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후회 없는 삶을 위하여(엡 5:15~17) 2020.12.31送舊迎新 禮拜 말씀

호걸영웅 2021. 1. 1. 03:18

2020.12.31送舊迎新 禮拜 말씀

후회 없는 삶을 위하여( 5:15~17)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서론) 
우리는 삶 속에서 종종 후회를 합니다. 본의 건 아니건 ……

 후회란 "자기가 한 일이나 잘못이나 실수를, 속상하게 여기고 뒤늦게 뉘우친다"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로 후회할 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 때에 좀 더 잘 믿을 것을, 그 때에 좀  더 열심히 섬길 걸, 그 때 좀 더 사랑하고 용서할 걸.그때 좀 더 기도를 할 걸.등등의 후회를 합니다.  
  우리네 인생도 태어나면서부터 죽는 그 순간까지, 크고 작은 후회를 반복하면서 살아 가는 것이 일반적인 삶입니다. 
 그렇다면 후회의 연속인 이 세상의 삶에서, 후회가 없는 세월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가장 성공적이고 만족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살펴 봅시다. 
 
본론)

) 세월을 아껴야 써야 합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악한 자의 특징은 세월을 악하게 씁니다. 이것은 세월을 아끼는 것이 아니라 헛되이 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 세월을 아껴야 할까요?

(1) 세월이 빠르기 때문입니다
 2020년 새해를 맞이 한 것이 몇 달 전인 것 같은데, 어느덧 1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세월은 흐르는 물이나 화살 같아서, 쉬지 않고 빠르게 지나 가고 있다. 세월은 결코 멈추어 주거나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고로 주희라는 중국의 학자가 쓴 권학문(학문에 매진할 것을 권하는 글)에 보면 이런 글이 있습니다. 일촌광음 불가경 (一寸光陰不可輕)하라 했습니다. 일촌광음3센티미터 정도의 매우 짧은 길이의 시간을 말합니다. 불가경이란 가벼이 생각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少年易老學難成 소년이로학난성
一寸光陰不可輕
 일촌광음불가경
未覺池塘春草夢
 미각지당춘초몽
階前梧葉已秋聲
 계전오엽이추성


해석하면!

 젊은이가 늙기는 쉬우나 학문을 이루기는 어려우니/ 촌음의 시간도 가벼이 보내서는 안 될 것이다/ 연못가 봄 풀의 (푸르른?)꿈이 채 깨기도 전에 / 계단 앞 오동잎은 벌써 가을 낙엽의 소리를 (바스락 거리며) 내는구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세도 인생의 무상함을, 마른 풀에 비유 한 바 있습니다. 시편 90 6절에 보면, <>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벤 바 되어 마르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시편 90 10절에 보면, 모세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 가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땅에서 120세를 장수한 모세도, 얼마나 세월이 빠르게 지나 갔는지를 회고를 하면서, 세월이 신속하게 "날아 간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파란 만장한 삶을 살고, 산전수전 공중전 화생방전을 다 겪었던 다윗 왕도, 시편 39 5~6절에서, 인생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주께서 나의 날을, <손 넓이> 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의 앞에는 없는 것 같나이다"라고 했어요. 그리고 "각 사람은 <그림자>같이 다닌다"라고 고백을 하였습니다. 
 
모세와 다윗의 고백처럼, 세월은 우리를 마냥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월을 아끼라”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금년, 혹은 오늘 나에게 주어진 이 시간은 영원히 돌이킬 수 없고 , 일생에서 단 한번 뿐인 시간입니다.   
 
 "세월을 아끼라"라는 말의, 헬라어 원어의 뜻은  <최고의 쇼핑을 하라, 혹은 가장 귀한 것을 사라>는 의미입니다. 결국 세월은 금보다 귀하고 다이아몬드보다 값진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무슨 일이 일어 날지 모르는 무지한 인생들이다. 또한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 줄을 모른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시간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 27:1)=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고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도들이므로 마땅히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 세월이 악하기 때문에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에베소서 5 16절에 보면, "세월을 아끼라"라고 명령을 한 후에, "<때가 악하다>"라고 세월을 아낄 이유를 강조하듯이 말하고 있습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이 말씀은 때가 악하지 않으면, 세월을 아끼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아니라, 때가 악하면 악할 수록, 세월을 더욱 아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때가 악하다"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하나님보다 더 좋고, 또한 더 신뢰할 만한 것들과 악한 유혹들이 너무나도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학이 발달하고, 의학이 발달하고, 먹거리가 풍성하고 , 돈이 많고, 지식이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없어도, 충분히 잘 살 수가 있다고 교만한 생각을 하는 세상입니다.
 
시편 10:4에 보면, “악인은 그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치> 아니 하신다 하며, 그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시편의 말씀과 같이, "그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고,  심지어 교인들 중에도,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망각하는 이들이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시편 14 1절과, 시편 53 1절에 보면,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가리켜서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어리석은 자"라고 말하고 있어요. 
 
우리가 아무리 많이 배우고, 똑똑하고 잘 나간다고 해도, 하나님을 믿고 섬기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참으로 가장 어리석은 사람들이다-라고 성경은 지적하십니다.
 
그러나 비록 많이 배우지 못하고, 가진 것이 부족하다고 해도,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고서, 의지하고 섬기는 사람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고,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이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세대를 가리켜서 악하다고 하십니다.   
 마태복음 17:17에서는,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라고 했고, 
 마태복음 12:39에서는,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했습니다. 
 마가복음 8:38에서는,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악한 때에, 믿는 자들이 세월을 아끼지 아니 한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단 한번 뿐인 삶의 기회는, 악한 마귀가 다 망쳐버리고 빼앗아 버리고 점령해 버릴 것입니다. 
 
결론)

베드로 전서 5 8절에 보면,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맑은 정신, 바른 정신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께 배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새해를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이 일에 모두 한 마음 한 뜻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리 되기를 축복합니다. 코비드 19으로 인해 11,2주 주일을 우리 교회 문을 닫습니다만, 오늘 읽은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기도하며 새해를 꿈꾸고 설계하시길 바랍니다. 2021년 새해, 우리 모든 성도님들 모두 하나님이 주시는 크고 놀라운 만가지 복들을 누리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해피 뉴 이얼! 할렐루야!

2020.12.31. 안익선 목사

(워터타운 한인 침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