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함께하시는 예수(요한복음 14:15-20)

호걸영웅 2022. 11. 10. 04:13

함께하시는 예수(요한복음 14:15-20)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2. 그는 진리의 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3.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4.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5.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서론)

 예수께서 30새 즈음에 처음 제자들을 불러 모아 공생애를 시작하셨을 때, 예수님의 제자들은 부모형 제를 다 떠나고 자기 재산을 다 버려 두고 3년 동안을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기간 동안에 많은 고생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예수께서 가시는 곳마다 병든 자를 고치시고, 눈먼 자를 뜨게 하시고, 5천명을 먹이고 귀신을 좇는 등. 놀라운 권능들을 수없이 행하셨기 때문이 었습니다. 세상의 어느 왕도 예수님 같은 권능을 가지지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예루살렘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에 오게 되면 아마도 예수께서 왕이 되실 것이고, 제자들은 이제 우리가 예수님 곁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꿈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신나고 가슴이 뛰는 일이지요. 그런 부푼 마음을 가지고 유월절 잔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잔치를 하면서 예수님께서 뜻밖의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들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배반하게 될 것이고 내가 제사장에게 잡힐 것이며 그리고 십자가에 처형되어 죽을 것이다. 내가 너희들을 곧 떠나게 될 것이다(13: )라며 상상 외의 말씀을 하셨던 것입니다. 분위기가 싸늘해집니다. 그러자 베드 로가 “혹시 그렇더라도? 저는 목숨을 버리기까지 예수님을 따라가겠습니다.”라며 목숨까지도 내놓 겠다며 충성을 다짐합니다(13:31). 다른 제자들도 설마……하며 걱정하는 마음, 불안한 마음을 감추려 애를 씁니다. 우리 선생님이 잡혀서 십자가에 달려 죽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 것이냐, 우리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이냐? 불안한 마음이 점점 커집니다. 높은 자리에 오르고 출세하리라는 희망은 다 깨어져 버리고, 자칫 잘못하면 우리도 잡혀가든지, 혹은 죽을 수도 있다는 불안이 그들을 감싸게 됩니다. 부모 형제 재산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예수를 따랐건만, 만약 그리 된다면 3년동안 온갖 고생을 마다 한 보람 과 댓가가 무엇인가라는 회의감과 배신감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 고 그들을 고아처럼 버려 두지 아니하고 영원토록 그들과 함께 하시겠다는 소망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소망은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이릅니다. 정말 이런 예수님의 약속은 아직도 유효한 것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그 약속은 성취되었을까요? 오늘은 이러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본론)

)함께 하신다는 예수님의 약속
1. 예수님이 떠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을 때, 제자들은 마치 고아같이 버림받는 상황이 되겠지만  예수님은 불안,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겠다고 소망의 약속을 하십니다(18a).   고아는 어떤 존재입니까? 돌봐줄 부모가 없는 아이들입니다. 험한 세상을 살아갈 때에 온갖 위험이나 결핍이나 어려움 속에서 자기 스스로를 방어할 능력이 없는 아이들이고, 그 어려움들을 극복해서 생존 해 갈 능력이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항상 불안한 상황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외롭고 고독 합니다. 그 누구도 쉽게 믿지 못하는 환경입니다. 버림받은 분노와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노숙자가 되어 거리를 떠돌기도 하고 구걸이나 도둑질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제 예수가 죽임을 당하시고 남은 제자들이 그 모양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그 불안해하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8=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 그것은 소망의 말씀이었습니다.

