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히브리서 10장 강해 (고난 받는 성도들에 대한 권면)

호걸영웅 2023. 2. 26. 03:51

히브리서 10 강해 (고난 받는 성도들에 대한 권면)

 

10장은39절까지 있어요.  히브리서 장들 중에서 가장 긴 장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10장까지 전체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약에 근거한 변증입니다. 오늘 10장을 전체적으로 다섯 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단락은 1절에서 10절입니다. 완전하지 못한 제사 행위에 대한 것입니다.

두 번째 단락은 11절부터 18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유일회적이고 완전한 제사를 드리셨음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세 번째 단락은 19절에서 25절이에요. 앞에 나와 있는 두 가지를 전제하면서 그러니까 우리가 신앙을 굳게 지켜야 된다. 그냥 신앙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말해도 되지만 여기서는 소망의 신앙을 가질 것을 말합니다.

 네 번째 단락은 26절에서 31절입니다. 여기는 기독교 공동체 안에 들어왔다가 떠난 사람들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하는 부분입니다.

마지막 다섯번째는 32절에서 39절인데, 굳건한 믿음과 인내에 대해 말씀합니다. 사실 이것이 오늘 10장의 전체 주제이기도 합니다.

 

본론)

1,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

2, 그렇지 아니하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하게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어찌 제사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

3, 그러나 이 제사들에는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4,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5,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라고 했죠?

6, 번제와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에서는 기뻐하지 -앞에 온전히-라고 덧붙이면 이해가 쉽습니다.

7=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라며 그리스도의 필연성을 언급합니다.

9,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째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고 합니다. 둘째 것이 곧 복음이죠.

10,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고 합니다. 10절에서 둘째 것이 어떤 식으로 임하였느냐를 설명합니다.

. 율법과 제사는 온전한 게 아니라 그림자에요. 실체가 아니라 하나의 모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율법에 의거한 황소와 염소의 피는 사람의 죄를 영원히 단번에 없애지 못하고 불완전하고 일시적이고 반복적으로 드려져야 합니다. 고로 히브리서 기자는 이것을 시편 406절을 근거로 해서 확인해 주었습니다. 인용을 한 거예요. 그걸 다시 한 번 읽어 보면 이렇습니다.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않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번제와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 하시나니라고 했어요.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거와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라고 예언한 거죠.  이게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는 뜻으로 히브리서 기자가 인용한 내용입니다.

10절도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나의 의가 아니라, 내가 의로워서 거룩해진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의롭기 때문에 의롭다고 인정받는 것, 여기에 구약과 다른 복음의 능력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두 번째 단락입니다. 11절에서 18절이에요

11,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13,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14,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15, 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언하시되

16,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로는 그들과 맺을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그들의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17,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18,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고 합니다.

 

 예수의 희생과 죽음을 통해서 드려진 제사는 일회 유효적이며 완벽하다는 의미입니다.

 13=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라고 하였습니다. 심판이 구원사역 후에 따라 옵니다. 지금 예수 그리스도가 이미 완전한 생명을 얻으셨는데 아직은 과도기에요. 신학적인 용어로 중간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간 진행적 시대가 있고 마지막이 완성되는 것, 이건 악이, 원수가 그리스도의 발등상이 되는 때, 짓밟히는 때를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인해서 이제 그를 믿는 자들의 죄와 불법을 하나님께서 다시 기억하지 않으신다 했죠? 그게 구약에서부터 하셨던 하나님의 약속인 거예요.

 하나님이 우리 죄와 불법을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니까 다시 구원에 이르는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거듭 제사 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제사 행위의 유일회성입니다.

 

)세 번째 단락 19절에서 25절까지입니다.

 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21,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이 부분은 앞에서 말한 그 이야기들을 알고 믿는 성도들은 성소에 들어갈 용기를 얻는다. 그 근거는 예수의 피다. 예수의 죽음이다. 성소는 영원한 생명(조애)의 세계를 가리킨다는 이야기입니다.

 22절에서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았음은 예수 십자가 보혈의 효력은 온전히 믿는 믿음을 말합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문설주에 발라지듯 우리 마음에 발라진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말세에 있어야할 성도의 자세를 촉구합니다. , 모이기를 폐하는 사람들, 이 말은 신앙의 매너리즘, 즉 수동적인 소극성을 비판합니다. 그래서 모이는 걸 등한시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말라. 예수님께서 오신다. 재림의 때, 부끄럽지 않은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의 교훈입니다.

) 다음 네 번째 단락, 26절에서 31절까지입니다.

26,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 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27,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28,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세 증인으로 말미암아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29,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30,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하시고 또 다시 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라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아노니

31,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울진저

 

 초기 기독교에도 이단들이 대단히 많았습니다. 26절부터는 그런 중에서도 아주 극단적으로 나쁜 경우를 이야기합니다. 기독교 공동체에 들어왔다가 완전히 배교, 배신을 하는 것이죠. 적극적으로 성령의 은혜를 받아 활동하던 사람들이.어느 날 교회를 베신하고 떠난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거예요. 이에 대한 엄중한 경고 메시지가 여기 있어요. 26=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 즉= 의도적 부인을 의미합니다. 그런 자들은 다시 속죄 받을 수 없다 라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제사는 단 한 번이라고 했는데 그거 자체를 부정하게 되니까, 한 번에 안 끝났으니까 다시 어떻게 온전한 용서를 받을 수 있겠느냐-라는 말입니다.

(가룟 유다, 구리장색 알렉산더,후메내오 경우)  

 

)다섯번 째 단락입니다. 31절부터 39절입니다.

32,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을 생각하라

33, 혹은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은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과 사귀는 자가 되었으니

34,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소유를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는 줄 앎이라

35,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36,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37,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38,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39,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그 동안 핍박과 환난을 잘 견뎌온 히브리 교인들에 대한 회상 내지는 과거 인내한 믿음들에 대한 정리를 해 줍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한 이유나 목적이 무엇이었겠느냐? 라고 하며 설명을 더하고 있습니다. 32절부터 34= 초기 기독교인들이 당했던 고난, 아주 비참했음을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고난의 큰 싸움을 견뎌내고 비방과 환란을 당하고 재판과 조리돌림 등을 당하며 구경거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기독교는 신흥 종교요 새로운 이단 취급을 받았기에 더욱 그러했죠.

 그런 것들을 바탕에 놓고 히브리서 기자가 히브리서를 기록한 것이죠. 초기 기독교인들이 그러한 시련을 겪으면서도 버텨낼 수 있었던 이유는 예수가 그리스도요 구원의 주님이시라는  사실에 대한 확신했기 때문이라 했어요. 35절에 너희들은 담대함을 버리지 마라. 받을 상이 크다, 큰 상을 얻게 된다-라고 했죠. 그래서 인내가 필요하다-라고 했어요.

 

결론)

마지막 결론으로 39절은 하박국을 인용해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 고 했습니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서 멸망당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들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그 무엇으로도 죄로 물든 영혼은 구원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로만 가능합니다.  얼마나 놀랍고 귀하고 감사한지요! 할렐루야! 기도하겠습니다.

  

 022123 안익선 목사/ 참조: 대구 성서 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