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히브리서 13장 강해(가장 중요한 권면)

호걸영웅 2023. 4. 8. 01:43

히브리서 13장 강해(가장 중요한 권면)

서론)

   히브리서 13장은 히브리서의 결론부분으로서 히브리서를 받는 히브리인 교회 성도들에

대해 마땅한 교회 생활에 대한 권면과 당부가 나옵니다.

 

문단 분류는 1) 1절로 4절까지는 형제 사랑과 손 대접하는 일과 어려움을 당하는 형제들을 생각해 줄 것과 혼인을 중히 여기며 침소를 더럽히지 말 것에 대하여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2)5-6절은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3) 7-9절은 영원히 동일하신 예수 그리스도, 4)10-13절은 영문 밖으로 그(예수님)에게 나아가 고난을 함께 하자, 5)14-16= 영구한 도성을 찾는 그리스도인의 생활, 6)17절은목자에 대한 성도들의 자세, 7)18-25=바울의 축복기도 부분 등으로 세분할 수 있겠습니다.

본론)   (히브리서 13:

 )(1-4) 형제 사랑하기와 손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1절에서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형제란 단어는 그리스 도 안에서 한 지체로 연합된 성도들을 의미합니다. 이에 대하여 히2:11절에서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셨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주가 되시며 우리의 하나님 이시지만 우리를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셨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다음에 손님 대접하는 일에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한 일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 천사를 대접했다는 말은 아브라함의 경우를 예로 든 것인데 아브라함이 자기 집을 찾은 손들을 극진히 대접한 일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여호와의 사자들이었으며 이 일로 아브라함은 이삭의 잉태에 관한 하나님의 약속을 더욱 확고히 가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최후의 심판의 자리에서도 주님께서 반드시 물으실 것이란 사실을 강조하셨습니다. 25:35절에서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다’는 말씀이 그것입니다. 이들에 대하여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의 유업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다음에 3절에서 ‘자기도 함께 갇힌 것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자기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받는 자를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복음을 위해 옥에 갇힌 자들과 학대를 받는 자를 생각하고 도와야 한다고 교훈했습니다.

  4.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말라
  4=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말라’고 했습니다. 혼인을 귀히 여기란 말씀은 혼인으로 맺어진 부부는 끝까지 한 몸으로 서로 사랑하고 위로해 주며 존중해 주라는 뜻이요, 문란한 성생활에 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침소를 더럽히는 경우는 혼외 정사를 뜻합니다.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성의 질서가 무너지면 가정이 설자리가 없고 사회 질서가 파괴될 것입니다.  음행이란 하나님이 허락하지 아니한 모든 음란한 행위를 말합니다.

)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 13:5-6)
  본문 5=그리스도인들의 물질 생활과 교훈입니다.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는 말씀이 그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 이유로 두 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1)하나는 주님이 우리를 버리거나 떠나지 아니하신다는 사실과 다른 하나는 2)주님은 나를 능히 돕는 분이시다- 라는 사실입니다.

  1. 돈을 사랑치 말라
  5절에서 ‘돈을 사랑치 말라’고 했습니다. 돈 곧 재물욕에 대한 경종은 성경 여러 곳에 나와 있습니다. 딤전6:10절에서 ‘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가 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산상보훈에서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성경 에 왜 이처럼 돈에 대하여 대단히 위험한 것처럼 경종해 주는 것입니까? 돈은 정말로 우리가 가까이하면 안될 그런 존재인 것입니까? 그러면 왜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재물의 축복을 주시는 분으로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까?
  돈을 사랑한다는 말은 돈의 비중을 하나님보다 더 우위에 둔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모하고 삶을 몰입하는 삶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재물은 하나님이 우리의 생애 중에 우리에게 내리시는 축복 가운데 하나일 뿐, 그것을 섬기거나 우리의 마음을 재물에 빼앗겨서는 안 돼는 것입니다. 딤전6:9-10=돈을 사랑한다는 말이 돈을 사모한다는 의미로 나와 있습니다. 그러므로 돈을 사랑하는 자들은 자연히 돈에 미혹을 받게 되고 아물러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게 됩니다. 롯이나  발람, 가룟 유다, 아나니아 삽비라 부부가 이런 길을 걸었습니다.

