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1장 강해(기도에 대한 교훈과 요나의 표적)
찬송: 통 178, 183장.
서론)
오늘의 누가복음 11장은 기도에 대한 교훈 및 요나의 표적을 가르쳐 주십니다.
본론)
가) 1-13절, 기도를 가르쳐 주심 (눅 11:1-13)
(1) 예수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니 제자 중 하나가 부탁하기를 “주님, (침례)요한이 그의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2)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하시며, 우리가 늘 암송하는 주기도문에 대해 가르쳐 주십니다. 주기도문은 우리가 숱하게 설교를 통해 배운 부분이기에 더 이상의 해설은 생략합니다.
그리고 (5)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빌리라.(6) 내 벗이 여행 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7) 그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대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됨을 인하여서는 일어나 주지 아니할찌라도 그 강요하여 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대로 주리라 (9)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10)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11) 너희 중에 아비 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12) 달걀을 달라 하면 전갈(scorpion)을 주겠느냐? (13)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the Holy Spirit)을 주시지 않겠느냐?” 고 하십니다.
우리의 기도생활의 맹점 중 하나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으신다는 신뢰없이 관례나 습관적으로 기도할 때가 많고, 두번째로는 끈질기지 못하다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세번 기도하고 안되면 안되나 보다 하고 그만 두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분명한 응답의 결과나 확신인 생길 때까지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로 13절은 악한 사람도 그러하거늘, 하물며 지극히 선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분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얼마나 좋은 것들을 더 잘 주시겠는가? 라고 하십니다.
한편“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라 하시며, 성령님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도의 응답 중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증거이거나 통로임을 말씀하십니다.
나)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심과 요나의 표적에 대한 예언 (눅 11:14-36)
(14) 예수님께서 한 벙어리 마귀를 쫓아 내시니 마귀가 나가니 벙어리가 말하는지라. 사람들이 이상히 여겼으나(15) 그중에 더러는 말하기를 그가 마귀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마귀를 쫓아낸다 하고(단어 해설;'바알세불'이란 말은 '파리들의 주인'이라는 뜻인데 마귀를 섬기는 귀신들을 파리로 비유하여 마귀를 높이는 단어로 형성된 것입니다. 이미 언급한 것처럼 '베엘제불'이 '베엘제붑'으로도 사용되는데, 이때 사용되는 '제붑'은 '왕'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바알세불'의 보다 폭넓은 뜻은 '귀신들의 왕'이라는 뜻입니다.)
(16) 또 더러는 예수님을 시험하여 하늘로서 오는 표적을 구하니(17)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지며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무너지느니라.-고 하십니다.
연이어 (18)=너희 말이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마귀를 쫓아낸다 하니 만일 사탄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19)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마귀를 쫓아내면 너희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 재판관이 되리라(20)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마귀를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21) 고 하시며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님으로 인하여 임하였음을 선언하십니다.
또 (23)=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24) 더러운 마귀가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25) 와 보니 그 집이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26) 이에 가서 그보다 더 악한 마귀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느니라”하십니다.
그렇게 (27) 이 말씀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이르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도소이다’ 하니(28)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이나) 예수를 믿다가 아니 믿으면, 예수 안 믿기 전보다 더 그 영혼이 황폐해지고 악하여 질것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후배;강성기 목사의 사도신경으로 축사한 이후 다시 귀신이 들어 온 형제의 예 , 실패 원인=성경공부 부재)
27절, 이 말씀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도소이다”라고 말합니다. 흔히 사람들은 훌륭한 사람들과의 혈육적 관계를 자랑하며 뽐냅니다.
28절. 주님께서는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고 하십니다. 그분은 혈육관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29)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 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적을 구하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나니 (30)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됨과 같이 인자도 이 세대에 그러하리라(31)=죽은지 삼일만에 부활하실 것에 대한 예언이죠.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음이어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이가 여기 있으며= 예수님은 솔로몬 왕보다 더 큰 아들 하나님이시기에 하신 말씀입니다.
(32)=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어니와 요나보다 더 큰 분이 여기 있느니라.=요나 당시, 세계적 정복국가였던 앗수르의 수도였던 대도시 ‘니느웨’ 성 전체를 회개시킨 요나보다 더 큰 분이 예수님이심을 선언하셨습니다.
다)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책망하심 (눅 11:37-54)
(37) 예수님께서 한 바리새인이 자기와 함께 점심 잡수시기를 청하므로 들어가 앉으셨더니(38) 잡수시기 전에 손 씻지 아니하심을 이 바리새인이 보고 이상히 여기는지라(39) 주님께서 이르시되 너희 바리새인은 지금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나 너희 속인즉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도다(40) 어리석은 자들아 밖을 만드신 이가 속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41)오직 그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하리라(42) 화 있을찐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를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아니하여야 할찌니라.
(43)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을 기뻐하는도다 (44) 화 있을진저, 너희여, 너희는 평토장한 무덤 같아서 그 위를 밟는 사람이 알지 못하느니라 (45)한 율법사가 예수님께 대답하기를 “선생님 이렇게 말씀하시니 우리까지 모욕하심이니이다”(46) 말씀하시기를 “화 있을진저, 또 너희 율법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47) 화 있을진저,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쌓는도다. 그들을 죽인 자도 너희 조상들이로다.(48) 이와 같이 그들은 죽이고 너희는 쌓으니, 너희가 너희 조상의 행한 일에 증인이 되어 옳게 여기는도다.=이는 겉이 더러운 것보다 속이 죄로 더러운 것에 화가 있고 심판이 있음을 책망하고 지적하신 말씀입니다.
그런 자들의 죄 중에는 매우 더 악한 죄들이 있었으니…49절부터…
(49) 하나님의 선지자와 사도들을 그들에게 보내었으나 그중에 더러는 죽이며 또 핍박’하는 죄가 있음도 지적하십니다. 그런 죄들도 이스라엘의 당시 세대가 담당하게 되리라고 하십니다.
더군다나 그들에게(52) 화 있을진저 너희 율법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고 엄히 책망하십니다. 그러자 (53)거기서 나오실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맹렬히 달라붙어 여러가지 일로 대들고(54)그 입에서 나오는 것을 잡고자 하여 (길)목을 지키더라.-고 했어요.
바리새인들은 종교적 규례는 중시했으나 내면적 덕인 사랑과 인애는 소홀히 한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화가 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 바리새인들은 회당에서 높은 자리에 앉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을 좋아하였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명예심과 교만한 삶의 악한 행태를 고발하는 부분인 것입니다. 이것도 역시 큰 죄이므로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화(심판 받을 것)를 선포하셨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1)첫째로. 먼저 우리의 겉사람뿐 아니라 속사람을 깨끗하고 정결하게 잘 관리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외모만 깨끗하고 아름답게 꾸미지 말고, 우리 마음속에 자리잡고 성장하는 탐욕, 악독, 명예심, 교만을 버리고, 오직 스스로의 마음속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온유하고 자비롭고 인내하고 선을 행하기를 힘쓰는 마음으로 꾸미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둘째로, 우리는 특히 세상적 명예나 물질적인 탐욕을 버리고 기쁨으로 가난한 이웃을 돕고 구제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서 우리가 근검 절약하며 절제하며 자족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3)셋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복된 규례로 주신 헌금생활은 물론이고,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덕목들인 의와 사랑도 실천해야 합니다. 참된 경건은 환난 중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자신을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약 1:27). 영과 혼이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 했습니다(약 2:17, 26).
120123 안익선 목사 / 참조:윤 사무엘 목사님 & 뉴스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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