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에스라 10장 강해(이방 여인과 자녀들을 돌려보내다)

호걸영웅 2019. 12. 29. 02:01

에스라 10장 강해(이방 여인과 자녀들을 돌려보내다)

 

[1-4] 에스라가 하나님의 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심히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취하여 아내를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오히려 소망이 있나니 곧 내 주의 교훈(에차)[조언]을 좇으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의논[조언]을 좇아 이 모든 아내와 그 소생을 다 내어 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이는 당신의 주장할 일이니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

고국으로 돌아온 에스라는 유다 땅에 남아 있는 자들, 곧 본토에 남아 있던 자들과 80년 전 스룹바벨과 예수아의 인도로 바벨론에서 돌아왔던 자들의 자손들이 이방인들과 연혼한 죄를 발견하고, 하나님의 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며 죄를 자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라의 마음에 바른 깨달음과 백성을 대신해 통회자복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참 부흥은 지도자 한 명의 바른 깨달음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에스라의 바른 깨달음은 그가 평소에 성경말씀을 사랑하고 늘 묵상하고 실천함으로 성경에 정통하고 경건하고 거룩한 삶을 살았던 데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이었습니다.

그때에 많은 백성이 심히 통곡하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남녀와 어린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였으며 하나님께서도 백성의 마음도 감동하셨습니다.

그때에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취하여 아내를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오히려 소망이 있나니, 곧 내 주의 조언을 좇으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들의 조언을 좇아, 이 모든 아내와 그 소생을 다 내어 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이는 당신의 주장할 일이니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

스가냐는 제사장이나 레위인도 아니며 일반 유대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이었습니다. 스룹바벨 당시에 바벨론에서 돌아온 자들 중에 엘람 자손이 1,254명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엘람 자손이란 엘람(히브리어: עֵילָם)의 장자로서 홍수가 끝나던 해(BC2455 ), 또는 그 다음해 쯤에 태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엘람은 장자이면서도 계보를 잇지 못하였는데 그 이유를 성경은 기록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계보는 셋째 아들인 아르박삿으로 이어졌다.

홍수가 끝난 후 노아의 아들들(, , 야벳)의 후손들은 각각 흩어져 나라를 이루게 되는데, 그때 엘람은 이란 고원지대로 갔고, 둘째인 앗수르는 앗수르 지방으로, 그리고 아르박삿은 시날 평원, 또 넷째인 아람은 유프라데스강을 건너 함의 아들 가나안이 사는 우가리트에 가까이 자리를 잡았고, 막내인 룻은 소아시아(터어키) 반도 끝으로 가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봅니다. 이렇게 흩어진 셈의 자손들 사이 사이에 함의 자손들이 끼어들어 살아가게 되는데, 이렇게 셈의 자손들 틈에 함의 자손들이 끼는 이유는 그 다음의 역사의 진행을 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경에 기록된 니므롯이라는 걸출한 인물의 출현으로, 니므롯은 시날 지방을 석권함은 물론, 앗수르 지방까지 나아가서 니느웨를 정복한 후, 니느웨와 갈라 지역 사이에 레센(지금의 samarra로 보임)으로 이름한 큰 성을 세웁니다.(창세기 10:1-12)

그리고 그 다음에 등장하는 족속이 엘람으로써, 엘람은 아브람 시대에 등장하여 한 장을 열게 되는데, 그것이 엘람왕 그돌라오멜이 동맹군(시날-바벨론지역-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을 결성하고 사해 도성을 침공하는 사건이 나옵니다. 이렇게 엘람이 사해 도성을 치기 전, 이미 우르를 무너트렸고(BC2094), 그 다음 해에 마리를 침으로써 시날의 셈족속과 마리의 아모리인(가나안 족속)들이 섞이는 혼혈정책을 도모한 장본인이 됩니다. 그렇게 아모리 족속을 친 엘람왕 그돌라오멜은 사해 동부를 거쳐서, 사해 남단 네게브(사우디 북방) 지방까지 내려가서 아말렉을 치고 올라와서 사해로 올라와서 조공을 받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조공을 바치기를 12년 동안 해 오던 사해 도성(소돔, 고모라, 아드마, 스보임, 소알)들이 13년이 되는 해에 조공을 끊자, 14년이 되는 해 엘람왕 그돌라오멜이 동맹군을 결성하고 사해 도성을 다시 치고 재물과 종들을 약탈하고 아브람의 조카 롯까지 사로 잡아가게 됩니다. 이렇게 약탈을 하고 간 엘람왕 그돌라오멜과 동맹군은 이 소식을 듣고 뒤따라간 아브람과 동맹군(마므레, 에스골, 아넬)의 기습으로 패하고 도주하는 것으로 엘람의 기록은 끝나게 됩니다.(창세기 14:1-16) 어잿든 바사 북부지역에 머물던 엘람인들이 에스라 시대엔 그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돌아 오기도 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엘람자손 스가냐는 결국 모든 백성들 가운데 일어나, 에스라에게 바른 말로 제안하며 격려하는 지도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는 에스라가 하나님의 율법대로 이방인 아내들과 그 자녀들을 내어보내는 일을 담대히 시행하라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라와 유다 백성을 위해 스가냐 같은 용기 있는 협력자를 주셨습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큰 은혜였습니다.

