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누가복음22장 강해 (유다의 배반과 예수의 사로 잡히심)

호걸영웅 2024. 3. 30. 05:47

누가복음22장 강해 (유다의 배반과 예수의 사로 잡히심)

 

서론)

22장의 본문은 8단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본론 참고 바람)

 

본론)

1. [ 22:1-6] 유다의 배반.

유월절(무교절)이 다가왔습니다(1).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죽일 방법을 모의했는데, 예수는 백성들에게 인기가 너무 많아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2). 인기만 사라지면 바로 예수를 죽일 계획이긴 했는데..그 즈음 가룟 유다가 사탄의 유혹으로 예수를 배반함으로 예상치 않게 악한 도모가 쉽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3). 가룟 유다가 행한 행동에 대한 책임은 유다 자신에게 있습니다. 유다는 돈을 받기로 약속하고 예수를 수다한 무리가 없을 때에 넘겨줄 기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기도하실 때 한적한 곳으로 가시고 수행원도 별로 없다는 점을 파악한 까닭입니다(5-6). 배신한 유다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는데, 그것은 그의 양심이 자기 악행을 결코 견딜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2. [
22:7-13] 유월절 만찬과 준비( 26:17-25; ).

출애굽을 기념하는 유월절엔 양을 잡을 무교절이라고도 합니다(7, 12:18, 23:6). 무교절은 1 14일 저녁( 12)이나 15( 23)에 시작하여 7일 동안 진행했습니다. 유대교인들은 유월절의 양고기를 먹은 뒤에 무교병을 먹는 무교절을 지냅니다. 예수님 당시엔 당장 유월절을 지낼만한 집이 없었지만 한 여인이 빌려 준 큰 다락방에서 유월절을 만찬을 하게 됩니다(13).


3. [
22:14-23] 유월절 만찬과 축사( 26:26-30; 14:22-26).

 예수와 사도들이 함께 앉아(reclined, 14, 기대어 누어 앉음), 마지막 만찬에서 예수는 유월절 먹기(to eat this Passover)를 원하셨습니다(15). 그런데 예수께서 다시는 제자들과 유월절 음식을 먹지 못할 것이라고 하십니다(16). 잔을 취하여 감사 기도하시고(17), 떡을 가지고도 감사 기도를 하셨습니다(19).

 

예수께선 성만찬에서 떡과 잔을 취하며 몸과 피로 새언약을 선포하셨습니다(20). 그리고 당신이 피 흘리게 될 손을 갖고 있는 제자(유다)에게는 화가 있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22). 제자들은 그 때까지 유다를 그리 마음을 쓰진 않았습니다(23). 제자들은 배반할 한 제자를 궁금하게 생각했습니다. 예수께서는 배반할 자를 아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제자들이 자기 믿음을 굳게 하도록 권면하셨습니다. 누구든 각자가 자기가 달려갈 길을 마치는 것이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4. [
22:24-34] 베드로 부인(否認)을 예언함( 26:31-35; 14:27-31).

 그러던 중에 제자들 사이에서 “누가 큰가?”에 대한 논쟁이 일어났습니다(24).

제자들이 다툰 것은 예수의 죽음을 감지하지 못한 탓인데, 주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가룟 유다는 배신해서 예수를 몰락시키려고 했고, 충분한 계획이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그들 중에서도 누가 클까에 대해서 논쟁하고 있었는데, 예수께서 그 제자들을 향해서 12지파를 다스리게 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30).

그리고 예수께서 베드로 사도에게 다른 제자들을 당부하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절대 예수를 따르며 충성할 것을 맹세합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베드로가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할 것을 경고했습니다(34). 베드로는 강력하게 예수와 함께한다고 장담을 합니다(33). 그러나 예수께서는 베드로의 부인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며, 회개하고 돌이킨 후에 형제들을 잘 도우며 격려하라고 하십니다(32).

5. [
22:35-38] 제자들이 소유할 것들에 대해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그동안 지금까지 부족한 것이 있었는가를 물으십니다(35). 그러나앞으로는 전대와 배낭, 그리고 검을 소유하도록 지시하셨습니다(36). 그리고 가룟 유다가 불법자로 낙인될 것을 선언하십니다. 주님의 너무나 진지하신 말씀에 그들은 검 두 자루가 이미 준비됐다고 대답합니다(38).


