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하

열왕기하 24장 강해(바벨론의 1, 2차 침공)

호걸영웅 2019. 10. 24. 02:45

열왕기하 24장 강해(바벨론의 1, 2차 침공)

 

서론)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는데(왕하 23:37) 그 시대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침공하여 올라왔습니다. 그것이 주전 605년경의 일이다.

 

통치자가 하나님께 범죄하면 국력이 쇠해지고 전쟁이 나는 것은 역사가 보여주는 하나님의 일반적인 섭리였습니다.

 

역대하 36:6에 보면, 바벨론 왕은 유다 나라로 쳐들어와 예루살렘을 공격했고, 여호야김을 항복하여 쇠사슬로 결박되어 바벨론으로 붙잡혀 갔습니다.

 

다니엘 1:1-2도 유다 왕 여호야김 3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그것을 에워쌌고,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기구 얼마를 그의 손에 붙이시자 그가 그것을 시날 땅 자기 신전에 두었다고 말한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도 1차 침공의 때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1:1-7). 여호야김은 포로로 잡혀갔다가 돌아온 것 같지만( 36:1, 9) 그러나 그의 마지막은 좋지 않았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여호야김이 끌려 예루살렘 문밖에 던지우고 나귀같이 매장함을 당하리라고 예언했고( 22:18-19), 또 “그 시체는 버림을 입어서 낮에는 더위, 밤에는 추위를 당하리라”고 했습니다( 36:30). 그는 예루살렘 성밖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본론)

 

)여호야김 때의 바벨론의 1차 침공

 

[1-7] 여호야김 시대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오매 여호야김이 3년을 섬기다가 돌이켜 저를 배반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그 종 선지자들로 하신 말씀과 같이 갈대아의 부대와 아람의 부대와 모압의 부대와 암몬 자손의 부대를 여호야김에게로 보내어 유다를 쳐 멸하려 하시니 이 일이 유다에 임함은 곧 여호와의 명하신 바로 저희를 자기 앞에서 물리치고자 하심이니 이는 므낫세의 지은 모든 죄로 인함이며 또 저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려 그 피로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사하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니라. 여호야김의 남은 사적과 모든 행한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여호야김이 그 열조와 함께 자매 그 아들 여호야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애굽 왕이 다시는 그 나라에서 나오지 못하였으니 이는 바벨론 왕이 애굽 하수에서부터 유브라데 하수까지 애굽 왕에게 속한 땅을 다 취하였음이더라.//

 

유다 나라에 이 치욕적인 바벨론 1차 침공과 포로로 잡혀간 사건은 므낫세 왕의 악독한 죄들 때문에 일어난 것이었다 했습니다(3). 이 당시 4개국의 연맹군이 예루살렘을 에워 쌌습니다.

 

1)갈대아 곧 바벨론 부대와 2)모압과 3)아람의 부대와 4)암몬 자손의 부대입니다,

 

이는 선왕인 므낫세의 지은 모든 죄 속에는 특히 우상숭배의 죄가 매우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은 이미 열왕기하 21장에서 자세히 증거하였고 또 열왕기하 23장의 요시야의 개혁운동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요시야의 개혁은 무낫세의 죄를 상쇄하기엔 너무 늦었습니다.

 

므낫세는 바알과 아세라 숭배는 물론, 해와 달과 별들의 숭배, 몰렉에게 자녀들을 불태워 드리기, 또 점치고 사술 행하기 등을 했습니다. 또 그는 의로운 자들과 가난한 자들 등, 수많은 무죄한 자, 억울한 자의 피를 흘렸습니다.

 

)여호야긴의 통치와 바벨론 2차 침공

 

[8-9] 여호야긴이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18세라.9) 예루살렘에서 석 달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느후스다라. 예루살렘 엘라단의 딸이더라. 여호야긴이 그 부친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10-17] 그때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신복들이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그 성을 에워싸니라. 그 신복들이 에워쌀 때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도 그 성에 이르니 유다 왕 여호야긴이 그 모친과 신복과 방백들과 내시들과 함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왕이 잡으니 때는 바벨론 왕 8년이라.

 

여호야긴은 그 부친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 부모의 실패를 보면 자식이 깨달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모방을 잘하는 존재입니다. 무슨 본을 받을 것인가 늘 바르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호야긴 때 당시 바벨론 왕의 2차 침공이 있었습니다. 그때가 바벨론 왕 제8년이었죠(주전 597). 바벨론 왕은 많은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그 당시의 상황은 이렇게 설명이 되고 있습니다.

 

저가 여호와의 전의 모든 보물과 왕궁 보물을 집어내고 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만든 것 곧 여호와의 전의 금 기명을 다 훼파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저가 또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과 모든 방백과 모든 용사 1만명과 모든 공장[기술자들]과 대장장이를 사로잡아 가매 빈천(貧賤)[심히 가난한] 자 외에는 그 땅에 남은 자가 없었더라.

(세부설명; 저가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왕의 모친과 왕의 아내들과 내시와 나라에 권세 있는 자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또 용사 7천과 공장[기술자들]과 대장장이 1 곧 다 강장하여[건강하여] 싸움에 능한 자들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바벨론 왕이 또 여호야긴의 아자비[삼촌] 맛다니야로 대신하여 왕을 삼고 그 이름을 고쳐 시드기야라 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시드기야의 통치와 배신

[18-20] 시드기야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21세라. 예루살렘에서 11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하무달이라. 립나 예레먀의 딸이더라.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를 진노하심이 저희를 그 앞에서 쫓아내실 때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

 

시드기야는 여호야긴의 삼촌이었는데 바벨론에 의해 왕이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꼭두각시 역할을 맡은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도 유대인으로서의 자존심과 바벨론에 대한 저항의식을 품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었다 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을 결국 배반하여 3차 침공을 야기시킵니다. 이는 예레미야의 경고와 충언을 무시한 행동이었으니 비참한 최후를 봐야 하는 결과를 불러옵니다.

 

 대체적으로 유다 멸망기의 왕들은 한결같이 악하였다는 평을 받습니다. 유다의 멸망은 그 왕들의 악함으로 인해 더욱 재촉되었으며 죄의 대가는 멸망이었습니다.

 

결론)

본장의 교훈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죄는 개인이든 나라든 무관하게 그 책임자들을 죽이고 멸망시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된 유다 나라를 심판하셨고 그 나라는 결국 멸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죄를 멀리하기에 힘쓰는 일입니다.

 

둘째로, 우리는 본을 잘 받아 살아야 합니다. 사람이 누구의 본을 따르느냐가 그의 장래를 결정합니다. 악한 선조의 본을 따른 왕들은 결국 악을 행하다가 멸망하였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을 본받아야 합니다( 3:17).

 

092419 안익선 목사/ 참고:김효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