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누가복음21장 강해(헌금에 대한 교훈과 종말에 대한 징조들)

호걸영웅 2024. 3. 30. 05:45

누가복음21장 강해(헌금에 대한 교훈과 종말에 대한 징조들)

 

서론)

 21장은 예수님의 재림을 고대하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메시지 중의 한 부분입니다. 

본문은 크게 두 단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먼저 1절부터 4절까지는 헌금에 대한 교훈이고, 2)5절부터 38절까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이후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의 종말 사건에 대한 교훈들이 다소 믹스되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론) 

)헌금에 관련된 교훈(1-4)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의 있는 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4)

 

믿음 생활과 헌금에 대함(1-4)

예수님은 앞장에서 말미에서 서기관들을 비롯한 유대인 지도자들의 외식적 종교행위를 경계하셨습니다.  그들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기 위해 긴 옷을 입고 다니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상좌와 잔치의 상석을 좋아하며 다른 사람을 의식하며 길게 기도하 지만, 실상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는 자들이라 하시며 이들이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셨습니다.

 

이어서 흥미롭게도 예수님은 연보궤 앞에 서서 부자들이 헌금 넣는 것을 보셨고, 또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을 넣는 것을 보시며 제자들을 향하여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들은 풍족한 중에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의 있는 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3,4) 하셨습니다.

 

여기서 렙돈은 그 당시 가장 작은 화폐단위인데, 노동자의 하루 품삯인 1데나리온의

 128분의 1에 해당되는 아주 적은 돈이며, 오늘날 500원(2 궈터 동전)에도 미치지 못하는 돈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돈의 양과 그 가치를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헌금을 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을 언급하신 것입니다. 그 과부는 생명과도 같은 두 렙돈을 하나님께 드리므로 그녀의 믿음과 사랑을 표현한 것이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많은 헌금을 요구하시지 않지만 성도의 믿음에 대한 표현의 한 부분으로서, 헌금생활을 중요시하고 계십니다. 

 사도 바울은 할 마음만 있으면 있는 대로 받으실 터이요 없는 것을 받지 아니하시리라

(고후 8:12)하였고 다시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후 9:6,7) 하였습니다. 

 

)가까운 종말에 일어날 일들(5-9)

A. 성전에 대한 예수님의 예언

 5절은 한 사람이 예수께 거대한 미석(아름다운 대리석 따위)과 헌물로 꾸민 아름다운 성전에 대하여 예수님께 질문한 기록입니다. 당시 성전은 헤롯 대왕에 의해 46년에 걸쳐 아름다운 대리석으로 리모델링 되고 있었습니다. 돌 하나의 크기가 20평(60.6제곱미터?)에 달하는 것이 있었다 하니 그 웅장 함을 가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질문에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 답하셨습니다. 사실 이 말씀은 주후 70년 후 로마의 디도 장군에 의해 그대로 실행되었다. 원래 디도 장군은 성전을 무너뜨릴 생각은 없었으나 술 취한 병사가 실수로 불을 질러 예루살렘은 화염에 휩싸였고 불에 달궈진 돌들로 인해 성전 내부의 금도 금은 장식들이 녹아 돌과 돌 사이로 흘러나오자, 황금에 눈이 뒤집힌 병사들이 창과 칼끝으로 돌을 무너뜨려 예수께서 말씀하신 일이 그대로 성취 되었다고도 합니다. 이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예수께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으며 이런 일이 이루려 할 때 무슨 징조가 있겠습니까?하고 묻습니다.

 

B. 두 가지 징조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님은 두 가지를 언급하셨는데 1)하나는 종교적인 문제이고 2)다른 하나는 사회적인 혼란이 있을 것을 언급하십니다. 주님은 먼저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하시며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로다 하며 때가 가까웠다 하겠으나 저희를 좇지 말라(9) 하십니다. 미혹이란 영적 유혹이죠. 

 

두번째로 예수님은 난리와 소란의 소문을 들을 때 두려워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않는다 라고 하셨다. 이는 이스라엘의 파괴와 관련된 예수님 당시와 가까 운 미래의 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께선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재(언어의 재주)와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10)고 하십니다.

 

 

)실제적인 종말에 대한 초기적 징조들(10-20)

 계속하여 예수님은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 나겠고 처처에 지진과 기근과 온역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서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10,11)하십니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한 일은 이미 우리 시대에도 겪고 있는 일이다. 이 미 2번의 세계대전을 치렀고 지금도 이스라엘과 관련한 중동전쟁은 끊이지 않고 있죠.

 

또한 처처에 지진은 날이 갈수록 그 심도가 커지고 있는데, 해일(쓰나미)과 대지진들과 기근, 홍수 등등은 점점 잦아지고 그 규모가 커지고만 있습니다.

