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어디로 가든지 이긴 다윗(역대상 18:1-6)

호걸영웅 2021. 4. 18. 03:37

어디로 가든지 이긴 다윗(역대상 18:1-6)

 

  1. 후에 다윗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항복을 받고 블레셋 사람들의 에서 가드와 그 동네를 빼앗고
  2.  모압을 치매 모압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3. 소바  하닷에셀 유브라데  가에서 자기 세력을 펴고자 하매 다윗이 그를 쳐서 하맛까지 이르고
  4. 다윗이 그에게서 병거 천 대와 기병 칠천 명과 보병 이만 명을 빼앗고 다윗이 그 병거 백 대의 말들만 남기고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5. 다메섹 아람 사람이 소바  하닷에셀을 도우러 온지라 다윗이 아람 사람 이만 이천 명을 죽이고

 

 

 

6. 다윗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서론)

인류가 있는 곳엔 반드시 있는 것이 전쟁입니다. 한국은 남한과 북한이 38선을 가운데로 휴전상태에 있은지 70년이 다되어 갑니다. 휴전이란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 전쟁을 일시적으로 멈춘 상태입니다. 언제든지 다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북한은 핵폭탄을 보유하여 미국도 공격하겠다는 의도를 서슴지 않고 드러내고 있습니다.

 

 요즘은 미얀마에 내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수치 여사의 민주 정부가 군부에 점령당하여 미얀마 국민들이 대거 분노하여 시위를 연일 벌이다가 이전 소수민족들과 연계하여 대대적인 내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무력하여 아무런 해답을 주지 못한 재, 현재까지 육백여명 가까이 군인들의 총과 수류탄과 로켓포를 맨몸으로 맞이하다 시신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심지어는 집에 있던 두 살 짜리 어린 아기도, 아무 일 없이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던 19살 신부도 싸늘한 시신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를 집어 삼킨 러시아의 국경 근처에서의 위협으로 공포에 빠져 있고 미국도 러시아를 경계하며 예의 주시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남중국해에선 중공군과 미군의 함정이 서로 으르렁거리고 있습니다. 이란은 핵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전쟁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세상입니다.

 

성경에도 수많은 전쟁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시 전쟁은 주로 민족들 간에 전쟁이었습니다. 나아가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민족 간의 전쟁입니다. 전쟁에서 패하면 왕으로부터 족속은 전멸을 당하든지 아니면 끌려가서 종이 되었고 재산은 몰수를 당했습니다. 전쟁에서 패한다는 것은 그 족속의 전멸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백전백승 하다시피 한 번도 전쟁에서 진 적이 없는 장군이 나옵니다. 바로 다윗입니다. 다윗은 믿음의 사람이요 훌륭한 용사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왕입니다.

 

본문 6절과 13절에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윗이 전쟁에서 이길 수가 있었다는 것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지 않으면 다윗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의 믿음을 보시고 이기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프리 런치는 없습니다. 다윗이 그만한 믿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다윗의 믿음은 과연 어떠한 믿음이었습니까? 함께 은혜를 나누도록 합니다. )

 

본론)

)사람을 의지하지 않으려는 결단의 믿음이 있었다

4절에 ‘다윗이 그에게서(야빈에게서) 병거 천대와 기병 칠천 명과 보병 이만 명을 빼앗고 다윗이 그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다’는 말씀에서 우리가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 할 것은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서 다윗의 믿음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당시 다윗이 싸워야 하는 가나안의 연합군에게는 천대의 병거와 훌륭한 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가나안의 병거와 말들을 다 빼앗았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적으로 생각하고 계산해 보면, 다윗이 빼앗은 병거와 말들은 전리품으로 다음 전쟁에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모든 병거를 불사르고 말의 발의 힘줄을 끊었습니다. 이것은 산술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볼 때, 엄청난 바보짓인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다윗의 믿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결코 인생들의 병거와 말을 의지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말들의 발에 힘줄을 끊은 것은 전쟁에서 말이나 병거를 의지하지 않겠다는 결심입니다.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보다는 하나님을 의지하겠다는 신앙에서 나온 행위입니다.

 

다윗 이전의 훨씬 옛날엔…… 여호수아가 북쪽 가나안을 점령하기 위해 요단강 건너 첫 동네 길갈에 진을 쳤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하솔 왕 야빈이 북쪽과 동쪽에 있는 여러 족속들의 왕들과 연합한 군대를 조직해서 해변에 모였는데 그 수가 얼마나 많은지, 그 수가 해변의 모래 같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다 했습니다. 그리고 왕들은 모두 메롬이라는 지역에 모여 이스라 엘과 싸우려고 진을 쳤습니다(11:4,5). 그때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넘겨주어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11:6)고 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로부터 들은 이 말씀을 믿고 야빈이 연합한 그 많은 군대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들을 습격하여 승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말과 병거를 빼앗았습니다. 그때 여호수아는 빼앗 은 말들의 뒷발에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로 살랐습니다(11:9).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적들로부터 빼앗은 병거를 불사르고 말 뒷발의 힘줄을 끊으라고 말씀하신 것은 병거와 말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여호와만 믿고 의지하도록 하기 위해서 였던 것입니다.

