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잠언 7 장 강해(사망과 음녀로부터 지켜 주는 지혜와 명철)

호걸영웅 2022. 6. 22. 10:35

잠언 7 장 강해(사망과 음녀로부터 지켜 주는 지혜와 명철)


서론)

      잠언 7장은 한편의 설교이고 한편의 교훈입니다. 1-5절이 서론이고, 6-23절은 본론이며, 24-27절이 결론입니다. 잠언 7장은 음행을 피하라는 주요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7장에는 한 소년 혹은 청년이 등장합니다. 하나님께서 한 어리석은 소년 혹은 청년이 거리를 지나가는 것을 보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는 집으로 가다가, 깊은 밤 음녀의 골목 가까이로 가다가 음녀의 미혹을 받아서 그 혹은 기생의 집으로 들어가서 자기의 삶을 파멸로 빠뜨리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보았다고 하시면서, 그렇게 어리석게 행하지 말고 음행을 피하라고 경고하십니다.

본론)

    ) 음행, 가장 대표적인 죄 중 하나인 죄

   사람들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많은 죄를 지으며 살아갑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죄를 안 짓고 사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아무리 이 세상에서 탁월한 선행을 많이 행하고, 또 살아있는 성자라고 불리는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의와 거룩의 현미경에 비추어보면, 다 흠과 티가 많은 흉한 죄인입니다. 우리는 그 누구라도 하나님의 영광에 완전히 부합되는 삶을 살지 못합니다.

우리는 나면서부터 죄성, 곧 더럽고 부패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51:5). 그래서 그 죄가 우리 손에 여전히 묻어있고, 그 죄가 우리 생각 속에 깃들어 있기 때문에, 우리의 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서 다 부정하여 더러운 옷과 같은 것입니다.

      이 세상은 죄와 죄인들로 가득 찬 세상이기 때문에, 성경은 이러한 세상을 향하여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부르셨습니다( 16:4).

우리 시대의 특징이 바로 악과 음란입니다(벧후 2:6-7 참조). 오늘 잠언의 본문도 인간의 죄악을 대표하는 죄 중 하나로 음행을 꼽고 있습니다. 사람이 짓는 죄악 중에 가장 대표적인 죄 중 하나가 음행의 죄입니다. 이 음행의 죄는 매우 큰 파괴력이 있으며, 사람을 매우 강력하게 미혹하는 죄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걸려드는 죄요, 오늘날 우리 시대에 사회에서 매우 만연하여 있는 죄입니다. 이 죄는 참으로 강력하게 우리를 미혹하는데, 잠언 7장은 음녀의 전술이 무엇인지, 그 음행의 결말은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그리고 그 음행을 피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인지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 음녀의 전술: 음녀의 유혹은 강력하다

    본문의 음행의 죄는 매우 강력하게 우리를 도전하고, 미혹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우리를 미혹하는 음녀가 어떤 방식으로 우리를 접근하고 미혹하는지를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첫째, 음녀는 말로 호립니다(5). 여러 고운 말로 미혹하며 좋은 것들을 약속합니다. “내가 너를 맞으려고 나와서 네 얼굴을 찾다가 너를 만났도다”(15)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세상과 음녀의 전술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세상에는 온갖 미혹의 말들, 속이는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것도 다 인연이요 너는 나에게 매우 기다리던 좋은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13. 계집이 그를 붙잡고 입을 맞추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얼굴로 말하되 14. 내가 화목제를 드려서 서원한 것을 오늘날 갚았노라   -라며 하나님이 서원을 이뤄주셨다고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  

    

 둘째, 음녀는 눈짓으로 유혹합니다(10). 기생의 옷을 입고(10) 눈으로 홀리게 한다 했어요. 고로 솔로몬은“네 마음에 그 아름다운 색을 탐하지 말며 그 눈꺼풀에 홀리지 말라”( 6:25)고 했습니다. 크고 아름답고 화려한 것을 보여주어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게 하여 눈으로 호립니다.

      셋째, 적극적으로 붙잡으면서 호립니다(13). 이 음녀는 길에서 소년, 혹은 청년을 기다리고 있다가, 그를 붙잡고 입을 맞추면서(13), 아주 적극적이고도 노골적으로 그 소년을 꾀어서 함께 사랑을 나누자고 말합니다(18). 아주 적극적이면서 뻔뻔하게 먼저 찾아와서 붙잡으면서 호립니다.

      넷째, 은밀하게 죄를 짓자고 호립니다. “남편은 집을 떠나 먼 길을 갔는데, 은 주머니를 가졌은즉 보름에나 집에 돌아오리라 하여”(19-20). 아무도 모를 일이니 겁내지 말고 동침하자며 유혹하게 됩니다. 그러면 소년은 참으로 그런가? 보다 하며 그 음녀를 따라 들어가게 됩니다.