 

또 예수님은 온역을 말씀하셨습니다. 에이즈를 비롯한 사스 바이러스, 또한 오늘날도 코비드 19등은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서의 큰 징조가 있을 것이라 하십니다. 여기서 무서운 일이란 무엇일까? 나는 이것이 핵전쟁을 언급하신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미국과 러시아, 유럽과 인도, 중국, 파키스탄 등이 이미 인류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 핵을 소유하고 있고, 근래에 북한은 거의 70개에 가까운 핵탄두를 보유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좀 지나면 한국 대만 일본 필리핀 등도 핵을 보유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하늘로서의 큰 징조란 무엇일까? 선지자 요엘은 이미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같이 변하려니와(욜2:30,31) 증거하였습니다. 

 

또한 계시록 8장 10절에는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참을 받아 그 삼분 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췸이 없고 밤도 그러하니라 라고 기록되었습니다.

또한 계시록8장에는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라고 기록되었죠. 이 일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지만 누가 이러한 재난에서 피할 수 있겠는가? 이는 인간으로부터 오는 재난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오는 대환난인데이는 우주에서 무슨 행성의 큰 폭발이나 혜성의 충돌, 혹은 핵전쟁 등이 일어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교회들의 상황(12)=이어서 예수님은 세상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교회의 상황에 대하여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을 인하여 너희에게 손을 대어 핍박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주며 임금들과 관장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12) 하셨어요. 마가복음 138절에서는 이 일들을 가리켜 재난의 시작이라 기록되었는데, 곧 교회들에 대한 심각한 정도의 핍박이 있을 것이라 했습니다. 또한 이 일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는 말씀은 미래 중간태로서 장차 로마의 박해와 제자들의 순교가 실행될 것을 미리 예고 하신 것입니다.

 

계속하여 예수님은 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연구치 않기로 결심하라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재와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14,15) 하셨으니, 곧 핍박 중에도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을 것을 말씀한 것입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은 제자들이 부모형제 친척 그리고 친구들에 의하여 배반을 당할 것을 예고하시며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치 아니하리라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16,17) 하십니다. 여기서 머리털 하나도 상치 않으리라는 말씀은 그들이 앞에서 먼저 말씀을 하신 바와 같이 순교를 당할 것이지만 영원한 생명 곧 영혼의 획득이 있을 것을 의미합니다.

 

)구속(재림)의 징조들(20-28)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20)

 가까워진 예루살렘의 멸망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 쌓이는 것으로 시작 됩니다.

 이 일은 주후 70년 로마 디도 장군의 침공으로 성취된 일이기도 합니다. 

21절에서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 형벌의 날이라 말씀하셨고 그날

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니 이는 땅에 큰 환난과 이 백성에게 진노가 있겠음이로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또한 주님은 이 날에 있을 일들을 상세히 말씀하여 저희가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 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에게 밟히리라(24) 하셨습니다(1948.5.14일 까지?). 

 

여기서 주님은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하셨는데,

 그런데 흥미롭게도 이스라엘은 1948 5 14일 독립한 이래 1967 6월에 예루살렘을 탈환했습니다. 그후부터는 더 이상 예루살렘은 이방인에게 짓밟히지 않고 있습니다. 

 

일월성신의 징조=이어지는 말씀은 우리를 다시 혼동하게 한다. 일월성신에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 중에 곤고하리라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이 흔들리겠음이라(25-26) 하셨으니, 이는 재림 시에 있을 사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의 날 곧 잔혹히 분냄과 맹렬히 노하는 날이 임하여 땅을 황무케 하며 그 중에서 죄인을 멸하리니, 하늘의 별들과 별 떨기가 그 빛을 내지 아니하며 해가 돋아도 어두우며 달이 빛을 비취지 아니할 것이로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분하여 맹렬히 노하는 날에 하늘을 진동시키며 땅을 흔들어 그 자리에서 떠나게 하리라 (

13:9-10) 증거하였고, 요엘서에도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같이 변하리라 (요엘2:30-32)고 기록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재림의 때를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하였습니다.

이제 주님은 그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27) 하셨고 다시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구속이 가까웠느니라(28)하셨습니다. 여기서 머리를 들라 말씀은 영혼의 자각을 언급하신 것입니다. 

 

) 말세와 성도의 자세(34-38)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36)

 

무화과나무의 징조(29-32) =계속하여 예수님은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운 줄을 알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종말이 시대, 교회의 시대)가 지나기 전에 모든 일이 다 이루리라 하셨으니, 나무에 싹이 남은 이스라엘의 독립을 의미한다는 학자들의 해석이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결론) 

 오늘의 말씀의 핵심은 34절 이후로 봅니다. 성전이 철저히 무너지던 예루살렘이 멸망을 당하던 이 일들은 이제 모두 지나간 역사 속의 일들입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에게 이루어 지지 않은 일들이 있으니여러가지 참담한 재앙들과 일월성신의 징조와 하늘의 권능의 흔들림과 만 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입니다. 우리 앞에는 아직 이 말씀이 살아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날들의 일들을 말씀하시며,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34)하십니다. 이 말씀은 교회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또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36) 

신 말씀을 늘 우리 마음에 새겨 근신해야만 합니다.

 

031324 안익선 목사/ 참조: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