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3장 강해(앉은뱅이를 고친 기적과 베드로의 2차 설교)

사도행전 3장 강해(앉은뱅이를 고친 기적과 베드로의 2차 설교)

 

서론)

2장에서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약속하신 성령께서 오순절 날에 오셨습니다. 성령을 받은 제자들은 방언과 예언, 복음 전파의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모인 유대인 들과 개종자들이 그것들을 들었습니다. 베드로는 요엘서과 시편에서 약속된 성령 오심과 예수께서 그리스도시요 메시아로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으나 부활 승천했음을 증거했습 니다. 3장 이후에는 성령님을 의지하여 사도들이 복음 전파하는 일들이 계속 소개됩니다.

 

본론)

가) 앉은뱅이가 일어난 기적 (1-10절)

1절= 제 9시는 지금의 시간으로 오후 3시입니다. 구약 율법으로는 하루 두 번 번제를 드리는 시간(오전 9시, 오후 3시)이 있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도하러 성전에 가는 것이 관행입니다. 또 오후 세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임종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 셨던 바로 그 시간입니다(눅 23:44). 베드로와 요한이 오후 3시에 기도하러 가는 도중에 성전의 미문 앞에서 앉은뱅이가 구걸하고 있었습니다.

 

미문은 “아름다운 문”이라는 뜻입니다. 이방인의 뜰과 여인들의 뜰 사이에 세워진 청동 으로 만든 문이라고 합니다.

 

4절, 베드로와 요한이 그를 “주목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14장 9절에서도 사도 바울은 루스드라에서, 앉은뱅이에게 ”주목하여 구원을 얻을 만한 믿음이 있는 것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사도들은 그에게 성령께서 믿음을 주신 것을 성령의 감동으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기적을 행했습니다.

고로 6절=”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명령합니다.  교회는 은과 금으로 일하지 않고 예수의 이름으로 일하는 조직입니다. 7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라고 하면서, 사도들은 앉은뱅이의 손을 잡아 일으켰습니다. 그러자 그 장애인은 일어나게 되었고 걷고 뛰고 찬양하면서 성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가 치유를 받자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 베드로의 증거2; 치유의 기적과 복음 전도 (11-26절)

11절= 모든 백성이 기적을 보고 놀라 성전 마당 안에 있는 누각인, 솔로몬 행각에 모였습 니다. 12절= 베드로는 모인 사람들을 향하여 복음을 전하며 말합니다.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우리를 주목하느냐?” (12절)라고요.

 

13절=“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메시아인 그리스도를 고난 받게 하시고 다시 영광을 얻게 하신다는 이사야의 예언이 이루어졌다고(이사야 42장, 52:13, 53:11) 합니다. 치유의 기적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너희가 예수를 빌라도에게 넘겨주고, 너희가 그 앞에서 부인하였다” (13,14절)고 베드로는 책망합니다.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배우고 메시아가 오실 것을 기다리던 그들 유대인들이 지은 죄를 지적했습니다.

교회도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다는 이 사실을 불신자에게 전해야 합니다. 성도들에게도 계속 죄에 대해 경계하도록 선포해야 합니다. 죄인됨을 알아야 회개할 수 있습니다.

15절=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즉 우리의 죄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는 것을 전했습니다. “이 일의 증인이로라.”= 사도들은 자신들이 본 것을 증거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듣고 확신한 것을 증거해야 합니다.

 

16절= “그분의 이름이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다.”  예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난 믿음 이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한 치유를 불러왔다고 했습니다.

 

19절=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 말은 살인자들, 그것도 하나님을 죽인 반역자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준다는 말입니다. 회개하면 죄 없이 함을 받을 것입니다. “없이함”은 ‘씻어 없앤다’는 뜻입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죄를 씻고 거룩하게 하십니다. “유쾌하게 되는 것”은 영혼이 새롭고 깨끗하게 되는 것입니다.

 

20절= 영혼이 새롭게 될 때,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를 보내신다.” 예수님의 이름을 믿을 때, 하나님을 죄를 용서하실 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실제로 우리 심령 가운데로 보내 주십니다. 이는 성령님을 통한 사역입니다. 성령님은, 몸을 가지고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와 우리를 연합시키십니다. 성령님의 오심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영적으로 우리에게 임재하여 더불어 먹고 마시는 은혜가 임합니다.

 

21절= “만유를 회복(다시 세움)하실 때(재림)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하늘이 마땅히 받아 두리라.” “마땅히”는 “반드시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실 것을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중보와 통치를 감당케 되셨음을 말합니다(눅 24:26, 46). 그리스도는 재림으로 우리의 구원을 완성시키실 것입니다.

베드로는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다.” (16절)라고 햇습니다.

 

그리스도는 구약 성경(모세의 율법, 선지자들, 시편들) 전체가 그리스도 자신의 죽음, 부활, 죄 용서에 대해 가르치고 있음을 가르쳐 주셨습니다(눅 24:44-49).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에 관해”(눅 24:44) 가르치는 것을 배웠습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께 배운 구약 성경을 백성들에게 가르쳤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약속대로 오순절에 오신 성령님의 감동으로 구약 성경을 새롭게 깨달아 전파했던 것입니다.

그는 구약 성경의 세 부분을 인용하여 복음을 전했습니다.

 

1) 22절= 신 18:15~16; 여호와께서…..“너희 형제 중에 나(모세)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우리니 그의 말을 들을 지어다.”라 하셨습니다.

2) 23절= 신 18:20; “그 선지자(예수)의 말을 듣지 않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3)24절= 또한 사무엘 때부터 옴으로 말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 모세 뿐 아니라 모든 다른 선지자들이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메시야의 오실 것을 예언
하였는데 과연 그대로 메시야가 오셨다고 했습니다.

사무엘 시대에도 구원주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했습니다. 삼하7: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고 다윗에게 향해 말씀케 하셨습니다.

 

4) 25절= 창세기 22:18: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예수)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고 한 바를 증거했습니다. “땅 위의 모든 족속”이 언약의 복을 누리는 복음을 사도 베드로는 전했습니다.

 

26절, 이 복은 종(예수)을 통하여 이스라엘이 악으로부터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또 모든 민족에게 복을 주기 위해 먼저 이스라엘 백성에게 먼저 보내셨음을 말합니다.

 

결론)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믿을 때,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우리의 병을 고치고, 또 경제적으로도 복을 주십니다. 그러나, 더 큰 복은 우리 존재 자체가 새롭게 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죄악을 버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녀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해 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

이 복음은 유대인들에게만 한정된 것은 아니고 오히려 모든 민족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복음을 나타냅시다. 온 세계에 복음이 전파되도록 기도합시다.

 

050724 안익선 목사/참고: 다음카페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