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히브리서 1 장 강해(천사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

호걸영웅 2022. 12. 18. 00:17

히브리서 1 장 강해(천사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

 

서론)

구약과 신약, 혹은 하나님의 옛 언약과 새 언약의 구분을 확실하게 못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히브리서가 정답을 주게 될 것입니다. 이 히브리서는 새 언약인 신약이 옛 언약인 구약보다 매우 우월하다고 증거 하고 있습니다. 우월하다는 말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월등하게 더 훌륭하고 좋다는 말입니다.

 이 히브리서는 이 사실을 증거하기 위해 구약의 주인공들과 천사와 신약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비교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의 어떤 위대한 인물들과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시다고 논증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에서는 천사와 예수 그리스도를 비교하면서 새 언약의 주인공이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천사보다 우월하다고 논증하면서 새 언약의 의미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천사란 신비스 런 영적 존재입니다.

선지자는 사람이지만 천사는 어떤 위대한 성경의 신앙적 인물들과는 또 다른 차원 의 영적 존재이기 때문에, 오히려 선지자보다 한층 돋보이는 존재라 생각되어 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기록자는 유대인들이 높게 평가하고 있는 천사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다 더 우월 하시다고 논증하기 위해 7개의 구약 성경을 인용하여 증거하였습니다. 천사와 예수 그리스도를 확실 하게 비교해주는 본문을 통해 우리의 구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위와 우월성을 확실하게 배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히브리서 1장 본문을 다음과 같이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본문의 뜻을 이해하고 본문이 주는 교훈을 찾으며 이 교훈을 우리 들의 일상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는지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경배 받으실 그리스도(4-6) [2]통치자이신 그리스도(7-9) [3]창조자이시고 영원하며 심판자이신 그리스도(10-14)입니다.

 본론)

) 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경배 받으실 그리스도(4~6)

[1]먼저 4절부터 6절까지의 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경배 받으실 그리스도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겠습 니다.

아브라함은 세 천사를 만나 그들을 자기 집으로 모셔드려 발을 씻기고 음식을 만들어 대접했는데 그들 로부터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라는 예언을 전해 들었습니다. 또 두 천사가 소돔 땅에 살던 롯에게 나타나 소돔을 빠져나갈 것을 권유하여 롯이 소돔성을 빠져나왔던 사건도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얍복강 가에서는 야곱과 씨름한 천사도 있고 이스라엘 군대를 대신해 싸우신 천군과 천사들도 열왕기에 자주 등장합니다. 엘리야 때 아람왕 벤하닷이 도단 성을 둘러 쌌을 때에 아람 군대를 둘러 싼 천군천사의 위용을 생각하면 참으로 간담이 서늘해 지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엘리야가 850명의 우상 숭배 지도자들을 살육하자 왕궁에서 이사벨이 친위대를 통해 살해조를 만들어  파병하였을 때 엘리야는 남쪽 아라비아로 도망쳤는데 너무 지쳐 로뎀나무 아래 쓰러져 죽을 것을 소망할 때에 천사가 나타나 그를 먹이고 쉬게하고 격려한 이야기(왕상 19)도 너무나 놀랍고 아름답습니다. 

또 신약에선 천사가 예수님이 광야에서 시험받을 때 수종 들고 도우신 사건도 기록돼 있고 사도들이 감옥에 갇혔을 때 그들을 탈옥시킨 일들도 매우 유명합니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유대인들에게는 ‘천사’란 하나님과 직통하는 하나님의 일꾼들임을 알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천사들이라 곧 하나님과 그들을 연결시켜주는 계시의 전달자였어요. 오늘의 본문은 이런 특수한 존재들인 천사보다 예수 그리스도는 더 높으신 분이시라는 것을 증거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니 곧 천사를 지으신 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로 천사는 하나 님을 떠받들며 하나님을 경배해야 할 존재들이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경배를 받으실 존재이시다 라는 말이 됩니다.

 히브리서 기록자는 시 2:7 의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 다”라고 하심과 삼하 7:14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 라는 성구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성경 어디에도 하나님께서 천사를 두고 내 아들이라거나 내가 너를 낳았다고 한 곳이 없으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내 아들이라고 하셨다는 것을 소개해 줍니다.

그리고 시 97:7의 “너희 신들아(천사들아?)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를 인용하시어 주님은 경배를 받으실 존재 이시고 천사는 그를 경배해야 할 존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주인의 아들이시나 천사는 주인의 종들, 혹은 일꾼이라는 것이며 또 아들은 경배를 받으실 분이나 천사는 아들에게 경배 드려야 하는 존재라고 구별해 주었습니다.