 왕년의 보디발의 아내도 집안에 남편도 없고 하인들도 보지 않을 때 요셉을 붙잡았습니다. 다윗도 밧세바를 범할 때에 은밀한 중에 미혹을 받아 자기 합리화에 빠져 큰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다섯째는, 선물로도 호립니다. “내 침상에는 화문 요와 애굽의 문채 있는 이불을 폈고 몰약과 침향과 계피를 뿌렸노라”(16-17)고 하며 온갖 호기심을 갖게 만듭니다.

사탄이 예수님을 시험할 때에도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온갖 좋은 것을 주겠다고 홀리는 사탕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다 마귀의 전술 전략입니다. 음녀의 미혹하는 것은 이렇게 아주 강력하고 달콤하며 흡인력이 있습니다.

  )  음행의 결과: 음녀의 길로 가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것이다

      하지만 이 어리석은 소년은 음녀를 따라갔다가 그 결과가 비참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음녀를 따라가는 것은 마치 “소가 푸주로(도살장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일반이라. 필경은 살이 그 간을 뚫기까지에 이를 것이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일반이니라”(22-23)고 했습니다. 이것이 음행의 결말입니 다. (26) =“대저 그가 많은 사람을 상하여 엎드러지게 하였나니 그에게 죽은 자가 허다하니라”고 하셨습니다. 죄악의 파괴력이 참으로 큽니다.

음행은 자기 영혼과 육체를 더럽히며 자기 자신에게 치명적 상처르 입힙니다. 음행의 길로 치우쳐 나가면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와 같이 죽게 되고, 완전히 죄의 종노릇하게 되고, 수치와 불명예로 치명상을 입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음행의 죄는 우리에게 큰 해악이 되고 손해가 됩니다. 또한 음행은 우리의 소중한 인간관계를 깨뜨리 고 , 특별히 가정을 파괴하기도 합니다. 이 음행의 죄에 중독되어 인생을 망친 사람들이 너무 많고, 깨어진 가정이 너무 많습니다. 또한 교회에 큰 누를 끼치기도 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깨뜨려지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성도의 음행의 죄는 우리로 하여금 사명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게 만듭니다.

다윗이 밧세바와 음행하기 전까지는 사명을 잘 감당했지만, 그 이후에는 음행의 결과로 인해 매를 맞느라고 많은 시간을 눈물과 후회로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도 믿음의 순전을 지키고 이 음행의 죄를 피했을 때에 하나님이 귀히 들어 사용하시고 많은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음행의 죄를 피해야만 합니다.

결론)

 음행의 죄에 대한 해법: 이 악하고 음란한 세상에서 어떻게 음행을 피할 수 있나?

      그러면 우리는 이 악하고 음란한 세상에서 어떻게 이 음행의 죄를 피할 수 있습니까?

첫째, “아들들아 나를 듣고 내 입의 말에 주의하라”(24)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지혜와 의지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은혜로 우리를 붙들어 주셔야 하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은혜로 붙드실 때에는 말씀으로 붙드십니다(딤전 4:5 참조). 그래서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며 내 명령을 네게 간직하라”(1)고 하신 것입니다.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 이것이 너를 지켜서 악한 계집에게, 이방 계집의 혀로 호리는 말에 빠지지 않게 하라”( 6:23-24)고 하셨습니다.

      둘째, 끊임없이 말씀의 권고를 잘 받아서 이 죄를 분별하여서 이 음행의 죄로부터 멀리 도망쳐야 합니다. 죄의 장소를 가까이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술집, 기생집, 끽연실, 댄스홀, 도박장 등등)

“네 마음이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며 그 길에 미혹지 말지어다”(25). 이 어리석은 소년의 잘못은 “음녀의 골목 모퉁이로 가까이 하여 그 집으로 들어”(8)간 것입니다.

실수하고 넘어질 만한 길이 있다면 그 길은 멀리 피하고 돌아가야 합니다. 그런 모임이나 자리에는 아예 가지 말고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거기에서 기생의 옷을 입은 간교한 계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였기에(12), 그런 환경에서 도망쳐야 합니다. 보는 것, 듣는 것을 주의하여 더러운 것들을 다 피해야 합니다. 우리 삶에서 우리가 버리고 피해야 할 것을 잘 버리고 피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우리를 감찰하시는 분이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6).

우리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감찰하십니다. (6)= “내가 내 집 들창으로, 살창으로 내어다보다가”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중심도 살피시고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를 다 보고 계십니다.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14:12)고 하셨고,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고후 5:10)게 될 것이라고 하셨으니, 하나님의 감찰하심을 기억하고 영육 간에 음행을 피하고, 두려워함으로 남은 때에 더욱 힘써 거룩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060822 안익선 목사 / 참조:대한예수교 장로회- 양의 문 교회 설교란 &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