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히브리서 9장 강해( 첫 언약과 새 언약 에 대하여 )

호걸영웅 2023. 2. 26. 03:50

히브리서 9장 강해( 첫 언약과 새 언약 에 대하여 )
  

서론)

 9장은 첫 언약의 지성소와 새 언약의 지성소가 어떻게 다른가 부터 그리스도의 제사장 직에 대해 좀더 설명하며 여러 말씀을 기록합니다. 구약은 첫 언약에 대한 지성소에 대한 기록이요 신약은 새 언약에 대한 지성소에 대한 기록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첫 언약에 관한 지성소는 이 땅에 속한 것이요, 새 언약의 지성소는 하늘에 속한 것이라 했습니다. 땅에는 율법을 따라 제사장 직을 맡아 일하는 제사장이 있었지만 하늘에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하나님의 맹세로 된 제사장 예수께서 계시다고 했습니다.

본론)

) 첫 장막의 모습(히브리서 9:1-5)
1.  첫 장막의 모습 1-5절까지 간략히 기록돼 있습니다. 땅의 성소에는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대가 놓여 있습니다. 그 등대는 순금으로 만든 촛대인데 일곱 개의 불을 켜둡니다. 다음에는 떡 상이 있고 그 상은 향단이라고 부릅니다. 이 향단도 금으로 장식되었습니다. 다음에 진설병이 있었습니다. 이 떡은 누룩이 섞이지 아니한 것으로 12개를 두 줄으로  놓았습니다. 이 떡은 안식일마다 교체하되 묵은 떡은 제사장이 먹으라 하셨습니다.

  첫 장막 안에 성소가 있고 다음 둘째 휘장 뒤에는 지성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성소 안에는 금 향로와 법궤만이 있었습니다. 금향로는 성도들의 기도를 상징하는 것으로 대제사장이 가지고 지성소를 들어갑니다. 그리고 법궤는 전체가 금으로 입혔습니다.

 

법궤 안에는 세 가지 상징적 물건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먼저는 만나가 담긴 금항아리입니다. 이 만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두번째로 법궤 안에는 아론의 싹 난 지팡이가 들어 있습니다. 이 지팡이는 하나님이 출애굽 때, 이스라엘을 위한 기적들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다음에 법궤 안에는 언약의 비석(십계명 돌판)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 돌이 모세가 시내산에 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십계명입니다. 이 돌 판은 두 개의 돌 판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천사)이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언약의 상징적 존재(실루엣)들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보좌의 모형으로 은혜 언약의 그림자로 보여주신 것들입니다.

 2. 성소에서 섬기는 사람들
  구약에서 성소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로 대제사장이 있고 다음에 제사장들이 있었으며 제사장의 일을 도와주는 레위인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제사 드리는 일을 맡아 왔으며 율법을 백성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여러 가지 의식을 인도하였고 백성들을 축복하였으며 민사재판을 집행했습니다. 이들이 제사장 직에 오르기 위해서는 몸의 여러 부분에 기름과 피를 뿌렸으며 기름은 붓지 아니했습니다. 기름을 붓는 대상은 오직 대제사장뿐입니다.
레위인들은 제사장의 심부름을 하였습니다.
그럼
왜 하나님께서는 이 같은 제사 제도를 만드신 것입니까? 사람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데는 반드시 화목 제물과 속죄의 피가 있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죄를 범하고는 하나님께 나아갈 길이 없기에 그것을 이들을 통해서 길을 열어 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런 제사 제도는 우리의 화목 제물로 보내실 그리스도의 희생의 그림자라 했습니다.

)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다(히브리서 9:6-8)
  구약이건 신약이건 죄 값이 사망이란 진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고로 죄 사함을 받으려면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다’는 진리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성소에는 피 없이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은 710일을 속죄일로 지켰고 대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들 의 죄를 속하기 위해 일년에 한번씩 지성소에 들어갔습니다.

  1. 피 없이 들어갈 수 없는 지성소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면 속죄를 받아야 합니다. 죄인은 자기 죄를 대신하여 짐승이 피를 흘리면 죄의 용서함을 받는 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고로 자신의 죄를 짐승에게 전가시켜 속죄 제물을 드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제사장은 인간적 한계 때문에 자기 죄를 또 속해야만 했고 나이가 들면 다른 후손이 그 일을 이어 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항상 하늘 성소에서 우릴 위해 간구하시고 일하실 수 있으십니다.  그러나 예수님도 자신의 속죄의 피를 가지고 그곳에 들어가셔야 했습니다. 오직 피만이 속죄 제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가 드리신 속죄 피는 단 한 번만으로 영원히 효력이 있는 영원한 제물이기 때문에, 한 번 흘리신 피로써 그의 영원한 제사장 직분을 온전히 이루실 수 있었습니다.


