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하

열왕기상 14장 강해(여로보암과 르호보암을 심판하신 하나님)

호걸영웅 2019. 2. 14. 03:03

         열왕기상 14장 강해(여로보암과 르호보암을 심판하신 하나님)



서론)

지난 시간에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의 죄에 대해서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어 책망하시는 것을 살펴봤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을 심판하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의 죽음만이 아니라 그의 집 안을 다 쓸어버리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로보암의 죄가 무엇이었습니까? 우상숭배입니다. 그는 벧엘과 단에 산당을 짓고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거기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너희를 애굽에서 구하여 낸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하면서 섬기게 하였습니다(12:28). 그리고 레위인도 아닌 일반 사람을 제사장으로 세웠습니다. 결국 여로보암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게 하고 우상을 숭배하게 하였습니다. 이것이 여로보암의 죄악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것이었습니다.

 

본론)

오늘 본문 1-3절을 보면 “그 때에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든지라. 여로보암이 그 아내에게 이르되 청컨대 일어나 변장하여 사람으로 그대가 여로보암의 아내임을 알지 못하게 하고 실로로 가라. 거기 선지자 아히야가 있나니 저는 이전에 내가 이 백성의 왕이 될 것을 내게 고한 사람이니라. 그대의 손에 떡 열과 과자와 꿀 한 병을 가지고 그에게로 가라. 저가 그대에게 이 아이의 어떻게 될 것을 알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이 들자 여로보암은 자기 아내를 변장시켜서 아히야 선지자를 찾아가게 합니다. 아히야는 자신이 왕이 될 것을 말한 선지자입니다.

 

4-9절을 보면 “여로보암의 아내가 그대로 하여 일어나 실로로 가서 아히야의 집에 이르니 아히야는 나이로 인하여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더라. 여호와께서 아히야에게 이르시되 여로보암의 아내가 그 아들이 병듦을 인하여 네게 물으러 오나니 너는 이리 이리 대답하라. 저가 들어올 때에 다른 사람인 체함이니라. 저가 문으로 들어올 때에 아히야가 그 발소리를 듣고 말하되 여로보암의 처여 들어오라. 네가 어찌하여 다른 사람인 체하느뇨. 내가 명령을 받아 흉한 일로 네게 고하리니. 가서 여로보암에게 고하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너를 백성 중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게 하고 나라를 다윗의 집에서 찢어 내어 네게 주었거늘. 너는 내 종 다윗이 나의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좇으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 같지 아니하고 너의 이전 사람들보다도 악을 행하고 가서 너를 위하여 다른 신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의 노를 격발하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도다”라고 했습니다.

 

아히야 선지자가 늙어서 눈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누가 찾아왔는지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런 아히야 선지자에게 누가 찾아 올 것인지, 그리고 그에게 무엇을 말해야 할 것인지를 다 알려주셨습니다. 곧 여로보암의 아내가 병든 자식에 대해서 묻기 위해 찾아 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그녀에게 하나님 자신의 명령을 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여호와께서 아히야 선지자로 하여금 여로보암에게 전하라고 하시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아주 흉한 일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런 여로보암의 죄를 책망하신 후에 그에게 임할 흉한 일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그들을 다 쓸어버리시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10-11절을 보면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나 다 끊어 버리되 거름을 쓸어버림 같이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버릴지라.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가 성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니. 이는 여호와가 말하였음이니라 하셨나니”라고 했습니다.

여로보암이 왕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하여 그 나라 전체가 망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 12-13절을 보면 “너는 일어나 네 집으로 가라. 네 발이 성에 들어갈 때에 그 아이가 죽을지라. 온 이스라엘이 저를 위하여 슬퍼하며 장사하려니와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는 오직 이 아이만 묘실에 들어가리니 이는 여로보암의 집 가운데서 저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선한 뜻을 품었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 중에 오직 이 아이만 묘실에 묻히고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장사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 중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선한 뜻을 품었다고 하십니다. 어떻게 아이가 이런 뜻을 품을 수가 있었겠습니까? 어잿든 이 앙기는 우상숭배를 하지 아니하였기에 의롭다고 볼 수 있습니다.

 

14-18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위에 한 왕을 일으키신즉 저가 그 날에 여로보암의 집을 끊어 버리리라. 어느 때냐 곧 이제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쳐서 물에서 흔들리는 갈대 같이 되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그 열조에게 주신 이 좋은 땅에서 뽑아 저희를 하수 밖으로 흩으시리니 저희가 아세라 목상을 만들어 여호와를 진노케 하였음이니라. 여호와께서 여로보암의 죄로 인하여 이스라엘을 버리시리니 이는 저도 범죄하고 이스라엘로 범죄케 하였음이니라 하니라. 여로보암의 처가 일어나 디르사로 돌아가서 집 문지방에 이를 때에 아이가 죽은지라. 온 이스라엘이 저를 장사하고 저를 위하여 슬퍼하니 여호와께서 그 종 선지자 아히야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고 했습니다.

 

19-20절을 보면 “여로보암의 그 남은 행적 곧 저가 어떻게 싸운 것과 어떻게 다스린 것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여로보암이 왕이 된지 이십이 년이라. 저가 그 열조와 함께 자매 그 아들 나답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고 했습니다. 여로보암이 북이스라엘의 왕이 된지 이십이 년 만에 죽었습니다.

