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상하

사무엘하17장 강해(사람의 모략을 파하시는 하나님)

호걸영웅 2022. 2. 20. 02:47

사무엘하17장 강해(사람의 모략을 파하시는 하나님)

 

서론)

사람은 모든 중요한 일에는 계획과 전략을 짭니다. 계획을 성사 시키려면 전술 전략이나 좋은 계획이 필요합니다. 특히 전쟁에선 모사(謀士)책사(策士)를 두어 승리를 위해 밤낮없이 연구를 하고 정탐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무당이나 점술가를 동원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지혜의 싸움이 전쟁의 성패를 좌우하게 됩니다. 영의 세계에선 사단도 하나님을 이겨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그런데 사단은 잠시는 이기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전략에 실패합니다. 압살롬도 5년 동안 온갖 준비를 하고 전략을 짜서 그 계획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파죽지세로 다 잘 되어가는 듯하였습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아버지를 쫓아내고 예루살렘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예루살렘을 하나님의 마음을 원하며 도움을 구하였고 아들과의 전쟁을 피하였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은 모략의 신이라고 하였습니다(이사야9).  우리가 찾는 성령님은 지혜의 신이십니다(요한1416,17,26, 16:13). 결국은 악인의 싸움은 하나님과의 싸움이요, 하나님 의 지혜와 사람의 지혜와의 싸움입니다.

본론)

)아히도벨의 모략

 1. 아히도벨이 또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사람 만 이천 명을 택하게 하소서 오늘 밤에 내가 일어나서 다윗의 뒤를 추적하여 2. 그가 곤하고 힘이 빠졌을 때에 기습하여 그를 무섭게 하면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도망하리니 내가 다윗 왕만 쳐죽이고 3. 모든 백성이 당신께 돌아오게 하리니 모든 사람이 돌아오기는 왕이 찾는 이 사람에게 달렸음이라 그리하면 모든 백성이 평안하리이다 하니 4.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그 말을 옳게 여기더라”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 와서 부디 내게 만 이천 병사를 뽑아 출동시키면, 오늘 밤으로 당장 다윗을 뒤쫓아 죽이겠다고 하였습니다. 압살롬왕은 갈 필요도 없고 자신 혼자서 다윗을 처지할 수 있다 합니다. 다윗이 요단강을 미처 건너지 않고 지쳐서 힘이 없을 때에, 급습하면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이 두려워 달아날 것이요 모든 백성이 굴복할거라 했습니다.  아히도벨의 말을 듣고 압살롬과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도 이 말을 옳게 여겼습니다. 아히도벨의 전략은 뛰어난  전략입니다.  아히도벨은 다윗의 후궁을 겁탈하여 다윗과 압살롬 간의 부자간의 정을 끊어 놓고 다윗도 죽이도록 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히도벨의 계획은 비도덕적, 비율법적이었습니 다.  다윗은 전략적으로 압살롬이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전열을 정비하는 동안 도망가는 시간을 벌고자 하였습니다.

 

)후새의 모략 

 5.압살롬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도 부르라 우리가 이제 그의 말도 듣자 하니라 6. 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매 압살롬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히도벨이 이러이러하게 말하니 우리가 그 말대로 행하랴 그렇지 아니하거든 너는 말하라 하니 7. 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번에는 아히도벨이 베푼 계략이 좋지 아니하니이다 하고 8. 또 후새가 말하되 왕도 아시거니와 왕의 아버지와 그의 추종자들은 용사라 그들은 들에 있는 곰이 새끼를 빼앗긴 것 같이 격분하였고 왕의 부친은 전쟁에 익숙한 사람인즉 백성과 함께 자지 아니하고 9. 지금 그가 어느 굴에나 어느 곳에 숨어 있으리니 혹 무리 중에 몇이 먼저 엎드러지면 그 소문을 듣는 자가 말하기를 압살롬을 따르는 자 가운데에서 패함을 당하였다 할지라 10. 비록 그가 사자 같은 마음을 가진 용사의 아들일지라도 낙심하리니 이는 이스라엘 무리가 왕의 아버지는 영웅이요 그의

추종자들도 용사인 줄 앎이니이다”-라고 합니다.

 압살롬은 이 결정적인 순간에 신중히 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에게 모사였던 아렉 사람 후새도 불러다가, 그가 하는 말도 들어 보자고 하였습니다. 당시 후새는 다윗의 간첩? 이었습니 다.  하나님이 후새에게 지혜를 주었습니다. 후새가 압살롬에게 아히도벨이 베푼 이번 모략이  좋지 않다고 말하였습니다. 평상시는 좋았으나.. 그 까닭을 설명하였습니다. 임금님의 부친과 그 신하들은, 임금님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탁월한 용사들인데다가, 지금은 새끼를 빼앗긴 들녘의 곰처럼, 무섭게 화가 나 있을거라 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압살롬은 움찔하며 소름이 끼쳤을 것입니다. 짐승도 새끼를 보호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더구나 임금님의 부친은 노련한 장군이어서, 밤에는 백성들과 함께 잠도 자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을 피한 노련한 군인이라 쉽게 도망갈 것이라고 합니다. 틀림없이 그가 지금쯤 함정을 파 놓고 매복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다윗은 벌써, 어떤 굴 속이나 다른 어떤 곳에 숨어 있을 것으니 지금 쫓아가 면 다윗이 판 함정에 빠질 것이라고 합니다.  압살롬의 군병 가운데서 몇 사람이라도, 처음부터 그에게 죽기라도 하면, 압살롬을 따르는 군병들이 졌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져 군대의 사기가 엉망이 될거라 합니다. 그러자 압살롬이 낙심하게 됩니다.