[5-9] 이에 에스라가 일어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대로 행하기를 맹세하게 하매 무리가 맹세하는지라. 이에 에스라가 하나님의 전 앞에서 일어나 엘리아십의 아들 여호하난의 방으로 들어가니라 저가 들어가서 사로잡혔던 자의 죄를 근심하여 떡도 먹지 아니하며 물도 마시지 아니하더니 유다와 예루살렘의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들에게 공포하기를 너희는 예루살렘으로 모이라. 누구든지 방백들과 장로들의 훈시(에차)[의논, 조언]를 좇아 3일 내에 오지 아니하면 그 재산을 적몰(籍沒)하고 사로잡혔던 자의 회에서 쫓아내리라 하매 유다와 베냐민 모든 사람이 3일 내에 예루살렘에 모이니 때는 9 21일이라. 무리가 하나님의 전 앞 광장에 앉아서 이 일과 큰 비를 인하여 떨더니……

에스라가 일어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대로 행하기를 맹세하게 하니 무리가 맹세하였습니다. 이에 에스라는 하나님의 전 앞에서 일어나 여호하난의 방으로 들어가 그 일을 위해 기도로 준비하며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방에 들어가서 사로잡혔던 자의 죄를 근심하여 떡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그는 방을 나와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사로잡혔던 이방인과 혼인한 바 있는 자들의 가족들에게 그 할 일을 공포하였습니다. 에스라는 단호한 지시를 내려 3일 내에 모이지 않는 자는 그 재산을 빼앗고 이스라엘 총회에서 제명 출교할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유다와 베냐민 모든 사람들은 3일 내에 예루살렘에 모였고 무리들은 하나님의 전 앞 광장에 앉아서 이 일과 큰 비?를 인하여 떨었습니다.

[10-15] 제사장 에스라가 일어서서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가 범죄하여 이방 여자로 아내를 삼아 이스라엘의 죄를 더하게 하였으니 이제 너희 열조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그 뜻대로[뜻을] 행하여 이 땅 족속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이방 여인들과 이혼 및 추방하라].  무리가 큰 소리로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의 말씀대로 우리가 마땅히 행할 것이니이다. 그러나 백성이 많고 또 큰 비가 내리는 때니 능히 밖에 서지 못할 것이요 우리가 이 일로 크게 범죄하였은즉 하루 이틀에 할 일이 아니오니 이제 온 회중을 위하여 우리 방백들을 세우고 우리 모든 성읍에 이방 여자에게 장가든 자는 다 기한에 본성 장로들과 재판장과 함께 오게 하여 우리 하나님의 이 일로 인하신 진노가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하나 오직 아사헬의 아들 요나단과 디과의 아들 야스야가 일어나 그 일을 반대하고 므술람과 레위 사람 삽브대가 저희를 돕더라.

제사장 에스라는 일어서서 이방 여인들과 분리하라고 말했고 백성들은 대부분 한 마음으로 응답하였습니다. 그러나 요나단과 야스야가 일어나 그 일을 반대하고 므술람과 레위 사람 삽브대가 그들을 도왔다 햇습니다. 하나님의 선한 일에도 때때로 소수의 반대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16-17]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그대로 한지라. 제사장 에스라가 그 종족을 따라 각기 지명된 족장 몇 사람을 위임하고 시월 초하루에 앉아 그 일을 조사하여 정월 초하루에 이르러 이방 여인을 취한 자의 일 조사하기를 마치니라.

어잿든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들은 그대로 했습니다. 제사장 에스라는 그 종족을 따라 각기 지명된 족장 몇 사람을 위임하고 이방 여인을 위한 자들의 일을 조사해 3개월이 걸려 마쳤습니다. 에스라가 결심한 대로 모든 일이 바르게 이루어집니다.