  2. 성령이 보이신 뜻
  우리의 대제사장 되시는 주님이 오시기 이전까지는 이 성소의 휘장이 성소와 지성소를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성령이 이런 일로 우리에게 보이신 뜻이 무엇입니까? 이것은 8절에서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첫 장막의 기간이란 구약 시대를 의미합니다. 그 때에는 지성소로 들어가는 길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대제사장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속죄의 모든 사역을 이루시어 이 휘장을 찢으시고 하늘의 지성소에 들어가심으로 우리들에게 새롭고 산 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다음에 예수님의 이 같은 사역을 통해서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셨다고 했습니다.  휘장이 찢겨짐으로 하나님께로 가는 새롭고 산 길이 열려졌습니다. 즉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열어 놓으신 그 새로운 길을 통해서만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양심으로 온전케 할 수 없는 구약의 제물 (히브리서 9:8-10)
  본문 9절 말씀=‘율법에 의지하여 드리는 예물과 제사는 섬기는 자로 양심상으로 온전케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구약은 사람을 거룩하게 하는 일에 있어서 의식을 통한 형식적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사람의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짐승의 피로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우리의 양심을 온전케 할 수는 없었습니다. 또 죄를 지으면 또 제사 드릴 때까지 양심이 괴롭습니다. 이런 일은 그리스도가 오신 후로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1. 음식으로 구별한 거룩한 백성
  하나님의 백성이 거룩해 질려면 먼저 먹는 식물부터 구별하도록 하셨습니다. 이 율법적 규례가 레11:1-12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음식을 먹는 일에 부정한 음식 과 정결한 음식을 구별할 것을 명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신약에 와서는 이 같은 음식으로 성별케 하는 거룩함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우상제물과 목매여 죽인것, 피채 먿는것만 금지)이 이유는 온전한 예수님이 오셨기 때문입니다.

 

  2. 율법의 결례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단 음식으로만 거룩을 구별 짓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생활에 적용하 도록 결례란 의식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몸을 더럽혔을 때 물로 씻는 일로 정결하게 하는 의식을 말합니다(19:11-13).
 

)온전치 못한 율법 아래 중보자 (히브리서 9:11-17)
  15절에 나온 말씀을 보면 ‘이를 인하여 그는 새 언약의 중보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를 속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성도)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1. 중보자의 의미
  중보란 말은 두 편의 원수 관계를 없애고 서로 화해시키는 일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사람과의 사이에는 왜 중보자가 필요한 것입니까? 사람은 하나님과의 계약을 순종치 못함으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없었습니다.  이 중보자가 구약에서는 제사장으로 나왔으 며 신약에서는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나온 것입니다.
 

) 신구약에 나타난 언약의 피 (히브리서 9:18-28)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언약을 세우실 때에도 피로써 세우셨습니다. 물론 그 피는 짐승의 피였지만 이 피는 곧 그리스도께서 흘리셔야 할 피를 상징했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전부터 신약이란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55:3절에서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고 했습니다. 31:31절에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고 한 바와 같습니다.

  예수께서도  26:18절에서 너희가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피를 통해 새 언약이 성취되었습니다.

 

이제 27절 말씀을 보면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인간은 죽어 흙으로 돌아 갈 뿐 아니라 심판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죄인은 그 죄로 멸망해야만 했습니다. 이 멸망의 심판을 극복하도록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의 재림과 구원의 완성 (히브리서 9:28)
  28절은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에 관한 말씀으로 우리의 속죄와 구원의 완성의 과정을 단순하고 간략하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었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1.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
  성경은 예수님이 두 번 오시는 것에 대해 여러 번 말씀해 증거하십니다. 그 첫 번째가 예수님의 초림이요 두 번째가 재림입니다. 왜 두 번 오시느냐? 그 이유는 오시는 이유가 영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첫 번째 오심의 목적은 죄인의 구원에 있습니다. 28절에서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려고’ 오셨다고 했습니다. 초림의 예수는 온유하고 겸손한 분으로 그 모습을 세상에 보이셨습니다. 예수는 십자가에서 그의 초림의 사명을 모두 이루셨습 니다. 단번에 자신을 대속제물로 드리신 바 되었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다시 오십니다.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재림입니다. 초림 때와 재림 때의 죄인의 관념이 다르게 나타나 있습니다. 초림 시에는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 려고’ 오셨는데, 재림 때는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성도들)에게 나타나시기 위해’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2. 이 때 죄인이란 누구를 말합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하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거역 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3:18절에서‘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는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지 아니하는 것보다 더 무서운 죄는 없습니다. 이들에 대한 심판을 위해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것입니다.

  19=‘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심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중략) 그의 입에서 이한(날카로운)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포도주 틀을 밟겠고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 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고 했습니다.

 

결론)
  언제 이런 재림의 사건이 있을지는 하나님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때와 징조는 있습니다. 때가 가까웠음을 눈치챌 수는 있다는 것이며 대비할 기회가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정확한 시기를 몰랐음은 핑계가 못됩니다.고로 성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죄와 무관한 거룩한 삶을 늘 사는 것입니다. (크루즈 컨트롤을 맞춰 놓고 운전하면 교통 단속에 안전하듯……)

                                  021423 안익선 목사/참조: 밤중소리;민병석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