 

)예수께서 함께 계시는 첫번째 방법, 보혜사 성령님 (16-17)
먼저 당장 보혜사(Comforter) 성령께서 그들과 함께 계실 것이라고 약속을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지내실 때에는 제자들과 함께 계시면서 제자들을 보호하시고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떠나시게 된 것이지요. 이제 그 후로는 예수님이 보내실 또 다른 보혜사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오셔서 그들 곁에 그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실 것이 라고 하십니다 (16).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했듯이 보혜사 성령께서 똑같이 그들을 보호하시고 인도 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성령께서는 시간의 제약을 받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에, 지금부터 영원토록 제자들과 함께 계실 것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성령은 진리의 영이시라 했습니다(17). 진리를 사모하는 사람들, 진리를 믿고 진리를 받아들이고 진리를 영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진리의 영이 그들에게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내주하게 될 것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오순절날, 성령께서 정말로 강림하셨을 때, 성도들은 그 진리의 영을 받고 그 성령님께 서는  그들 가운데 내주하시고 성령충만을 경험하게 됩니다. 온갖 신비한 체험들이 마구 터져 나오고 겁에 질려 집안에 꽁꽁 숨어있던 제자들이 뛰쳐나와 길과 옥상으로 시장 사거리와 빌딩 사이로 마구 모습을 드러내며 복음을 담대하게 외쳐대기 시작하였고 그로 인해 한 번에 삼 천명 또는 오 천명이 회개 하고 예수를 믿어 구원을 얻는 폭발적인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 조금 있으면 너희들이 나를 다시 보리라는 약속 (19-20)
예수께서는 또 지금은 십자가에 죽음으로 제자들을 떠나지만, 그러나 다시 부활하시면(19) 제자들이 다시 보게 될 것이라 하십니다. 다시 만나고 다시 함께 있게 될 것이라 하십니다. 물론 부활하신 후,  예수께서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군중 상대의 대중적인 사역을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제자 들 중심의 사람만 만나서 그들과 함께 하고 그들의 믿음을 회복하거나 견고하게 하셨고 소명을 다시 주시는 일들을 하시게 됩니다. 엠마오로 낙심하여 떠나가던 제자들을 만나 격려하십니다. 베드로에게 나타나셔서 함께 생선을 드시며 부활을 증거하십니다. 의심 많던 도마의 믿음을 회복시키십니다. 바울을 만나 세계선교의 일군의로 삼으십니다. 500명의 성도들을 일시에 만나십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놀라운 위임의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할렐루야!

 

 그 다음에 예수님께서 승천해서 제자들이 살아 목도하는 가운데 제자들을 다시 떠나시게 됩니다. 물론

그들은 다시 남겨졌지만, 이젠 달라진 점들이 있었습니다. 그전에는 예수님 뒤를 실제적으로 졸졸 따라

다니면서 자기 스스로는 무엇을 거의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는 부활을 확신하는 예수님과 연합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것이 더 유익한 일이라고 예수께선 이미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제자들은 더 이상 예수님 뒤만 따라다니는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많이 성장했습니다.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세상의 고난을 당당히 이겨내는 독립적인 신앙을 가진 성숙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님과 함께 그들은 동행하면서, 세상 속에서 담대하게 주의 복음을 증거하는 탁월한 전도자들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 고아같이 불안해 하지 않는 장성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들 가운데 지금 혹은 그동안에 삶을 살아가면서 나는 버림받은 인생을 살아왔 다, 고아 같은 삶을 내가 살고 있다라며 지독한 외로움 속에서 혹은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십니까? 이 시간에 우리 주님께서 보혜사 성령께서 함께 계신다는 약속과 부활하셔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 중보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재림을 통한 약속 성취

신약성경 상당부분은 예수님의 재림을 수십 번 이상을 언급했음을 저와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재림에 관련한 대표적은 성경구절 세 구절 정도만 보면, 1)마태복음 26 64="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2)히브리서 9 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번째 나타나시리라"  3)사도행전 1 10~11="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재림이 성취되면 그 후로는 영원토록 예수께선 우리와 함께하시게 됩니다. 이런 소망이 멀지 않아 성취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하는 또 다른 방법 (15)
1)예수님께서 이렇게 분명하고 확실한 약속들을 여러 번 하셨는데, 그러면 어떻게 하면 우리가 예수님 의 약속을 받아들여서 우리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갈 수가 있을까요? 또 예수님께서 하신 약속 을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오늘 15절 말씀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말씀을 하십니다. 굉장히 단순하고 짧은 말씀입니다. 그런데 요한복음 14장에는 똑같은 단순하고 간단한 말씀이 반복해서 여러 번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예수님과 함께 하는 비결은 먼저는 우리 주님 예수와 사랑의 관계를 가지는 것입니다(15a). 우리 주 예수와 사랑하는 관계를 계속 잘 유지해야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늘 만나서 교제하는 것이 빠질 수 없습니다. 늘 만나서 교제를 해야 사랑의 관계가 형성이 되고 유지될 수 있습니다. 즉 우리가 성경을 읽고 기도하면서, 우리 예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에 먼저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 주님과 늘 대화를 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잘 듣고 행함으로써 교제가 유지되고 깊어지고, 사랑하게 됩니다. 예수와 사랑하고 교제하지 않으면, 고아와 같은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요한복음 10장에서 예수께서는 목자와 양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목자는 양의 음성을 듣고 또 양도