6. [
22:39-46] 예루살렘에서 감람산으로 가심( 26:36-46; 14:32-42).

예수께서 밤에 감람원에서 기도하는 습관을 따라서 제자들과 나가셨습니다(39). 주께서 제자들에게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라 명령하셨습니다(40). 그리고 그들과 약간 떨어져서 기도하셨는데, 누가복음에서는 감람원의 마지막 기도에서 예수님의 얼굴에는 핏방울이 흘렀다고 했습니다(44). 이는 참으로 간절한 기도의 상태를 표현한 모습입니다.

 

누가는 사도행전에서 교회를 주 하나님의 피로 사신 교회라고 진술했습니다. 감람원의 피땀으로, 그리고 십자가의 피로 세운 교회가 우리의 교회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피곤해서) 금새 잠이 들었고, 주 예수께서는 잠자던 한심한 자들 위에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엄격히 말하면 교회 세움에 공로가 제자들에게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나중에 변화될 사도의 터 위에 세우신 주의 은혜와 사랑, 그리고 경륜은 측량할 수 크고 놀랍습니다.

7. [
22:47-53] 감람원에서 붙잡히심( 26:47-56;  18:3-11).

예수께서 감람산에서 기도하시는 것을 가룟 유다가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악한 무리들을 이끌고 예수께서 기도하시는 장소로 다가 갔습니다. 그리고 유다는 문안하는 양 예수께 입술을 맞췄습니다.

 

제자들은 무리를 보고 칼을 들었고, 한 제자(베드로)가 대세사장의 종(말고, 18)의 귀를 떨어뜨렸습니다(50). 그러나 예수께서 그 귀를 회복시켜 주십니다(51). 그리고 그들이 밤에 온 것을 어둠의 권세를 힘입어 왔음이라고 규정하십니다(52-53).).


8. [
22:54-71] 대제사장의 뜰에서 공회까지 가심( 26:57-58; 14:53-54).

 예수를 결박해서 대제사장의 집으로 갈 때, 베드로는 멀찍이 따라갑니다(54). 베드로에게 어느 여종이 지나는 말로 네가 예수의 제자가 아니냐고 질문할 때에, 강력하게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베드로는 세 번 강하게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하자 닭이 울었습니다(60). 베드로는 주님의 자기에게 미리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서 가슴깊이 통곡할 수 밖엔 없었습니다(61-62). 베드로가 부인하며 떠남으로써 예수님은 홀로 법정에 계시게 되었습니다. 이제 예수님 옆에는 배신할 제자도 없게 되었던 것입니다.

대제사장의 집에 잡힌 예수를 놓고 사람들이 그를 희롱하고 때리며 욕했습니다(63-65).
대제사장은 날이 새자 비참해진 예수를 공회와 백성에게 공개했습니다(66). 사람들은 실망했고, 예수는 담담하게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앉을 것을 진술했습니다(69). 따라다녔던 군중들도 떠나고 맙니다. 예수께서는 담담하게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있을 것이라고 선포하십니다(69).

 

모욕하는 사람들이 다시 다그치면서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고 물었고, 예수께서는 “내가 그(Ye say that I am)”라고 말씀하셨습니다(70).

 

대제사장은 예수를 신성모독을 한 죄인으로 판정을 아니 할 수 없었습니다(71). 그러나종교법으로 처단할 방도가 충분히 있었으되, 그들은 당시 식민지 법에 어긋나지 않도록 사형에 합당한 정치범으로 빌라도에게 고발했습니다.

결론)

그리하여 결국 예수 그리스도는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법정에서 빌라도의 법정으로 끌려 가시게 됩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입성한지 5일째만에 십자가의 무서운 형벌을 받게 되셨습니다. 그 십자가의 죽으심은 온 인류의 죄를 사하시려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극치요, 대속이 죽음이셨습니다.


032624
안익선 목사/ 참조: 형람서원 고경태 & 본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