   2. 주님은 나를 돕는 자이시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리스도인들이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아야 할 충분한 이유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신다는 말씀은 그가 우리의 모든 생애를 책임져 주신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6:31절에서 예수님은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 영원히 동일하신 예수(7-9)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 라고 했죠?
  1.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해 보라
  믿음의 선진들은 모두가 하나님의 채우시고 인도하시는 은혜 가운데 사역하고 살았음을 구약을 통해 증거 하십니다.
  2. 예수 그리스도는 언제나 동일하시다.=  8절에 나와 있는 말씀은 너무나도 유명한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은 오직 예수께서 우리의 필요를 항상 채우심과 중보하심을 의미합니다.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10-13)
  오늘 본문은 구약적 제물인 짐승과 신약적 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비유적으로 나란히 비교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이 속죄의 제물로 영문 밖에서 고난을 당하신 예수를 따라 예수의 능욕을 지고 영문 밖(골고다)으로 그에게 나아가야 할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13=‘그런즉 우리는 그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고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라고 한 대상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우리는 그 능욕을 지자=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당하신 고난을 우리도 피하지 말자는 의미입니다.

 12:2절에서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나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의 부끄러움을 참으신 그 그리스도의 고난의 십자가를 함께 져야한다는 사실을 말씀해 줍니다. 사도 바울도 롬8:17절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참께 받아야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산상보훈에서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받는 고난에는 보다 큰 소망과 보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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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한 도성을 찾는 성도의 신앙(14-16)
14절에=그리스도인의 궁극적 삶의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목표지점을 본향으로 말씀해 주며, 그곳을 영구한 도성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이 세상에서의 생애는 나그네길을 걷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나그네는 그 길의 종착지가 본향, 곧 천국입니다.
이 땅이 결코 아닙니다.
 14=‘우리가 여기는 영구한 도성이 없고 오직 장차 올 것을 찾나니’라고 했습니다. 착각 말고 삽시다.

 

    15= 이러므로  (1) 먼저는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고 했습니다.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드리는 찬미는 하나님께 열납되는 영적 제사인 것입니다. 이 찬미는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제사라고 하셨습니다.
  (2) 다음에 16절에서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주기를 잊지 말라 이 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했습니다. 오직 선을 행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선을 행하는 일은 착한 일의 열매를 말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착한 행실을 하면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서로 나눠주는 일은 구제의 손길을 말합니다. 있는 자는 없는 형제들에게 나눠주는 일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목자들에 대한 성도들의 자세 (17)
  17=성도들과 그들을 인도하고 그들에게 꼴을 먹일 목자와 성도 간의 상호 관계를 나타낸 말씀입니다.

  1. 교회를 인도하는 목회자의 자세
  먼저 본문에 간단히 나온 목회자의 자세, 즉 주님이 바라시는 목회자 상이 어떤 것인가요? 교회의 지도자는 양 무리들의 영혼을 위해 경성하는 자임을 말씀해 줍니다. 너희 영혼을 위해 경성하는 자라고 하신 것입니다. 경성이란 말은 깨어 있다는 뜻입니다. 목회자는 양 무리들을 위해 마땅히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목자들이 자기 양떼들을 위해 밤새워 지키며 길을 이탈하지 않도록, 사나운 짐승에게 잡혀 먹지 않도록 늘 보살펴 주는 목자로서의 책임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말입니다.(; 다윗)

삼상17:34절에서 ‘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었나이다’고 했습니다.

    (2) 경성하는 자세에 대하여 ‘자기가 회계할 자인 것같이 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회계할 자란 말은 빚 보증인이란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빚을 보증하는 사람의 책임은 대단히 무겁습니다. 그래서 잠언에서는 빚 보증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경종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빚 보증을 잘못 서 주면 그 책임을 증인이 고스란히 짊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들은 양 무리들에게 이 같은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2. 인도하는 자에 대한 양들의 자세
  교회를 인도하는 목회자들에 대한 성도들의 자세에 대하여 두 가지로 말씀해 줍니다. 하나는 순종하고 복종하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저희로 이 일을 즐거움으로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는 것입니다.
  (1) 순종하고 복종하라.= 양과 목자는 같은 그리스도인이지만 같은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를 위해서 여러 가지로 직분을 배정하셨 습니다. 4:11절에서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서 주님은 이처럼 여러 직책을 주셨습니다.
교회의 목자들은 예수님이
당신을 대신하여 교회에 세우신 목자임을 알고 범사에 순종하며 복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면하고 명하는 바를 따르라는 뜻입니다.

  (2) 다음에 즐거움으로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고 했습니다. 자기의 영혼을 위해 애쓰며 힘쓰는 목회자로 그런 사명을 즐거움으로 하게 하도록 하는 일은 성도들의 의무인 것입니다. 그런 일을 근심으로 하게 할 때 자신에게 무슨 유익이 있을 것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
바울의 축복기도 (18-25)
바울은 이 서신을 받는 교회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서신을 마감하면서 그들에게 권면의 말을 쓴 것을 용납하라는 겸손한 양해와 함께 그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또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에게 있기를 축원하면서 서신을 마감하고 있습니다. 18~25절을 다시 한번 읽어보며 히브리서 강해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031223 안익선 목사/ 참조: 밤중소리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