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상하

사무엘 하 6장 강해(다윗 법궤를 옮겨 오다)

호걸영웅 2021. 10. 21. 23:34

사무엘 하 6장 강해(다윗 법궤를 옮겨 오다)

 

서론)

5장에서 다윗이 마침내 통일 이스라엘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먼저 예루살렘을 점령하였습 니다. 두로왕 후람의 도움으로 다윗궁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블레셋 나라를 제압하였습니 다. 그리고 본장에서는 하나님의 법궤를 블레셋 근방 산 중인 아미나답의 집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겨 오기로 했습니다.  하나님의  성막이 온전해지려면 법궤가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해졌습니다. 오늘 6장엔 그 과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서 하나님을 어떤 자세로 마음에 모셔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본론)

)언약궤를 옮기는 다윗

 1 다윗이 이스라엘에서 뽑은 무리 삼만 명을 다시 모으고 2 다윗이 일어나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바알레유다(유다의 바알라, 혹은 기럇여아림)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려 하니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라” 

다윗이 왕궁을 짓고 난 후입니다. 하나님의 궤는 블레셋 땅에서 유다로 돌아온 후에 20년동안 산속에 있는 아미나답의 집에 한적하게? 있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옮겨 오고자 삼만 명이나 사람을 동원하였습니다. 그 궤는 그룹 천사들 위에 앉아 계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부르는 궤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수도에 하나님을 모시고자 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과 함께 가까이 있고 싶고 경배하고 싶고 영화롭게 하고 싶어 나라의 중심에 모시고자 하였습니다

 

)수레로 옮기는 것은 말씀위배요 편리주의일 수 있다 

 3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4 그들이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싣고 나올 때에 아효는 궤 앞에서 가고 5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은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연주하더라 6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 니 7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8 여호와께서 웃사를 치시므로 다윗이 분하여 그 곳을 베레스 웃사(웃사와 다투시다) 라 부르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고 했습니다. 

 

궤를 옮기는 광경은 정말 대단한 풍경이었습니다. 

다윗은 자기생각과 믿음대로 최선을 다하여 십 여명이면 족할 법궤(언약궤)를 옮기는 일을, 무려 3만의 뽑은 사람들을 동원하고, 또 새수레를 만들고 소를 준비하여 정성껏 옮기려 하였 습니다. 궤가 떠날 때, 온갖 악단을 만들어 장엄하게 연주를 하면서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넘쳐 나도록 하였 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나곤이라는 사람의 타작 마당에 이르렀을 때에, 소들이 뛰어서 궤가 떨어질 것 같았습니다. 웃사가 언약궤가 떨어지려하므로 얼떨결에 하나님의 궤로 손을 내밀어 궤를 꼭 붙들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진노하시사 웃사가 급사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생각치 않고 하나님이 너무하신 것이 아닌가 하고 속으로

화가 났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진심을 몰라준다고 생각한 듯 합니다. 그래서 그 곳 이름을 오늘날까지 베레스 웃사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사람 웃사와 충돌한 사건이라는 뜻입니다.

 

 성경에 레위기10장에 보면 처음 제사를 드릴 때 대제사장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 처음 제사를 집례할 때입니다. 다른 불을 담아서 드렸다가 그 불이 하늘에서 나와 즉사한 적이 있었 습니다.

 

민수기 4 15절에 보면 진영을 떠날 때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는 일을 마치거든 고핫 자손들이 와서 어깨에 멜 것이라 그러나 성물은 만지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반복하여 회막 물건 중에서 이것들은 고핫 자손이 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민수 기 4 20절에 "그들은 잠시라도 들어가서 성소를 보지 말 것은 죽을까 함이니라"고 했습 니다. 그런데 다윗 당시 그들은 고핫 자손도 아니고 레위지파도 아닌 수레에 궤를 얹어 궤를 옮겼습니다. 수레에 성물이나 우상을 싣는 것은 당시 블레셋 사람의 풍습이었습니다. 원칙은  고핫자손이 어깨에 메었어야 햇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신하 중에 충복인 아비나답의 두 아들 웃사와 아히요가 그 새 수레를 몰게 했습니다.  웃사는 유다지파로서 고핫자손(레위의 차남의 후손)이 아닙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 났습니까?  아무리 정성을 다하고 목적이 좋다고 해도 하나님은 말씀대 로 진리대로 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받지 못하신다는 것입니다. 

