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맥추감사절, 어떻게 지낼까? (출23:16~21)

호걸영웅 2022. 7. 23. 04:37

맥추감사절, 어떻게 지낼까?  (23:16~21)


 

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1. 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2. 너는 네 제물의 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내 절기 제물의 기름을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지니라
  3. 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4. 내가 사자(천사)를 네 앞서 보내어 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를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1. 너희는 삼가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그가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아니할 것은 내 이름이 그(천사 혹은 사자)에게 있음이니라

서론)

오늘은 맥추감사 주일입니다. 한국 교회들의 맥추(밀 추수)감사예배는 한 해의 전반기를 끝내고 후반기를 시작하는 7월 첫째 주일에 드립니다.


) 맥추 감사절기의 유래

맥추감사절의 유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간 광야생활을 끝낸 후, 가나안에 처음 들어와 자기들 손으로 밀농사를 지은 후, 첫 밀의  곡식들을 하나님께 드린 것으로써, 유월절(Passover) 다음 날부터 계산하여 정확히 50일째 되는 날이고, 이 절기를 오십일째라는 뜻의 오순절(pentacost), 혹은 칠칠절(유월절 로부터 7*7, 칠칠이 사십구일 째 날)이라 불리기도 한다. 신약에선 오순절을 성령 하나님이 마가 다락방에 강림하신 날이라서 성령강림절로도 부르고 있습니다. 정말 교회적 차원에서 보면 너무나도 의미 깊고 귀중한 절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맥추절을 지킬 때마다 지난날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자유인이 된 것을 감사하고, 40년간을 물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 광야에서 하늘의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고 물을 마시며 살아오도록 해 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감사하며, 지난날 광야 길에서 대적들을 물리쳐 주셨고, 강한 팔로 자기 백성들을 지켜 주신 은혜를 기억했습니다. 

광야에선 자주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베풀어 주시는 사랑과 은혜를 받고도 감사할 줄 잘 몰랐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는 자신들이 노력하여 거둔 첫 수확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바치는 성숙한 하나님 백성으로 변화를 받았게 된 것입니다.

)맥추 감사의 이유

왜 우리가 신약교회에서 구약적 맥추절을 기념하고 감사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23:14,17)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하셨고, 17절엔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율법은 오늘날 교회 시대에 그대로 지키라는 것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이 율법의 정신, 곧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둘째,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이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현대 교회적 차원으로 보면,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신 은혜부터( 103:3), 구원해 주심( 12:14), 사망을 이기게 하심(고전 15:57), 기도 응답을 주심( 11:41), 각종 은사를 주심(고후 9:15), 이 땅에서의 필요를 공급하여 주심(딤전 4:3,4), 대적과 환난에서 구해 주심( 35:10),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통치하여 천국으로 인도하여 주심( 11:17) 등의 많은 은총과 축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고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일은 너무나 소중한 일인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어떻게 맥추 감사절을 지켜야 하는가?
첫째,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불평이 없습니다.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와서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고 했습니다. 어찌보면 감사도 훈련이라 할 수 있습니다. 힘든 일에 감사하면 그 힘든 일이 지속되는 시간이 단축되거나 견딜 힘을 주시거나 어려움을 제하여 주십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서 감사 찬양할 때, 감옥 문이 열리고 착고가 풀리고 간수가 예수를 영접하는 놀라운 기적들이 일어났습니다. 형통할 때 감사하면 그 형통함이 오래 지속됩니다. 그래서 “하나님, 범사에 감사합니다”란 말은 우리의 습관적인 언어가 되어야 합니다.

(살전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둘째, 참 마음과 입술의 감사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여 드림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많은 것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힘껏 드리기를 원하시며, 처음 것을 원하십니다. 쓰고 남은 것이 아니라 구별된 것을 원하십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빈손으로)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16:16-17)고 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억지가 아니라, 감격과 기쁨에서 우러나오는 예물을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극빈자에 게 “황소를 가지고 오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큰 부자가 밀가루 한 공기를 가지고 나올 때 “잘했다!”고 하시지 않습니다. 아무도 빈손으로 하나님 앞에 나오지 말되, 자기가 하나님께 받은 복의 비율대로, 드릴 수 있는 힘에 따라서 드리라 하셨습니다.(12:24)

셋째, 어려운 이웃과 함께 맥추절을 보내야 합니다.
16:10-12=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7*7=49일)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 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 곧 성막)에 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성막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고로 교회 예배에 모여서 예물을 드리면 족할 줄로 믿습니다.

맥추감사절은 단지 하나님께만 감사를 드리는 절기가 아니라, 이웃과 형제들에게 함께 기뻐하고 감사하는 절기라 했습니다.

 그래서 추수를 할 때, 하나님께서는 곡식을 다 거두지 말고 얼마간을 남겨 두어, 어려운 이웃들이 굶지 않게 하라 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도네션입니다.  ( 19:9,10) =밭모퉁이까지 다 추수하지 말라하셨고요, ( 23:22)=떨어진 이삭을 다 줍지 말라 하십니다. ( 24:19-21)=가난한 자를 위해 열매를 다 따지 말라. ( 34:21)=안식일에는 추수하지 말라. ( 23:10)=추수한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려라. ( 23:18)=화제(불로 태워드리는 제사를 드릴지니라. 등등을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의 아버지시요 그들의 보호자이십니다. 하나님은 많은 제물과 희생의 기름보다는 우리가 자비를 베풀고 선을 행하기 원하십니다. 왜입니까?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이 죄 많은 이 땅 위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를 십자가에 내어 주셨습니다. 자식을 사지로 내모는 아비에 마음은 너무나도 찢어졌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운명하실 때, 성전의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하늘이 캄캄하고 빛을 잃었다 했습니다.

)맥추 감사절을 지키는 자에게 약속하신 축복이 있습니다.(23:20-31)

 첫째, 보호와 인도의 축복입니다(20). 내가 사자(메신저, 천사)를 네 앞서 보내어 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를 내가 예비한 곳(가나안 땅)에 이르게 하리니-라 하셨습니다.

 둘째, 풍성한 양식을 주시겠다는 축복입니다(25). 셋째, 건강의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25). 넷째, 생육과 번성의 축복을 주신다 했습니다(26). 다섯째, 장수의 약속입니다(26). 여섯째, 원수 앞에서의 승리를 주리라 하셨습니다(27-28). 일곱째, 지경을 넓혀 주겠다는 축복입니다(31). 할렐루야!

결론)
추수 감사절이 있는데 왜 또 맥추 감사절 예배를 드릴까요? 하나님께 받은 것에 대해 정성으로 드리는 감사는 축복의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맥추감사예배를 드리면서 헌신의 신앙을 회복하길 바라십니다. 이제까지는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살아왔으니 이제부터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겠습니다는 마음 가짐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그 동안 베푸신 축복들을 외로운 이웃들과도 나누는 성숙한 기도를 드릴 수 있는 아름다운 맥추감사절 주간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062822 안익선 목사/ 참고: 이상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