 

)후새의 모략

 11. 나는 이렇게 계략을 세웠나이다 온 이스라엘을 단부터 브엘세바까지 바닷가의 많은 모래 같이 당신께로 모으고 친히 전장에 나가시고 12. 우리가 그 만날 만한 곳에서 그를 기습하기를 이슬이 땅에 내림 같이 우리가 그의 위에 덮여 그와 그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을 하나도 남겨 두지 아니할 것이요 13. 또 만일 그가 어느 성에 들었으면 온 이스라엘이 밧줄을 가져다가 그 성을 강으로 끌어들여서 그 곳에 작은 돌 하나도 보이지 아니하게 할 것이니이다 하매” 

그러므로 후새는 압살롬에게 전면전을 하자고 합니다 북쪽인 단에서부터 남쪽인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온 이스라엘을 임금 압살롬에게로 불러 모으자고 합니다. 이스라엘 전체를 다 모으면 승리는 자연스럽게 압살롬에게 올거라 했습니다. 그러면 그 세력이 다윗이 있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지 들이닥쳐서, 마치 온 땅에 내리는 이슬처럼, 그를 덮쳐 버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 그가 어떤 성읍으로 물러 나면, 온 이스라엘이 굵은 밧줄을 가져다가, 그 성읍을 동여매어, 계곡 아래로 끌어내려서, 성이 서 있던 언덕에 돌멩이 하나도 찾아볼 수 없게 하는 것처럼 될거라 합니다. 후새는 압살롬의 허영심을 자극하였습니다.

 

)아히도벨모략의 좌절

 14.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의 계략은 아히도벨의 계략보다 낫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 

그러자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이, 아렉 사람 후새의 모략이 아히도벨의 모략보다 더 좋다고 찬성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압살롬이 재앙을 당하게 하시려고, 아히도벨의 좋은 모략을 좌절시키셨습니다. 

 

 )후새의 모략 전달 성공

 15. 이에 후새가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이르되 아히도벨이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이러이러하게 계략을 세웠고 나도 이러이러하게 계략을 세웠으니 16. 이제 너희는 빨리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전하기를 오늘밤에 광야 나루터에서 자지 말고 아무쪼록 건너가소서 하라 혹시 왕과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이 몰사할까 하노라 하니라 17. 그 때에 요나단과 아히마아스가 사람이 볼까 두려워하여 감히 성에 들어가지 못하고 에느로겔 가에 머물고 어떤 여종은 그들에게 나와서 말하고 그들은 가서 다윗 왕에게 알리더니”

 

다윗은 첩보 시스템을 모두 가동하였습니다. 후새는 곧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아히 도벨과 후새가  어떤 모략을 베풀었는지를 알리며 그들은  이제 빨리 다윗에게 오늘 밤을 광야의 나루터에서 묵지 말고, 빨리 강을 건너가라고 전하엿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윗과 함께 있는 백성까지 모두 전멸을 당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비아달과 제사장 사독은 아들들인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는 사람들의 눈에 뜨이지 않으려 고 예루살렘 성 바깥의 에느로겔 샘터에서 대기하고 있었고, 예루살렘에서 여종이 나와서 그들에게 연락을 해주었습니다. 그들은 그 소식을 받아서 다윗에게 전하였습니다.

 

)첩자를 숨겨주다

 18. 한 청년이 그들을 보고 압살롬에게 알린지라 그 두 사람이 빨리 달려서 바후림 어떤 사람의 집으로 들어가서 그의 뜰에 있는 우물 속으로 내려가니 19. 그 집 여인이 덮을 것을 가져다가 우물 아귀를 덮고 찧은 곡식을 그 위에 널매 전혀 알지 못하더라 20. 압살롬의 종들이 그 집에 와서 여인에게 묻되 아히마아스와 요나단이 어디 있느냐 하니 여인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시내를 건너가더라 하니 그들이 찾아도 만나지 못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 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만 한 젊은이가 요나답과 아히마하스를 보고서, 압살롬에게 가서 그들을 보았다고  보고했습니다.  여기서 두 명이 잡히면 다윗과 그 부하들이 다 죽습니다. 두 사람은 탄로가 난 줄을 알고서, 재빨리 그 곳을 떠나 바후림 마을로 들어 어떤 우물속으로 내려갔습니다.  여인 이 실토하면 모든 것은 끝이 납니다. 그러나 여인은 신고하지 않고 두 사람을 숨겨주었습니 다.  압살롬의 종들이 그 집으로 들어와서 그 여인에게 아히마아스와 요나단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여인이 그들에게 그들은 방금 저 강을 건너갔다고 거짓말하였습니다. 