 

 첫째는 목적이 좋으면 방법은 아무래도 괜찮다고 하는 자기 생각과 방법을 우선시하고 말씀을 더 세밀하게 살피지 못했습니다.

둘째는 20년간이나 오래동안 방치되어 제사장들이 왕에게 잘 가르치지 않고 잊었기 때문입니 다.  

 

다윗은 성경(율법의) 말씀을 생각치 못하고 자기 생각, 자기 열심으로 귀를 옮긴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시하신 일은 자기 열심이 말씀보다 앞서면 안됩니다.  레위 사람들은 아무도 다윗의 잘못을 직언하지 못했었습니다.  다윗의 마음이 말씀중심에서 벗어나 세심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는 궤를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한 것은 잘 한 것이지만 하나님의 법을 어겼습니다. 하나님께 서는 다윗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바로 가르치시고자 하셨습니다. 결국 웃사가 희생 되었습니다.  

 

)오벧에돔(에돔의 종)이 받은 복 

9 다윗이 그 날에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하고 10 다윗이 여호와의 궤를 옮겨 다윗 성 자기에게로 메어 가기를 즐겨하지 아니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간지라 11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고 했습니다.

 

그 날 이후, 다윗은 이 일 때문에 주님이 무서워서 "이래서야 내가 어떻게 주의 궤를 내가 있는 곳으로 옮길 수 있겠는가? 좀 더 신중하지 않으면 또 무슨 재앙이 임할지 모르겠다"라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다윗은 경외심은 생겼지만 그 일에 대한 의욕이 사라졌습니다. 다윗은 일단 하나님의 궤를 다윗 성으로 옮기지 않고, 가드 사람 오벳에돔의 집으로 실어 가 두게 하였습 니다. 더 준비해야 할 것이 없는지 점검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주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벳에돔의 집에서 석 달 동안 머물렀습니다. 가드는 원래 블레셋 영토인데 오벳에돔이 경건한 유대인이 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에 주께서 오벳에돔과 그의 온 집안에 복을 내려 주셨습니 다. 어떤 이유로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만한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치 않는 자에게 재앙을 내리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다시 궤를 메워 옮기며 춤추며 크게 기뻐한 다윗

 12 어떤 사람이 다윗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갈새 13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매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리고 14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15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오니라”고 했습니다.

 

1) 다시 법궤를 메어 옮기는 다윗-하나님께서 오벳에돔의 집과 그에게 딸린 모든 것에 복을 내려 주셨다는 소식을, 다윗 왕에게 전하자 다윗은 하나님의 노여움이 풀리셨다고 생각한 듯합니다. 다윗은 비로소 하나님은 말씀대로 순종하면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깨달았습니다. 는 삼 개월 동안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였습니다. 

 

2) 춤추는 다윗- 그리하여 다윗은 기쁜 마음으로 가서, 하나님의 궤를 오벳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메어가지고 올라왔습니다. 이번에는 수레에 싣지 않고 어깨에 메었습니다. 다윗이 궤를 옮길 때에 그는 큰 축제를 벌였습니다. 다윗은, 주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옮겼을 때에, 행렬을 멈추게 하고, 소와 살진 양을 제물로 잡아서 바쳤습니다. 이 행위는 인간이 하나ㅣㅁ께 드리는 극진한 에우를 나타낸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은 이번엔 모시로 만든 에봇 만을 걸치고 속의 고의를 입는 것도 잊은 채? 팬티 바람으로?, 법궤 앞에서 행하며  온 힘을 다하여 힘차게 기쁨과 감사의 춤을 추었습니다. 

