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롬 8:28~30)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서론)
유대인들의 지혜서라 불리는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아들아! 너는 무슨 재산이 가장 좋은 재산이라고 생각하니?' 아들 왈 '땅이 제일 좋은 재산 같아요.' 아버지 왈'전쟁이 일어나면 땅은 가지고 갈 수 없단다.' 아들 왈 '그러면 금이 가장 좋은 재산일가요?' 아버지 왈'금도 가지고 가다가 강도에게 빼앗기면 없어진단다.'
가만히 생각하던 아들이 말했습니다. '아버지! 이제 생각났어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가장 좋은 재산 같아요. 복은 무게도 없고 부피도 없고 무겁게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어요.'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그렇다. 전쟁과 환란 날에도 가지고 다닐 수 있고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복이야말로 가장 큰 재산이란다.' 라고 했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복이 최고입니다.
오페라에 대해 정의하면, 흔히들 오페라를 '종합예술'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여러 종류의 예술이 한데 어우러져 무대 예술을 창출해 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한국어 사전은 오페라를 '가극'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노래와 극으로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오페라는 춤과 노래, 연기, 의상무대, 조명 등 다양한 예술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종합예술로서 평가받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배우면서 '하나님은 위대한 종합예술의 창조자이시다’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창조의 섭리를 보십시오, 우주만물을 운행하는 법칙을 보십시오, 하늘의 모든 세계를 운행하 시고, 이 땅에 자연을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솜씨야말로 종합예술을 창조하신 분이요, 지금도 종합예술 로 연출하고 계시는 위대한 예술가 중 최고의 예술가이십니다.
봄이 오면, 저 수많은 산과 들을 보십시오. 저 울창한 나무들과 철 따라 피고 지는 아름다운 꽃들을 보세요. 우리 인간의 힘으로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을 해 내시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 하늘에 수 없이 떠 있는 별들을 보십시오, 별들은 고무풍선을 천장에 매달아 고정시킨 것들이 아닙 니다. 저절로 된 것이 도무지 아닙니다. 태양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태양계를 보세요. 전능하신 하나님 의 설계와 운행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 모두와 생명체에 대한 설계와 목적을 이루고 계십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모든 섭리가 종합예술 그 이상입니다. 이러한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섭리를, 바울 사도는 오늘 본문 28절에서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28절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되새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라는 조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조건이 달려 있네요. 즉 여기에서 주요한 전제 요인은 = '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와 그분의 뜻대로 사는 자들’ 에게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핵심은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느냐에 달려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랑’은 하나님을 사랑하되 진심으로 거짓과 가식이 없는 그런 순수한 사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늘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어요. 곧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란 점입니다. 요1서 4:10절=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11절에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였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라고 하셨어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빚을 갚는 양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마치 부모의 크고 놀라운 사랑을 받은 자녀들이 그 부모의 은혜를 깨닫고 부모를 사랑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성도와의 관계는 이 사랑의 관계가 계속되어야 합니다.
나)우리가 알거니와에 대한 중요성
우리가 알거니와! 에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대한 사랑의 이유가 있습니다.
즉 하나님을 바로 바로 아는 것이 신앙의 기초가 됩니다. 바로 알고, 바로 믿고, 바로 행하는 것이 신앙의 삼박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대개는 '영감으로 알든지, 성경지식으로 알든지, 체험해서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가장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성경 말씀을 근거로 해야 합니다. 이게 제일 정확합니다. 어떤 사람은 예언과 방언 환상들을 통해 하나님을 알려 합니다. 그러나 객관적이지 않고 불완전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며, 인간이 죄로 인해 멸망 받을 수밖에 없음을 아시고,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성경의 예언대로 이 세상에 보내셔 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아 피 흘려 죽게 하시고, 인간의 죄 값을 지불하셨다 했습니다. 또 성경대로 십자가에서 죽었다가 삼일만에 부활하신 주님은 오늘도 우리를 향하여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고로 성경이 하나님을 알기 위한 통로로써 가장 최고의 교과서가 됩니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성경의 최대 진리 두 가지가 있습니다. 아주 중요한 영적 원리요 성경의 대 주제입니다. 1)죽은 후에 심판이 있습니다. 히9:27절에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정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뒤에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고 사는 것이 문제입니다.