 

[18-24] 제사장의 무리 중에 이방 여인을 취한 자는 예수아 자손 중 요사닥의 아들과 그 형제 마아세야와 엘리에셀과 야립과 그달랴라. 저희가 다 손을 잡아 맹세하여 그 아내를 보내기로 하고 또 그 죄를 인하여 숫양 하나를 속건제로 드렸으며 또 임멜 자손 중에는 하나니와 스바댜요 하림 자손 중에는 마아세야와 엘리야와 스마야와 여히엘과 웃시야요 바스훌 자손 중에는 엘료에내와 마아세야와 이스마엘과 느다넬과 요사밧과 엘라사였더라. 레위 사람 중에는 요사밧과 시므이와 글라야라 하는 글리다와 브다히야와 유다와 엘리에셀이었더라. 노래하는 자 중에는 엘리아십이요 문지기 중에는 살룸과 델렘과 우리였더라.

18절에 ‘예수아 자손 중 요사닥의 아들과 그 형제’라는 구절은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그의 형제들’이라는 뜻이다(KJV, NASB, NIV). 제사장들 중에는 이방 여인들을 아내로 맞은 자들이 17명이 있었고, 레위인들 중에는 10명이 있었습니다.

 

[25-44] 이스라엘 중에는 바로스 자손 중 라먀와 잇시야와 말기야와 미야민과 엘르아살과 말기야와 브나야요, 엘람 자손 중 맛다냐와 스가랴와 여히엘과 압디와 여레못과 엘리야요, 삿두 자손 중 엘료에내와 엘리아십과 맛다냐와 여레못과 사밧과 아시사요, 베배 자손 중 여호하난과 하나냐와 삽배와 아들래요, 바니 자손 중 므술람과 말룩과 아다야와 야숩과 스알과 여레못이요, 바핫모압 자손 중 앗나와 글랄과 브나야와 마아세야와 맛다냐와 브살렐과 빈누이와 므낫세요, 하림 자손 중 엘리에셀과 잇시야와 말기야와 스마야와 시므온과 베냐민과 말룩과 스마랴요, 하숨 자손 중 맛드내와 맛닷다와 사밧과 엘리벨렛과 여레매와 므낫세와 시므이요, 바니 자손 중 마아대와 아므람과 우엘과 브나야와 베드야와 글루히와 와냐와 므레못과 에랴십과 맛다냐와 맛드내와 야아수와 바니와 빈누이와 시므이와 셀레먀와 나단과 아다야와 막나드배와 사새와 사래와 아사렐과 셀레먀와 스마랴와 살룸과 아마랴와 요셉이요, 느보 자손 중 여이엘과 맛디디야와 사밧과 스비내와 잇도와 요엘과 브나야더라. 이상은 모두 이방 여인을 취한 자라. 그 중에 자녀를 낳은 여인도 있었더라.

일반 유다인들 중에는 86명이 있었고, 제사장, 레위인 등 모두 합치면 113명이었으며, 그들 중에는 자녀들을 낳은 여인들도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에스라 같은 믿음이 필요합니다. 에스라는 평소에 성경을 사랑했고 열심히 연구했고 성경에 정통했습니다. 그는 유다 백성의 문제를 명확히 지적하였고 그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그들의 문제는 이방 여인들을 아내로 맞이한 것이었고 그 대책은 그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방인들과 교제를 끊고 그 이방 여인들을 돌려보내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도 바른 지식과 용기를 가진 믿음의 용사들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또 하나님께서 오늘날에도 은혜를 주셔서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이해하고 호응하고 협력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에는 스가냐 같은 용기 있는 좋은 협력자들도 많이 일어나야 합니다. 고로 오늘날도 하나님께서 교회의 개혁과 갱신과 부흥을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결론)

에스라서의 교훈은 오늘날 가능한한 불신자와의 결혼을 금하는 일 뿐 아니라(고후 6:14-16; 고전 7:12-13), 교회가 자유주의나 천주교회를 포용하지 말아야 하고, 신복음주의나 은사주의도 용납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함을 보여 줍니다. 불신자나 이단종교인이 교인과 결혼을 원하면 개종 및 예수를 영접하게 한 후에 결혼 하는 것이 옳습니다.

신약성경은 교제와 분리의 원리를 분명히 가르칩니다.   3:10,11 10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11    이러한 사람은 네가 아는 바와 같이 부패하여 스스로 정죄한 자로서 죄를 짓느니라;고 하셨고,  

고후 6:4 14 =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라고 했습니다.

또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에 종종 반대자들도 있으나 우리는 그런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이 확실하다면 우리는 포기하지 말고 담대히 그 뜻을 행해야 합니다.

 

121019 안익선 목사/ 참고: 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