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상하

사무엘하 23장 강해(다윗의 유언적 고백)

호걸영웅 2022. 4. 29. 23:29

사무엘하 23 강해(다윗의 유언적 고백)


서론)

어떤 사람이든 그 사람의 마지막 말은 소중하게 간직되는 법입니다. 그것은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 종종 삶과 죽음을 가로막는 너머를 있는 능력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사람들은 대개 영원한 것들에 대하여 예민하고 선명한 의식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상황에 사람은 오늘 저녁은 어디에서 먹을까 따위의 시시한 것들 보다는 영원과 관련된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 다윗도 그런 상황을 만나 영원의 세계로 들어가 준비를 하고 있는 듯 느껴집니다.  오늘 말씀은 대략 6가지의 감사 제목으로 소분할 수 있습니다.

 

본론)
)다윗을 높이신 하나님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함이여 높이 올리운 자, 야곱의 하나님에게 기름 부음 받은 ,"(23:1b)

=하나님께서 다윗을 그 백성 가운데서 취하사 높이 올려 주시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아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시편을 짓게 하신 하나님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가 말하도다"(23:1c)= 다윗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대대로 이어질 성도들과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시편이라는 소중한 유산을 남겼습니다. 시편은 대대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얼마나 풍요로운 위안과 소망과 위로와 힘을 선사해 줍니까? 얼마나 축복입니까? 만약 시편이 없었다면 우리들 신앙적 삶에 얼마나 영적인 손실이 컸겠는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낙담했을 금방 새기운을 얻기 위하여 성경을 들추면 대개 어디를 찾아봅니까? 도움이 필요하다, 힘이 필요하다 싶어 시편을 펼치면 읽지도 않아서 벌써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그러면 우리 마음이 위로를 받고 기분이 나아져 바른 시각을 회복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왕의 자리에 앉으사 세상을 다스리고 계시므로 염려를 버리자! 이것이 바로 시편 전반을 흐르고 있는 다윗의 주제라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니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라!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행악자를 인하여 불평하지 말며 안에서 안식하고 하나님을 의뢰하라 여호와를 기뻐하라' 라는 시편을 통하여 우리 마음에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모든 도우심과 능력이, 우리 마음에 끼치는 하나님의 성령의 은혜가 얼마나 광대합니까? 이런 시편들은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 다윗이 남긴 유산입니다.

뿐만 아니라 시편에서 다윗은 선지자로서도 인정을 받고 있으니, 곧 앞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언급한 것들도 종종 있음을 볼 때, 시편의 가치는 매우 위대합니다.

베드로 사도도 또한 성령이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말씀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마가복은 12장에서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친히 말하였다'라고 하심으로써 하나님의 영이 다윗에게 말씀을 심어 주셨음을 인정하였습니다.


)공의로 다스리게 하신 하나님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23:3c)=자기 자신이 항상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로 남을 제대로 다스릴 없습니다. 그렇지 않을 때에는 언제나 폭군이 되고 노예를 다스리는 사람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히틀러, 스탈린, 뭇솔리니, 김일성, 푸틴 등등의 경우)

참다운 정치가 되려면 사람을 생각하고 사람에게 공의를 베풀어야 뿐만 아니라 다스릴 때에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 안에서 다스릴 알아야 합니다. 다윗은 이어서 다스리는 자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 혹은 백성들의 모습이 어떠할 지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돋는 아침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23:4a)

그런 사람이 다스리고 있는 세상 아침에 해가 돋을 때처럼 축복의 시간이 것입니다.

"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같으니라 하시도다"(23:4b)라고 했습니.

다윗은 이제 이 같은 그림 언어를 사용하여 의로운 왕의 치하에서 피어나는 백성들의 아름다움과 행복함에 대해 노래하였습니다. 이것은 다윗이 앞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에 관하여 예언적으로 노래한 부분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영원한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

"그러나 비록 집이 하나님 앞에 그와 같지 아니하였으나 하나님이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23:5a)

다윗은 이제 하나님의 은혜를 의식하며, 비록 자기 자신은 자기 몫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지만 하나 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사 자기와 영원한 언약을 세우셨음을 고백합니다. 한때 다윗은 자신이 궁전에서 살면서 하나님의 궤는 장막 안에 모셨음을 마땅치 아니한 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친구 나단에게 이르기를 '여보시게, 나단이여, 나는 이렇게 멋진 궁전에서 살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아직도 누추한 장막에서 거하고 계시다니 이것이 웬말이요? 하나님을 위하여 근사한 성전을 짓고 싶소'라고 하였습니다.

나단도 말을 듣고는 ' 멋진 생각이니 무릇 왕의 마음에 있는 바를 행하십시오'라고 응답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날 여호와께서 나단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다윗에게 잘못 말하였구나 어서 가서 다윗에게 너의 말을 고쳐 말하기를 그의 손이 전쟁의 피로 물들었으므로 그가 나를 위하여 집을 짓지 못할 것이라 하라 그러나 내가 다윗에게 씨를 세워 다윗의 위에 앉게 하리니 그가 다윗의 위에서 영원히 왕노릇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이 구절은 메시야의 도래로 성취되었습니다.

 

고로 다윗은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케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23:5b)며 하나님을 찬양 했습니다.


)대적을 심판하신 하나님

"그러나 사악한 자는 내어 버리울 가시나무같으니 이는 손으로 잡을 없음이로다 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철과 창자루를 가져야 하리니 그것들이 당장에 불사르이리로다 하니라"(23:6-7)

그리고 다윗은 자기의 대적들을 가시나무를 베어 불사르듯 심판하시고 멸절시키신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과 승리를 찬양했습니다.

 

) 용사들을 붙여 주신 하나님

그리고 8절부터는 다윗을 위해 충성하고 헌신한 용맹한 용사들의 이름들을 열거되고 있는데, 이는 그들의 공로를 기리고 또 그들을 통해 이루신 하나님의 위대한 업적을 찬양하려는 의도로 기록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위대한 용사들은 총 37명이라 합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세 용사는 요셉밧세벳(혹은 아디노), 엘르아살, 삼마입니다(8절에서 12절 참조). 이하 생략)

 

결론)

의로운 지도자의 다스림을 받는 사람들은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우리들은 이제 의로운 지도자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삶을 예수 그리스도의 다스림에 맡김으로써 행복하고 풍성한 삶의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 영혼을 다스려 주소서, 영혼을 다스려 주소서'라고 노래해야 하는데, 바로 그것이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차대전에서 나온 중에 푸바(fubar)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것은 '형체를 알아볼 없을 정도로 망쳐진'(FOULED UP BEYOND ALL RECOGNITION/ 파울드-업 비얀드 올 리코그니션) 글자들을 따서 만든 말입니다. 우리들의 삶을 바라볼 있는 말이 바로 푸바일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인생이 어쩌면 저렇게 형체를 알아볼 없을 정도로 망쳐졌을꼬? 이렇게 형편없이 망쳐진 인생을 주님께 맡기고 나서 '주님, 이제 맡아주소서 주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이루어 주소서'라고 말하며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할 있다는 특권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040722 안익선 목사/ 참조: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