2)믿음대로 된다는 말씀도 진리입니다. 꼭 믿음대로 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이루려면 우선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은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또 '믿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어라'고 하셨습니다.
다)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특징 5가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어떤 사람인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다섯 가지만 생각해 보겠습니다.
⑴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집에서 키우는 개도 주인의 사랑을 느끼면 고분고분해지고 순해집니다. 사랑은 순종할 마음을 일으켜 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사랑했기 때문에 '고향을 떠나라! 100세에 얻은 이삭을 바치라!'는 이 어처구니없어 보이는 명령에도 순종했습니다. 요1서5:3절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라고 했습니다. 계명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께 대한 순종입니다.
⑵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입니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서로 같이 있을 때 무한한 행복감을 느끼듯이 하나님도 우리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지금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하나님은 찾으십니다. 창5:22절에 보면 에녹은 '하나님과 300년을 동행했다'고 합니다. 때론 야단도 맞고 때론 귀찮은 일도 시키셨을 것이고, 때론 이치에 맞지 않는 일도 요구하셨을 것입니다만 그래도 에녹은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⑶하나님께 드리기 힘쓰는 자람입니다. 진정한 사랑의 가치는 받을 때보다 더욱 줄 때 더욱 기쁨이 샘솟습니다. 같은 사랑입니다만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더 흐뭇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부모는 자식에게 주고 또 주어도 기쁘고 행복합니다. 사랑은 신비한 공식이 있습니다. 사랑을 서로 주고 받을 때, 그 사랑은 더 커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받은 자들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그 사랑을 받았기에 우리는 시간도, 물질도, 재능과 생명까지도 드릴만한 사랑이 생겨나야 합니다.
⑷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자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적인 모든 사랑은 조건이 많이 있지만 하나님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 곧 아가페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해 주셨습니니다. 그런데 세상에 부모도 자식을 사랑하는데 딱 하나의 조건만은 필요로 합니다. 자녀이냐 아니냐입니다. .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인가 아닌가 만을 요구하십니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 자녀 되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예수를 믿었느냐 안 믿었느냐 입니다.
⑸순교자의 사랑까지도 할 수 자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을 받아 하나님을 위해 목숨을 드리는 사랑도 있습니다. 교회 역사를 통해 보면 하나님과 구주 예수를 사랑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자기의 목숨까지 버린 순교자들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라) 사랑이 합력하여 선을 이룹니다.
사랑이 합력하면? 선을 이룬다 했어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종합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모든 일들 속에는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하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우연이며, 내가 스스로 만든 일이라고 생각할지라도, 모든 일들 속에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섭리가 있습니다. 또 '모든 것'이란, 좋은 것도 있을 수 있고, 나쁜 것도 있으며 큰 일도 있고 작은 일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선”이란 말은 헬라어 ‘아가쏘스’ 에서 온 말인데, 보기에 아름답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창세기에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후 하셨던 말씀을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보기에 좋았더라”…입니다. 즉 창조 목적이 이루어졌다는 의미이죠. 죄는 무엇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보기에 나쁜 것입니다. 한자어에도 죄(罪)란 글자는 눈 목 자 아래에 아리 비가가 쓰이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곧 '선을 이룬다'는 말은 '옳고 유용하다. 목적을 이룬다.'는 뜻이 됩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어떤 목적입니까? '나를 잘 되게 하고, 좋아지게 하고, 나아지게 하고, 온전케 하고, 새롭게 , 영생하게 하시려는 뜻'이 있습니다(요10:10).
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마침내 축복으로 인도하십니다.
▶일본 National회사의 창업자 '마쯔시다 고노스케'를 일본인들은 '경영의 신'(神)이라고 부르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살이의 시작은 참으로 고달프고 불운했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파산으로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하고 자전거 수리 점에서 잔심부름꾼으로 시작하였 습니다. 그는 11살 때부터 가게에서 일하면서 어머니가 보고 싶어 엉엉 울면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작게 시작한 그가 지금 570개 기업에, 종업원 19만 명을 거느리는 큰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그에게 기자가 물었습니다. '회장님은 어떻게 하여 이처럼 성공하였습니까?'
