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상하

사무엘 상 8장 강해 (왕을 요구하는 백성들)

호걸영웅 2019. 12. 1. 09:52

사무엘 상 8장 강해 (왕을 요구하는 백성들)

 서론)

 하나님은 온 세상의 왕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왕이 되고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 삼고자 그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거절하고 왕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요구를 들어주셨지만 사람은 진정한 왕이 아니며 사람을 왕으로 모실 때 고통과 어려움을 말씀하십니다.

본론)

사무엘이 아들들을 사사로 삼다

1-3. “사무엘이 늙으매 그의 아들들을 이스라엘 사사로 삼으니 장자의 이름은 요엘이요 차자의 이름은 아비야라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니라 그의 아들들이 자기 아버지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이익을 따라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니라 

사무엘이 늙자 사사의 계승이 세습?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사무엘은 그의 아들들을 이스라엘의 사사로 삼았습니 다. 장자의 이름은 요엘이요 차자의 이름은 아비야입니다. 그들은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사무엘의 아들들이 자기 아버지의 행위를 따르지 않고 이익을 따랐습니다. 그들은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였습니다. 아버지가 본을 보이고 제대로 가르쳐도 자식이 비뚤게 나갈 수 있습니다. 그것은 부모의 책임이 아니라 전적으로 자식의 책임입니다.

백성들은 왕을 세우기 원했습니다.

4,5.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이스라엘 모든 장로들이 모여 사무엘의 고향인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갔습니다. 그들은 사무엘의 아들들은 부정을 저질렀으니 사사로 부적합하며 사사는 통치행위에 한계가 있다고 했습니다. 고로 그들은 다른 나라와 같이 우리도 왕을 세워 다스리게 해달라고 말하였습니다. 당시에 이방나라들인 열방은 왕정시대로 넘어갔습니다. 그것이 시대적인 대세이긴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요구는 합리적이요 현실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들은 정지제도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당시의 강력한 왕정만이 이스라엘이 살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다스림과 순종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다른 나라, 주변의 모든 나라와 같이 정치하지않는 데서 문제가 있다고 본 것입니다.

정치통치제도에는 왕정제, 공화정제, 대통령제, 내각제등 많이 있습니다. 오늘날 자유민주적인 대통령제가 가장 좋다고 하여 많은 나라들이 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백성들이 높은 지적인 수준에 올라가기 전에는 더 혼란스럽습니다.반대로 왕정과 유사한 독재적인 지도자라도 그 당사자가 정말 희생적이고 개인적인 욕심 없는 애국적인 왕이라면 크게 나라를 발전시키고 존경받는 사람이 됩니다. 그런 왕과 대통령도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통치자의 인격이나 사상, 애국심 등의 문제입니다. 

사무엘도 하나님도 이 왕정제도를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6,7.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했을 때에 사무엘이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사무엘은 백성들이 왕을 세워 다스리게 해달라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문제의 본질의 핵심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은 자신을 거부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임을 기도하는 가운데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섭섭하심이 사무엘보다 더 컸습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백성들이 말한 것을 다 들어주라고 하였습니다. 한번 해 볼라면 해 봐라는 뜻입니다. 그들이 새로운 왕을 요구하는 것은 사무엘을 버린 것이 아니라 사무엘을 세우신 하나님을 버린 것입니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떠나서 눈에 보이는 사람을 의지하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이셨습니다 . 그리고 선택의 기화를 다시 한번 주라 하십니다.

8,9.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 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그러므로 그들의 말을 듣되 너는 그들에게 엄히 경고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가르치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내신 내백성이나  이세상의 모든 백성들이 한결같은 영적인 심리와 죄의 본성을 말씀하십니다. '그들'이란 말씀이 네 번이나 언급됩니다. 그리고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신  그때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그리고 지금 사무엘 너에게까지 끊임없이 하나님을 거역하는 우상 숭배적 행위를 한 것이라고 하십니다.  

출애굽시 모세를 하나님으로 섬기다가 모세가 없어지니 송아지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사무엘에게 왕을 요구하는 것이 그와 같은 행동이라 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요구를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이십니다. 아버지가 탕자의 요구를 들어주듯이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십니다. 그들이 왕을 섬길 때 얼마나 고통스러운가를 깨닫고 진정한 왕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다스릴 왕의 제도의 문제점들을  가르치라고 하십니다.