 

)다윗이 요단강을 건너다

 21. 그들이 간 후에 두 사람이 우물에서 올라와서 다윗 왕에게 가서 다윗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들은 일어나 빨리 물을 건너가소서 아히도벨이 당신들을 해하려고 이러이러하게 계략을 세웠나이다 22. 다윗이 일어나 모든 백성과 함께 요단을 건널새 새벽까지 한 사람도 요단을 건너지 못한 자가 없었더라”

 그들이 돌아간 뒤에, 그 두 사람이 우물 속에서 올라와, 다윗 왕에게 가서, 아히도벨이 다윗 일행을 해치려고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를 알리고, 어서 일어나서 강을 건너가라고 재촉하였습니다. 그러자 다윗이 자기와 함께 있는 온 백성을 거느리고 거기에서 떠나는 일에 성공합니다.

 

)아히도벨의 자살

 23. 아히도벨이 자기 계략이 시행되지 못함을 보고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일어나 고향으로 돌아가 자기 집에 이르러 집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으매 그의 조상의 묘에 장사되니 라” 

아히도벨은 자기의 모략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보자, 나귀에 안장을 지워서 타고, 거기에서 떠나, 자기의 고향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거기에서 그는 집안 일을 정리한 뒤에, 목을 매어 죽었습니다. 그는 압살롬이 우매하여 앞으로 망하게 될 것을 미리 알고 낙담하여 자살합니 다. 결정적인 순간에 압살롬은 실패하고 다윗은 결국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이것은 다윗이 잘 해서가 아니라 징계를 맞아도 끝까지 회개하는 마음으로 참았기 때문입니다.  압살롬은 탐심에 망하고 아히도벨은 자존심을 못 버려 죽습니다.  아히도벨은 머리는 엄청 좋으나 성령이 없었습 니다. 성령의 지혜와 사람의 지혜와는 상대가 안됩니다. 그는 괴테의 파우스트같이 출세를 위해서 영혼을 판 사람입니다. 

 

)아마사가 압살롬의 군장관이 됨

 24. 이에 다윗은 마하나임에 이르고 압살롬은 모든 이스라엘 사람과 함께 요단을 건너니라 25. 압살롬이 아마사로 요압을 대신하여 군지휘관으로 삼으니라 아마사는 이스라엘 사람 이드라라 하는 자의 아들이라 이드라가 나하스의 딸 아비갈과 동침하여 그를 낳았으며 아비갈은 요압의 어머니 스루야의 동생이더라 26. 이에 이스라엘 무리와 압살롬이 길르앗 땅에 진 치니라”

 다윗이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에야, 압살롬이 비로소 이스라엘의 온 군대를 거느리고 요단 강을 건넜습니다. 압살롬은 요압 대신에 아마사를 군지휘관으로 세웠는데, 아마사와 요압과는 고종사촌간입니다. 스루야의 집안은 군인 집안입니다. 이렇게 온 이스라엘과 압살롬이 길르앗 땅에 진을 쳤습니다. 

 

)다윗을 대접하는 사람들

 27. 다윗이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에 암몬 족속에게 속한 랍바 사람 나하스의 아들 소비와 로데발 사람 암미엘의 아들 마길과 로글림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28. 침상과 대야와 질그릇과 밀과 보리와 밀가루와 볶은 곡식과 콩과 팥과 볶은 녹두와 29. 꿀과 버터와 양과 치즈를 가져다가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에게 먹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 생각에 백성이 들에서 시장하고 곤하고 목마르겠다 함이더라”

 다윗의 환란기에 수시로 도와주는 사람이 나옵니다. 물론 배신하고 욕하는 사람도 나옵니다. 로글림에서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는 그들에게 침구와 식기들과 곡식들과 꿀과 버터와 고기 등을 융숭하게 대접하였습니다.(삼하 17:27-29 19:32).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습니다. 훗날 바르실래의 아들 길함은 왕궁에 살며 융숭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다윗은 그가 죽기 전 바르실 래의 공덕을 생각하며 솔로몬에게 그의 후손들을 선대하라고 부탁하였습니다(왕상 2:7). 

 

결론)

  아히도벨의 모략과  후새의 모략, 누가 더 지혜인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누가 나를 도와 주는지 그것도 중요치 않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승리와 패배의 기운이 어디로 기울여집니까?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것은 사람의 지혜가 아니고 숫적인 우위도 아니고 하나님의 마음, 영의 도우심입니다. 

시편118: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 여호와는 내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를 보응하시는 것을 보리로다".  이 말은 링컨의 기념관 동상 앞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르실래가 다윗에게 은총을 입었듯이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접대하고 사랑하는 자에게 크 보상을 베푸십니다. 크고 놀라운 하늘의 상을 기대하며 사시길 바랍니다.

 

020122 안익선 목사/ 참조: 송은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