 

)미갈의 실수(16-23)

 16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그를 업신여기니라 17 여호와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 그 준비한 자리에 그것을 두매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니라 18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19 모든 백성 곧 온 이스라엘 무리에게 남녀를 막론하고 떡 한 개와 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 떡 한 덩이씩 나누어 주매 모든 백성이 각기 집으로 돌아가니 라 20 다윗이 자기의 가족에게 축복하러 돌아오매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서 다윗을 맞으며 이르되 이스라엘 왕이 오늘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 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 그의 신복의 계집종의 눈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 하니”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법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 밖을 내다보다니, 다윗 왕이 주 앞에서 뛰면서 팬티?가 드러나도록 춤을 추는 것을 보고, 미갈이 마음 속으로 그를 업신여기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들이 언약궤를 들어다가, 다윗이 궤를 두려고 쳐 놓은 장막 안 제자리에 옮겨 놓았습니다. 

다윗은 순종의 번제와 사랑의 화목제를 드리고 나서, 만군의 주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복을 빌어 주었습니다. 그 곳에 모인 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남녀를 가리지 않고, 각 사람에 게, 빵 한 덩어리와 고기 한 조각 씩과 건포도 과자 한 덩이 씩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함께 즐거운 축제의 날로 백성들과 기쁘고도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다윗이 자기의 집안 식구들에게도 복을 빌어 주려고 궁전으로 돌아가니,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맞으러 나와 하는 말이, "방탕한 자가 염치 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원뜻은 '아무것도 입지 않고 벌거벗은 자처럼...'이란 뜻으로 다윗을 업신여시고 모욕하는 말, 그리고 무례한 말을 합니다. 다윗의 종교적인 열정이 미갈의 눈에는 왕의 체면을 구긴 일로 보인 것 입니다. 미갈은 남편 다윗의 진심을 오해하고 무시하고 냉소했습니다. 미갈은 하나님보다 인간 앞에서의 체면을 중시하고 권위를 중요시했습니다. 

 

21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그가 네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를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22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 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한지라 23 그러므로 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그에게 자식이 없으니라”고 했죠?

 다윗이 미갈에게 그렇소. 내가 주 앞에서 그렇게 춤을 추었소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야훼께서 는, 그대의 아버지와 그의 온 집안이 있는데도, 그들을 마다하시고, 자신을 뽑으셔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도록, 통치자로 세워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의 춤을 추었소라고 했습니다.  이 말속에는 당신의 아버지가 왜 버림을 받고 나는 왜 하나님께서 이렇게 세워 주셨는지 그 차이를 모르는가 라는 물음이 들어있습니다. 다윗의 축제에 앞장선 것은 통치자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제사장과 종의 마음으로 한 것입니다. 그런데 미갈은 자기 아버지 에게 보고 배운 대로 왕의 지위와 위신을 더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에 분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사람들에게 무시를 받아도 좋았습니다. 그래도 미갈이 다윗을 업신여길 것이라고 말한 그 여자들은 다윗을 더욱더 존경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일로 사울의 딸 미갈은 죽는 날까지 자식을 낳지 못하였다 했습니다. 역시 하나님을 존귀히 여기는 자는 존귀함 을 받고 경홀히 여기는 자는 경멸을 받습니다.

 

결론) 

 우리는 목적이 좋다고 마음대로 조급하게 행하면 안 됩니다. 신중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려고 해야 참된 복이 옵니다.  잘 안 될 때는 한 박자 쉬고 하나님 앞에서 점검해 보아야합니다. 그런 후에 회개하고 다시하면 복이 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예배할 때 최선을 다해 정성스러운 시와 곡조와 음성과 악기로 몸짓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쁘시게 하려고 힘써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이 참된 복을 주십니다. 

 

100821 안익선 목사/참조: 송은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