼인 막아낸 개혁자입니다.
마) 출애굽 때의 모습이 가나안 까지 이어짐을 책망하는 기자(32~37)
시 106:32 그들이 또 므리바 물에서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으므로 그들 때문에 재난이 모세에게 이르렀나니
시 106:33 이는 그들이 그의 뜻을 거역함으로 말미암아 모세가 그의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
시 106:34 그들은 여호와께서 멸하라고 말씀하신 그 이방 민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시 106:35 그 이방 나라들과 섞여서 그들의 행위를 배우며
시 106:36 그들의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들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자녀들 마귀에게 제사 – 맹목적인 제사
선지자는 여기서 백성들의 끔찍스러운 맹목적인 미신 중의 하나가 그들의 자녀를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마귀에게 제사로 바쳤다고 했습니다.
시 106:37 그들이 그들의 자녀를 악귀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쳤도다
시 106:38 무죄한 피 곧 그들의 자녀의 피를 흘려 가나안의 우상들에게 제사하므로 그 땅이 피로 더러워졌도다
시 106:39 그들은 그들의 행위로 더러워지니 그들의 행동이 음탕하도다
시 106:40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맹렬히 노하시며 자기의 유업을 미워하사
시 106:41 그들을 이방 나라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을 미워하는 자들이 그들을 다스렸도다
시 106:42 그들이 원수들의 압박을 받고 그들의 수하에 복종하게 되었도다
시 106:43 여호와께서 여러 번 그들을 건지시나 그들은 교묘하게 거역하며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낮아짐을 당하였도다
고로 41절에선 북 이스라엘을 앗수르에 넘기시고 남 유다는 바벨론에 넘기신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멸하지 아니하심을 봅니다. (44~45)
시 106:44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에 그들의 고통을 돌보시며
시 106:45 그들을 위하여 그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크신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사
시 106:46 그들을 사로잡은 모든 자에게서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도다
여기서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성이 드러나 있습니다.
결론)
시 106:47 ,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여러 나라로부터 모으시고 우리가 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
시 106:48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지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 할렐루야
이 시편의 결론은 결국 당신의 죄악 된 백성 이스라엘을 용서하시고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사 아주 멸망시키지 아니하시고 회복시키신 하나님에 대한 찬양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에 죄대로 징계치 아니하시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신 하나님의 사랑이나 이 시편이 말한 하나님 사랑이나 동일한 사랑입니다. 이러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십시다. 할렐루야!
051618 안익선 목사/ 참조: 조창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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