목자의 음성을 듣는다는 겁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압니다(10:4). 사람들이 아무리 많아도 저

음성이 내 목자의 음성이구나, 늘 듣던 음성이구나 하며 목자를 좇아온다는 거죠. 또 목자도 양이 아무리 많이 섞여 있어도 아 이 소리가 바로 내 양 아무개의 소리구나 하며 자기 양들의 음성을 안다는 거예요.  또 양의 음성을 따라 아! 이 양이 지금 불안해서 내는 소리구나, 뭐 먹을 것이 없어서 배고파서 내는 소리구나 하고 목자가 알아듣는다 했습니다. 그만큼 친숙한 관계라는 것입니다. 이런 목자와 양이 사랑의 관계가 바로 우리 성도들과 예수님의 관계가 되야 정상이지요. 그렇다면 나는 이런 관계를 예수와 맺고 있는가? 점검해 봐야 되겠지요?

 

2) 또 사랑하면 증거가 나타나야 되는데, 그 사랑의 증거라는 것은 주님의 계명을 순종해 지키는 것입 니다(15b.) 사랑이라는 것은 일시적인 감정이 아닙니다. 사랑을 하면 헌신하게 되고 그 상대방의 말에 대해 긍정하고 수용해 주게 됩니다. 인격을 존중해 줍니다. 뜻이 다르면 길도 달라집니다. 고로 사랑하 면 사랑하는 증거가 나타납니다. 우리가 예수를 사랑하면 그 증거가 바로 예수님이 주신 교훈과 계명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늘 귀를 기울이고 주님의 뜻에 민감하고 주님 말씀에 순종하면 주님과의 관계가 친밀하게 되는 것입니다. 15:8절에서도 너희가 과실(열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고하셨어요.  여기서 과실은 열매고 또 열매는 순종입니다. 순종함으로써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주신 계명 중 가장 큰 계명은 이것입니다.  13:34=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사랑하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처럼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런데 잘 안되지요? ? 아직 순종이 잘 안된다는 거예요. 서로 사랑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그 안에서 예수가 함께 하십니다.

 

또 주신 새 계명(a new commandment)은 마22:37~40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 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 자의 강령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계명을 잘 지킬 때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게 됩니다.

또 우리가 예배 드리러 갈 때나 여행을 갈 때도 우리가 집을 나서기 전에 예수여! 오늘 예배 드리러 갑니다, 오늘 어디 여행 다녀옵니다. 주여! 동행하여 주시고 오가는 길 지켜 주옵소서 ‘라며 기도하면 그 기도를 통해 예수는 함께 하시게 됩니다. 또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될 때에 예수와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예수께선 항상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문제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예수를 부담스러워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가 무섭다는 것입니다. ? 죄를 지어야 하겠기에! 내 맘대로만 살고 싶기에 그렇 습니다. 예수님 말씀에 순종해서 서로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면 우리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 갈 수 있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들, 여러분 가운데 고아와 같은 삶, 외로움이나 불안과 두려움 가운데 계신 분들은 안 계십니까? 우리 주 예수께서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약속을 믿고 그리고 는 우리 주 예수의 말씀에 귀를 더 기울이시기를 바랍니다. 그 말씀들에 순종하시길 바랍니다. 주 예수 님과 더 친밀한 교제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 주님과 함께 늘 동행하는 삶, 복된 믿음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101122 안익선 목사/ 참고:이철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