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여호수아 23장 강해 (여호수아의 유훈 1/2)

호걸영웅 2019. 7. 11. 02:28

여호수아 23장 강해 (여호수아의 유훈 1/2)

    23장과 24장은 여호수아서의 마지막 부분으로서 이제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여호수아의 마지막 고별의 당부 혹은 유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이미 이스라엘이 그토록 열망하던 가나안 정복과 기업 분배가 하나님의 약속대로 온전히 대부분 성취 되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만년에 이른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의 지도자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 행하신 일을 상기시키면서, 이제 명실상부하게 약속의 땅의 주인으로 정착하여 새로운 선민의 삶을 시작하게 되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당부하고 있습니다.

   1-2: 이스라엘의 지도자 여호수아가 자신의 임종이 가까움을 알고 고별설교를 하기 위해 백성의 대표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1: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사방 대적을 다 멸하시고 안식을 이스라엘에게 주신 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은지라.   이때는 가나안을 정복한지 약 20년 정도 흐른 뒤였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2: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 곧 그 장로들과 두령들과 재판장들과 유사들을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나이 많아 늙었도다.

3: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자시니라.

  4: 보라 내가 요단에서부터 해 지는 편 대해까지의 남아 있는 나라들과 이미 멸한 모든 나라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제비 뽑아 너희 지파에게 기업이 되게 하였느니라.

  요단 강에서부터 서쪽 지중해까지를 가리키는 말로, 가나안 전체를 ‘기업이 되게 하였으니라.’고 했습니다.  

5: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으사 너희 목전에서 떠나게 하시리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물론 가나안 땅은 아직 다 정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분배된 지역에 살고 있는 가나안 족속을 하나님께서 장차 친히 쫓아내실 것이라는 사실을 여호수아는 지금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확신시켜 주고 있는 것입니다.   고로 6-16= 앞으로도 오직 하나님만 가까이 섬길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6: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7: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나라들 중에 가지 말라 그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그것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겨서 그것에게 절하지 말라.

8: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친근히 하기를 오늘날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이처럼 여호수아가 백성들로 하여금 여호와를 붙잡도록 강권하고 있음을 지금까지의 가나안 정복 정착 전쟁에서의 승리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9: 대저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오늘날까지 너희를 당한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

  10: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니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이는 모세의 찬송시를 인용한 것입니다( 32:30). 그 예언대로 이스라엘은 일단 천의 용사들이 되어 가나안 족속을 내어 쫓았을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함께 계셨을 때에는 이 예언은 성취되었습니다( 7:9-25). 숫자의 적음에 힘을 잃지 말고 요나단처럼, 삼손처럼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도록 말씀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15:14~16= 14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15
   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16
   이르되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 하니라-고 했어요.

   11: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12: 너희가 만일 퇴보하여 너희 중에 빠져 남아 있는 이 민족들을 친근히 하여 더불어 혼인하며 피차 왕래하면

‘퇴보하여’ 이는 ‘다시 돌아가서’라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께로부터 돌아서는 배교라는 뜻입니다. 배교로 인한 멸망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율법은 지키면 복이지만, 어기면 멸망일 뿐 중간 지대에서 율법 없이 사는 길은 없습니다.

우상 숭배자들은 먼저 친분을 두텁게 하며 여러 가지의 말로 속입니다. 여기에서 그들과 마음을 통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친분관계가 깊어지고 그들의 우상과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결국 하나님을 떠나면 그를 잊게 됩니다. 이것이 타락의 시작입니다.

13: 정녕히 알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너희 목전에서 다시는 쫓아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너희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필경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절하리라.

점증적인 효과를 지닌 경고로서, 이스라엘이 가나안 족속들과 상종하게 되면 결국은 파멸을 자초하게 되리라는 강력한 경고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은 틀림없이 저주를 가져옵니다. 이러한 사실은 실제로 사사 시대에도 현실로 나타났고 이스라엘은 극심한 고통 중에 있어야만 했습니다( 2:3).

14: 보라 나는 오늘날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니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일이 하나도 틀리지 아니하고 다 너희에게 응하여 그 중에 하나도 어김이 없음을 너희 모든 사람의 마음과 뜻에 아는 바라.

  ‘오늘날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니와’ 이 말은 죽음의 길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하면서 백성들은 그 약속을 믿는 가운데 인내로써 충성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15: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일이 너희에게 임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모든 불길한 일도 너희에게 임하게 하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를 멸절하기까지 하실 것이라.  

이 말은  즉 순종으로 나타날 복과 불순종으로 나타날 심판과 저주가 반드시 있음을 가리킵니다.( 30:1, 15)

16: 만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에게 절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망하리라.

하나님의 명령이나 언약에는 반드시 복과 저주가 동시에 담겨 있습니다. 언약을 잘 지키면 약속한 모든 것을 이루시고 복을 내리시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겁 없이 어기면 멸망이 따르는 법입니다.

( 26:14-36)=

14    그러나 너희가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여 이 모든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15
   내 규례를 멸시하며 마음에 내 법도를 싫어하여 내 모든 계명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내 언약을 배반할진대
16
   내가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곧 내가 너희에게 놀라운 재앙을 내려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하게 할 것이요 너희가 파종한 것은 헛되리니 너희의 대적이 그것을 먹을 것임이며
17
   내가 너희를 치리니 너희가 너희의 대적에게 패할 것이요 너희를 미워하는 자가 너희를 다스릴 것이며 너희는 쫓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리라
18
   또 만일 너희가 그렇게까지 되어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일곱 배나 더 징벌하리라
19
   내가 너희의 세력으로 말미암은 교만을 꺾고 너희의 하늘을 철과 같게 하며 너희 땅을 놋과 같게 하리니
20
   너희의 수고가 헛될지라 땅은 그 산물을 내지 아니하고 땅의 나무는 그 열매를 맺지 아니하리라
21
   너희가 나를 거슬러 내게 청종하지 아니할진대 내가 너희의 죄대로 너희에게 일곱 배나 더 재앙을 내릴 것이라
22
   내가 들짐승을 너희 중에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의 자녀를 움키고 너희 가축을 멸하며 너희의 수효를 줄이리니 너희의 길들이 황폐하리라
23
   이런 일을 당하여도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내게 대항할진대
24
   나 곧 나도 너희에게 대항하여 너희 죄로 말미암아 너희를 칠 배나 더 치리라
25
   내가 칼을 너희에게로 가져다가 언약을 어긴 원수를 갚을 것이며 너희가 성읍에 모일지라도 너희 중에 염병을 보내고 너희를 대적의 손에 넘길 것이며
26
   내가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때에 열 여인이 한 화덕에서 너희 떡을 구워 저울에 달아 주리니 너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리라
27
   너희가 이같이 될지라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고 내게 대항할진대
28
   내가 진노로 너희에게 대항하되 너희의 죄로 말미암아 칠 배나 더 징벌하리니
29
   너희가 아들의 살을 먹을 것이요 딸의 살을 먹을 것이며
30
   내가 너희의 산당들을 헐며 너희의 분향단들을 부수고 너희의 시체들을 부서진 우상들 위에 던지고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할 것이며(이하 생략)

이스라엘 북 왕국과 유다 남 왕국이 결국 이런 징계를 받고 바벨론에 70년 간 포로 생활을 했음을 우리는 너무나 알고 있습니다.

결론)

고로 여호수아가 여기서 특별히 언약의 저주 부분만을 거듭 다룬 것은 인간은 연약하여 항상 죄의 본성으로 돌아가 언약을 파기하고 범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배교에 대하여 특별히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062019 안익선 목사/ 참고:행함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