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5장 강해(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죽음, 핍박 가운데 한 전도)
서론)
행5장은 사탄이 어떻게 교회를 공격했고, 교회는 성령님의 인도로 어떻게 여러 핍박의 난관들을 잘 헤쳐 나갔는지를 보여줍니다.
첫째,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거짓말을 통해 교회를 어지럽힙니다. 성령님은 사도들의 사역을 통해 판단하며 교회를 성결하게 했습니다(내부적 공격).
둘째, 사도를 잡아 옥에 가두었지만, 그들은 기적으로 풀려나 복음 전합니다. 매맞고 풀려 났지만, 시련도 기쁘게 생각하며 계속 복음을 전했습니다(외부적 공격).
두 사건의 사이에 있는 기록(12~16절)은 교회의 거룩함과 성장에 대해 요약해 줍니다. 표적과 기사가 나타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내외부적 공격 속에서도 교회는 든든히 서 갔습니다. 단락 구분은? 네 단락.
본론)
가) 사단이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거짓말을 통해 교회를 공격 (1-11절)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자기 재산을 팔아 약속헌금을 하기로 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 약속을 다 지키기엔 아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약속을 어기고 그 중 얼마를 감추고 헌금했 습니다. 그러고는 약속한 전부를 바친 것처럼 거짓말했습니다.
4장 36절의 바나바를 흉내 낸 듯합니다. 바나바처럼 헌신하여 칭찬받고 싶지만, 그런 희생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도들 앞에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4절의 “임의로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들이 자기의 권한, 자유의지로 헌금할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물건 판 것의 전체를 바치는 것도, 일부를 바치는 것도 그들의 자유와 권한 아래 있습니다. 어떤 경우건 하나님은 기쁘게 받으십니다.
그러나, 그들의 거짓말은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들은 양심을 속이고 교회와 사도들, 즉 성령을 속였습니다.
“사단이 가득하다”(3절)= 베드로의 입을 통해 성령님이 내리신 영적 진단입니다. 교회는 성령으로 충만하여 핍박 가운데도 복을 전합니다. 성령 충만한 교회는 물질을 기쁨으로 나누는 선한 일들이 일어납니다(2:3, 4;31). 그런 일이 일어날 때, 상당한 헌금을 하는 사람이 사단으로 치욕을 끼치는 일이 동시에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항상 사단의 시험이 일어납니다. 그 때마다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은사대로, 주신 만큼 감사함으로 헌신합시다. 우리가 실제 하고 있는 섬김 이상으로 위선적으로 드러내려 하지 맙시다.
그의 아내 삽비라도 베드로의 질문에 거짓으로 대답합니다 (8절). 베드로는 그녀가 주의 영을 시험한다(9절)고 했습니다. 성령님을 가볍게 여기는 것을 말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성령께서 죽게 하셨습니다. 성령님은 계속 교회 안에서 권징을 시행합니다.
참고로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재산을 감춘 것(3절) 같은 사건이 구약 교회에서도 이미 일어난 바 있습니다.
‘아간’이 하나님께 바칠 물건을 감추었습니다 (여호수아 7:1).” 하나님이 기업으로 주신 새 땅에서 첫 승리가 여리고 정복이었습니다. 백성들은 그냥 성을 돌기만 했지만, 하나님이 그 성을 무너뜨렸습니다. 모든 물건을 다 태워 버리라고 명령했습니다. 그 우상숭배와 음행과 폭력의 도시를 태워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조금도 감염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 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기업을 받는 바로 그 순간, 아간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털 옷을 감추 었습니다. 결국 그의 온 가족이 천벌을 받아 죽음을 당했습니다.