 

성도가 세상에서 실패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세상의 것을 더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도와 주시는 축복을 받아야 할 성도가 왜 실패합니까? 사람을 의지하고 재물을 의지하고 자신의 지혜와 자신의 기술과 재능을 더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찾지도 않습니다. 기도도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있고 재능이 있어도 그런 것은 별것 아니고, 오로지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한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성도들은 자신이 성공했을 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다는 것을 알고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지혜롭게 잘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착각입니다.

 

)어려서부터 받은 신앙교육이 있었다

다윗은 어려서부터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다윗이 청소년 시절, 블레셋의 침공으로 이스라엘은 거의 망할 지경이었습니다.  특히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을 당해낼 이스라엘의 용사가 없었습니다. 이 이스라엘과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소리치며 조롱하고 모욕하는 골리앗과 그 군대를 어린 다윗도 도저히 가만히 듣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 다윗은 사울 왕을 찾아가 군인도 아닌 어린 소년의 몸으로 골리앗을 손 봐주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사울은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다윗의 출전을 허락합니다. 그리고 자기의 갑옷을 입히고 무기를 줍니다. 그러나 무겁고 거추장스럽기만 하지 작은 다윗의 몸에 갑옷이 맞을 리 없었습니다. 고로 다윗은 갑옷과 투구나 창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물맷돌 몇 개 만으로 골리앗을 쳐 죽였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향하여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살아계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가노라’(삼상17:45)고 말했습니다. 다윗은 어려서부터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알았던 거지요(삼상7:47).

 

다윗은 사울 왕 앞에서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다’(삼상 17:37)고 말했습니다. 다윗은 이새의 여덟 번째 막내아들입니다. 막내아들이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는 아들이 있는가 하면 부모로부터 미움을 받는 아들이 있습니다. 다윗은 아버지에게 별로 사랑을 받지 못하고 무시당한 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양을 치는 일을 도맡은 어린 머슴 같은 아들이었습니다.

 

다윗은 어려서부터 들에서 아버지의 양을 지키며 자랄 때, 하나님을 여러 번 체험했습니다.  낮에는 뜨거운 햇볕에 거슬리고 밤이면 곰이나 사자가 와서 양 새끼를 물어 갈 때, 다윗은 달려가 사자의 발톱에서 어린 양을 빼앗아 오고 곰의 이빨에서 가축들의 새끼를 구하곤 했습니다. 달려드는 사자의 수염을 잡고 쳐서 죽였다 했습니다. 이렇게 어려서부터 밤이슬을 맞아가며 혼자 양을 지킬 때, 그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그분이 지으신 천지 만물에게서 지혜를 배웠습니다. 어려서부터의 신앙교육이 그래서 중요한 것입니다.

 

요즘 엄마의 간섭을 밤낮 없이 받고 자라는 아이를 마마보이라고 합니다. 요즘 학교에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잘못된 것을 보고도 책망도 못한다고 합니다. 책망을 하거나 꾸짖으면 그 아이의 부모가 달려와 선생 멱살을 잡고 욕을 하고 소소도 서슴지 않습니다. 그런 부모에 게서 자란 아이의 앞날은 크게 기대할 수 없습니다. ? 하나님보다 세상을 의지하는 습성이 생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야곱도 마마보이였습니다. 엄마의 사랑을 엄청나게 받고 자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는 야곱을 엄마의 품에서 떼어 광야로 내보냈습니다. 야곱은 광야에서 자다가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곳의 이름이 벧엘(하나님의 집)입니다. 그 이후로 야곱은 엄마의 사랑을 받는 마마보이가 아닌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사랑을 받는 막내아들 파파보이였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애굽으로 팔려가 종이 되고 죄수가 되어 더 이상 아버지의 돌봄을 받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때 요셉에게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고 요셉은 하나님만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성도는 부모나 의지하는 마마보이나 파파보이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부모의 재산을 바라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도와 주십니다. 다윗은 어려서부터 들에서 아버지의 양을 지키면서 하나님을 의지하 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이새의 섬세한 돌봄을 받지 않아도,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여호와께서 도와 주셨습니다. 성공한 다윗에게는 적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으로 어떤 어려움이나 위험에서도 하나님께서 지켜 주셨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이 사위 된 다윗이 장차 왕권을 빼앗을 까봐, 다윗을 죽이려고 수없이 온갖 방법을 다 했지만 하나님께서 지켜 주셔서, 결국 다윗을 죽일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지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여러 주변 족속들이 이스라엘을 대적하였지만…… 여호와께서 다윗을 어디든지 함께 하시며 전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한 번도 패한 일이 없습니다. 모든 싸움에 모두 이겼습니다.

 

결론)

우리의 삶의 숱한 문제들도 돈이나 재능이나 배경(백그라운드)이나 학력이나 인물로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약간은 도움이 되기도 하겠지만, 결국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여러분이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도와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싸움을 합니다. 사단은 늘 우리의 믿음을 빼앗으려 합니다. 우리의  영적 싸움에는 휴전이 없습니다. 사단은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으려고 온갖 계략을 다 씁니다. 그러나 우리는 병거를 불사르고 말의 발에 힘줄을 끊는 믿음으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다윗을 늘 이기게 하신 하나님, 이 여호와 하나님만이 우리의 승리의 근원이십니다. 여호와께서 이기게 해 주셔야 이길 수가 있습니다. 사업을 성공할 수가 있습니다. 가정이 행복할 수가 있습니다.

 

040621 안익선 목사/ 참조: 허창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