마쯔시다 회장이 말했습니다. '나는 세 가지 하늘의 큰 은혜를 입고 태어났다네. 가난과 허약한 몸과 못 배운 것', 이 세 가지라네. 나는 가난하였기에 부지런히 일하지 않고는 잘 살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달 았어. 그리고 약하게 태어났기에 건강의 소중함을 일찍이 깨달아 건강에 늘 힘써 겨울철에도 냉수마찰 을 날마다 하며 90살이 넘었어도 건강을 지키며 살고 있다네. 또 나는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했기에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늘 나의 스승으로 받들고 살았네. 그래서 배우는데 노력을 했지, 그래 서 상식과 지식을 얻었다네. 이렇게 불행한 환경이 나를 이만큼 성장시켜 주기 위하여 하늘이 준 시련이라 생각되 어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네' 라고 했습니다. 악조건도 내가 개척하기에 따라 선한 것으로 변화되는 이치를 보여 줍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는 더 엄청납니다.
▶미국의 어떤 위대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분은 1831년 사업에 손을 대었다가 실패를 했고,1832년 미국 주 하원 의원에 출마했으나 떨어집 니다. 1833년 또 사업에 실패하고 1834년 겨우 주 하원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나 1836년에 신경쇠약으로 쓰러졌습니다. 1838년에 주 하원 의장에 출마했다가 또 떨어지고, 1840년 에 선거인 단에서 또 떨어집니다. 1843년 연방상원의원에 출마해서 떨어지고, 1846년 겨우 연방 하원 의원에 당선됩니다. 1848년 연방하원의원에 재투표했으나 떨어지고, 1856년에 부통령에 출마했다가 또 떨어집니다. 1858년에 연방상원의원에서 또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1860년 마침내 미국 대통령에 당당히 당선이 됐습니다. 이 사람이 누구입니까 미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아브라함 링컨' 입니다.
어느 날 기자들이 링컨에게 물었습니다. '대통령의 놀라운 성공과 존경받는 삶의 비결은 대체 무엇입 니까?' 링컨은 말했습니다. '간단합니다. 저는 인생에 많은 실패를 하고 쓴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내가 인생에 실패를 하고 쓴 경험을 한 이 모든 것이 오늘날 나로 사람이 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어렸을 때, 우리 어머니 무릎에서 성경을 배웠는데 어머님이 내게 가르쳐준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롬 8:28절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 여 선을 이룬다-였습니다. 나는 내가 인생에 쓴 잔을 마시고 선거에 실패를 하고 육체적으로 고통을 당할 때마다 이 말씀을 기억하고, 꿈과 믿음을 가슴속에 품고 살았습니다. 그 결과로 오늘 나는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실패도 절망도 좌절도 패배도 이 모든 것이 합력하 여 선을 이룬다는 그 말씀의 능력을 붙잡은 링컨을 하나님께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훌륭한 대통령 으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대통령이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진심으로 뜨겁게 사랑한 사람이었습니다.
결론)
하나님은 악을 선으로 능히 바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을 받들어서 순종하 는 사람에게는 어두움도 실패도 슬픔도 불행도 삶의 죽음까지도 모든 것을 합력하여 아름다운 선을 이루도 도와 주십니다. 여러분, 오늘날,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사시는 믿음의 사람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거스리고 무시하고 사는 너무나도 자유로운? 사람입니까? 오늘 깊이 자신을 살피시는 시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032222안익선 목사/ 참조: 송수천 & 서재생
'설교모음(Korean sermo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십자가를 바라보자(사 53:1-6) (0) | 2022.04.29 |
---|---|
삶의 위기를 만났을 때 (시 40:1~5) (0) | 2022.04.06 |
여호와께서 일어나셨다(스가랴 1:17~21) (0) | 2022.04.06 |
천사는 있는가? (행 12:5-10) (0) | 2022.04.06 |
전신갑주를 취하자! (엡 6:13-18) (0) | 2022.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