 

열왕기상 14-2장 강해(유다 왕 르호보암의 죽음)

 

오늘 본문 말씀은 남 유다의 왕 르호보암의 행적과 그의 죽음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잠시 열왕기상 12장 말씀을 되돌아 보겠습니다. 아버지 솔로몬의 나라를 이어받은 르호보암은 세금을 감면해 주고 백성들을 섬기는 왕이 되라고 하는 조언하는 원로들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세금을 더 많이 거두고 아버지 솔로몬보다 더 강압적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젊은 참모들의 조언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로인해서 이스라엘 나라가 결국 남북으로 나누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나누어지게 되는 근본 이유는 솔로몬의 죄악으로 인함입니다. 곧 솔로몬의 우상숭배의 죄악으로 인함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나누어지게 되는 직접적인 원인은 바로 르호보암의 폭압적인 통치로 말미암아 비롯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 21-24절을 보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유다 왕이 되었으니 르호보암이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사십일세라.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빼신 성 예루살렘에서 십 칠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나아마라 암몬 사람이더라. 유다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 열조의 행한 모든 일보다 뛰어나게 하여 그 범한 죄로 여호와의 노를 격발하였으니. 이는 저희도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목상을 세웠음이라. 그 땅에 또 남색 하는 자가 있었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국민의 모든 가증한 일을 무리가 본받아 행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41세에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모든 지파 가운데서 빼신 예루살렘에서 곧 남 유다에서 17년을 다스렸습니다. 르호보암의 모친은 암몬 사람 나아마였습니다.

 

그런데 열왕기서 기자는 오늘 본문 21절과 31절에 두 번에 걸쳐서 르호보암의 어머니가 암몬 사람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열왕기서 기자가 이처럼 두 번에 걸쳐서 이 이야기를 기술하고 있는 데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르호보암의 죄악과 긴밀한 연관이 있음을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이방여인들을 사랑하여 여러 이방여인들을 취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들 중에 암몬 여인 나아마가 있었습니다. 이 여인이 낳은 아들이 바로 르호보암입니다. 르호보암은 어머니 암몬 여인 나아마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암몬 여인 나아마가 르호보암을 키울 때 어떻게 키웠을까요? 자신의 신앙과 자신의 가치관으로 자식을 키웠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르호보암은 그의 조상들이 행한 모든 죄보다 더 뛰어나게 여호와 앞에 범죄를 행하는 것입니다. 그 범죄로 인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노엽게 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 23-24절을 다시 보면 “이는 저희도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목상을 세웠음이라. 그 땅에 또 남색 하는 자가 있었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국민의 모든 가증한 일을 무리가 본받아 행하였더라”고 했습니다.

 

남 유다는 산과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상을 세웠습니다. 또한 그 땅에 남색(男色) 하는 자가 있었습니다. 남 유다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모든 가나안 족속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행하였습니다. 이로 인해서 여호와의 노가 격발하였습니다.

 

24절에서 말하는 ‘남색 하는 자’란 가나안 원주민들이 그들의 신전에서 풍요와 다산을 준다는 바알과 아세라와 같은 주상들을 섬길 때에 그들의 제사 의식 중의 하나가 신전의 창기들과 혼음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신전에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가증한 일을 행한 유다를 하나님께서 징치하셨습니다.

 

25-28절을 보면 “르호보암 왕 제 오년에 애굽 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여호와의 전의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몰수히 빼앗고 또 솔로몬의 만든 금방패를 다 빼앗은지라. 르호보암 왕이 그 대신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 왕궁 문을 지키는 시위대 장관의 손에 맡기매. 왕이 여호와의 전에 들어갈 때마다 시위하는 자가 그 방패를 들고 갔다가 시위소로 도로 가져갔더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열조의 죄악보다 더 악을 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유다를 하나님께서 치시기 위해서 애굽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애굽 왕 시삭이 쳐들어와서 여호와의 성전의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모두 빼앗아 갔습니다.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들까지 다 빼앗아 갔습니다.

 

시삭에게 여호와의 전의 보물과 왕궁의 보물과 솔로몬의 금 방패까지 다 빼앗긴 르호보암은 금 방패 대신에 놋으로 방패를 만들었습니다. 그가 여호와의 전에 나아갈 때에 이 놋 방패를 들고 나아갔습니다. 그 찬란했던 영광이 하루아침에 다 무너져내렸습니다.

 

결론)

오늘 본문 29-31절을 보면 “르호보암의 남은 사적과 무릇 그 행한 일이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항상 전쟁이 있으니라. 르호보암이 그 열조와 함께 자니 그 열조와 함께 다윗성에 장사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나아마라 암몬 사람이더라. 그 아들 아비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고 했습니다.

르호보암의 모든 사적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었습니다.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항상 전쟁이 있었습니다. 르호보암이 그 열조와 함께 죽어 다윗 성에 장사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아비얌이 르호보암을 대신하여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르호보암을 우리의 교훈을 삼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교만하여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언약적 축복에 참예하는 복된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011419 안익선 목사/ 참고: 창원한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