고로 본문 1,2절은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상속자-라는 단어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온 세계의 상속자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입니다.

) 통치자이신 그리스도(7~9)

두 번째로 7절부터 9절까지의 ‘통치자이신 그리스도’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시 103:19 의 “여호와께서 그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 정권으로 만유를 통치하시도다” 와 시 104:4 의 “바람으로 자기 사자를 삼으시며 화염으로 자기 사역자를 삼으시며”를 인용하시어 천사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사역자인 심부름꾼이나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하신 통치자이다-라고 비교하고 있습니다.

 천사가 “때로는 바람으로 때로는 불꽃으로”라며 부림(일 시킴을 받는)을 당하는 자들이므로, 주인이 원하시는 대로 여로 모양으로 변형되어 봉사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들은 하나님 보좌가 영영하듯, 그 역시 왕자로서 위치가 변함없음을 강조하였습니다.

8.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9.주께서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를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도다 하였고-라 했어요.

 

 그리고 9절에서는 이 아들은 의를 사랑하고 불법을 미워하였으므로 아들에게 기름을 부어 이 세상의 높은 어떤 존재보다 더 높게 높이셨다-고 했습니다. 즉 천사가 아무리 높다고 한다해도 그 높은 천사보다 더 높으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 창조자요 영원하며 심판자이신 그리스도(10~14)

[3]마지막으로 10절부터 14절까지의 창조자이시오 영원한 심판자이신 그리스도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10절은 “또 주여 태초에 주께서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기록자는 시 102:25-27 의 “주(예수)께서 옛적에 땅의 기초를 두셨사오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니이다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같이 낡으리니 의복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주는 여상하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와 시 110:1의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예수님의)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하나님 아버지의)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를 인용하며, 그리스도는 만물의 창조자이시오 천사는 그리스도에 의해 창조된 피조물이며, 그리스도는 변함이 없는 영원한 존재이시나 모든 피조물들은 옷과 같이 다 낡아져서 갈아입어야 하는 변화 무쌍한 존재들이라고 했습니다.

또 그리스도는 심판자로서 심판하러 내려오실 때까지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하나님의 주권을 가지고 통치하고 계시는 존재이시나, 천사는 하나님의 일꾼들로서 구원받을 성도들을 섬기도록 보내심을 받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고로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께서 높이 올리셨으니 우리도 마땅히 예수님의 이름과 그 존재하심과 역사하심을 찬양하고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기독교로 개종하기 전에 자기들이 가지고 있었던 선지자나 천사나 다른 구약의 영웅들에 대한 존경심이 대단하였기 때문에, 그들이 기독교에 입교한 후에도 구약의 율법을 지켜야만 한다는 생각을 갖거나 구약의 선지자나 천사 혹은 구약의 어떤 인물을 두고 예수 그리스도와 동등하거나 더  높게 평가하려는 거짓 교훈에 유혹될 위험이 상당히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구원받는 것은 율법의 어떤 행위에서가 아니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은혜로 되어지는 것이므로, 구약의 어떤 선지자나 천사나 어떤 위대한 인물들을 온 인류의 죄를 구원해줄 메시아나 존재나 근거로 여겨서는 아니 될 줄 믿습니다.

 우리 주 예수 곧 하나님의 아들은 영원한 아들이며 그가 통치하는 나라는 영원한 것입니다. 더군다나 그는 세상의 창조자이시며 앞으로 있을 심판 날의 재판관이 되실 분이십니다. 그리스도만이 인류에게 구원과 영원한 행복을 보장해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결론)

이 우월하시고 유일한 구원자시요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마땅히 우리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 하여 섬겨야 할 구주이십니다. 그 분으로부터 현재와 미래에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님의 명령을 더욱 정성을 다해 순종하고 배우며 가르치고 행해야 합니다.

내 시간과 내 모든 것을 드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가지고 충성스럽게 그분을 대접해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주님 앞에 갈 때, 주님께 인정받는 것은 주님을 진심으로 섬겼던 믿음의 공로 뿐 입니다. 그것 말고 모든 나머지는 세상이 없어질 때에 다 함께 없어지고 사라지고 가져가지 못할 것들이 됩니다. 고로 저와 여러분 모두 하늘나라에 보물을 많이 쌓는 지혜로운 청지기들이 다 되시길 바랍니다.

 

120622 안익선 목사/ 참조: 한인 그리스도의 교회(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