(1) 왕정제도와 병역의무

10-12. 사무엘이 왕을 요구하는 백성에게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말하여 이르되 너희를 다스릴 왕의 제도는 이러하니라 그가 너희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의 병거와 말을 어거하게 하리니 그들이 그 병거 앞에서 달릴 것이며 그가 또 너희의 아들들을 천부장과 오십부장을 삼을 것이며 자기 밭을 갈게 하고 자기 추수를 하게 할 것이며 자기 무기와 병거의 장비도 만들게 할 것이며 

왕정제도 같은 인간들의 모든 제도나 법이나 방법들을 많이 만들수록 인간은 더욱 더 조여 들게 합니다. 그 제도나 법이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하는 왕의 제도를 가르칩니다. 왕은 징집을 통하여 젊은 자녀를 모집하여 군인으로 삼을 것입니다. 그들은 전쟁을 수행한다는 명목으로 천부장 오십부장의 장교를 삼고 백성들은 무거운 세금을 내서 이들의 생활을 책임져야 합니다. 징용도 해야합니다. 왕의 밭을 갈게 하고 추수를 하게도 합니다. 군사력을 증강하는 일도 합니다. 그들의 자녀들을 동원하여 무기와 병거의 장비도 만들며 노예를 삼을 것입 니다.

13,14. 그가 또 너희의 딸들을 데려다가 향료 만드는 자와 요리하는 자와 떡 굽는 자로 삼을 것이며 그가 또 너희의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에서 제일 좋은 것을 가져다가 자기의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그가 또 너희의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거두어 자기의 관리와 신하에게 줄 것이며

 왕은 자녀들을 데려 다가 국가 뿐 아니라 왕이나 관료를 봉사하는 하는 사사로운 일도 시킵니다. 향료 만드는 자와 요리하는 자와 떡 굽는 자를 삼을 것입니다. 세금도 내야 합니다. 현재 일본은 소비자의 소비세금이 10%이며 뉴욕주는 8%입니다. 세금이 무거워지면 소비가 줄어들고 경제가 움츠려 듭니다. 그들은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에서 제일 좋은 것을 가져다가 자기의 신하들에게 줄 것입니다. 그들은 모든 소산의 십일조를 거두어 관료들을 먹여 살릴 것입니다. 저항하면 감옥에 넣거나 강탈하게 됩니다.

16-18. 그가 또 너희의 노비와 가장 아름다운 소년과 나귀들을 끌어다가 자기 일을 시킬 것이며 너희의 양 떼의 십분의 일을 거두어 가리니 너희가 그의 종이 될 것이라 그 날에 너희는 너희가 택한 왕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되 그 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니 

왕은 또한 사람을 부리고 물질의 착취를 할 것입니다. 그들은 왕을 종처럼 되어 하나님 이상 섬겨야 합니다. 그들은 왕을 섬기는 것이 힘들어 부르짖되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듣지 않으실 것이라 하십니다. 그들은 왕의 종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들이 원하여 선택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민주주의 대통령제에 서도 엄청난 세금이 거두어 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백성은 왕을 고집하였습니다

19-20.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 

백성들이 사무엘 말을 듣기를 거절하였습니다. 그들은 우리도 이방인들과 같이 왕이 있어야 다른 이방 나라들처럼 왕이 나가서 그들을 위해서 싸워야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전쟁에서 승리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무엘 초기에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실 때 에벤에셀 전투에서 승리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았을 때에 그들은 불세렛과의 전투에서 패배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친히 싸우는 것을 다 잊고 눈에 보이는 왕을 의지하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재차 왕제도를 허락하십니다

21,22. 사무엘이 백성의 말을 다 듣고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 하시니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성읍으로 돌아가라 하니라 

사무엘이 백성의 말을 다 듣고 여호와께 아뢰었습니다. 정 원한다면 하나님은 백성들의 요구대로 왕을 세우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사무엘은 백성들의 요구를 들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결론)

성도 된 우리는 여전히 사람을 왕으로 모시지 말아야합니다. 대통령도 국민의 심부름꾼임을 알아야 합니다. 나 자신도 왕이 아니여야 합니다. 사람을 왕으로 세우는 것은 고통의 길이요 파멸의 길입니다. 하나님만을 진정한 왕으로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길이 행복의 길입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실 때! 그때에만 평화와 기쁨과 자유가 있습니다. 아멘!

112819 안익선 목사/ 참고:김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