나) 사도들의 치유사역의 연속 (12-16절)
앞에 나온 교회 안의 죄악들, 뒤에 나오는 교회 바깥에서 오는 핍박들. 이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이 교회를 통해 계속 나타났습니다. 교회는 성전의 한 곳인 솔로몬의 누각에 모였습니다. 성전 건물과 제사가 교회의 모임으로 대체되는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도들은 말씀을 계속 전했습니다. 교인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주께로 나오는 자가 더 많으니”(14절)라고 했습니다. 교회에 더 많은 사람이 주님을 믿으면서 수적인 성장이 일어나게 하십니다. 교회가 할 일은 계속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병자를 예수님께 메고 와서 치료받게 했듯이(15절, 눅 5:18, 막 9:17, 29,2), 주 예수께서 치유하던 하던 치유의 기적들이 일이 사도들을 통해 계속됩니다.
다) 사도들을 감옥에 가둠 (17-32절)
사도들을 통해 하나님은 더 많은 능력을 행하시고 풍성히 복음을 전하게 하셔서, 더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으면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산헤드린 공회를 구성하는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은 시기가 가득해서, 사도들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19절). 심지어 죽이려고 했습니다(33절).
산헤드린 공회는 이전에도 예수님을 시기(마 27:18, 막 15:10)했고, 예수님에게 사형선고 를 내리고, 빌라도에게 다시 고소하여, 그분을 십자가에서 못박아 죽였습니다. 그들은 예수 님의 제자들에게도 같은 일을 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부활하신 주님의 천사가 감옥문을 열어 주었고, 그리스도의 부활 복음을 계속 전하게 했습니다.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전하라.”고 말했습 니다. 사도들은 새벽에 성전에 들어가서 또 가르쳤습니다(21절).
이 날 아침 공회가 다시 모였고, 사도들을 잡아오라고 했습니다.그런데 감옥 문은 잠겨 있었으되 그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이 성전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사도들을 공회로 또 잡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에게 복음 전하는 것을 금지시킵니다. 예수님의 죽음에 대한 피를 자신들에게 돌리고자 한다고 했죠(28절).
29절=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29절).”며 그들을 책망했죠. 베드로는 복음을 전합니다.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구주로 삼으셨다.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성령님도 그러하다” (32절)고 했습니다. 결국 산헤드린 공회원들은 다른 할 말이 없으니까, 그냥 분노하여 죽이려
까지 했습니다.
사도들은 전에 예수님께서 “사람이 너희를 회당과 정사 잡은 이와 권세있는 이 앞에 끌고 가거든 어떻게 무엇으로 대답하며 무엇으로 말할 것을 염려치 말라.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가르치리라”(눅 12:11-12)는 말씀과 또 “회당과 옥에 넘겨주며 임금들과 관장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명할 수 없는 구재(말재주, 말솜씨)와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눅 21:12-15)라고 하시면서 예언하여 약속하신 바 대로, 성령님의 능력으로 복음을 증거하였습니다.
사도들이 말씀한 바 대로,“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말씀은 핍박을 받을 때 우리가 붙들 말씀이요, 응답해야 할 말입니다.
복음을 “생명(영생, 조애)의 말씀”(20절)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그냥 듣기에나 좋은 말이 아닙니다. 그 말을 사용하여 성령님이 생명을 주십니다. 그리스도의 죄 용서의 은혜, 중생의 성령, 양자됨의 굳은 확신을 주십니다. 복음을 성령 안에서 생명의 말씀으로 받읍시다.
라) 매를 맞고 풀려 나면서도 기뻐한 사도들 (33-42절)
사도들이 죽임을 당할 그 시점에 하나님은 섭리로 그들을 구해 주십니다. 백성들의 존경을 받는 율법 교사 가말리엘이 일어서서 말합니다. 그는 사도 바울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사도들에게 사람이 몰리는 현상을 전에 일어난 사건과 연결하며 설명합니다. 전에 드다와 유다가 민중폭동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많은 추종자들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지도자가들이 죽은 후 그 무리들은 자연적으로 흩어졌습니다. 가마리엘은 이 전례를 말하 면서, 산헤드린 공회에 권고합니다. 사도들에게 사람들이 몰리는 일이 “사람에게 났으면 무너질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로 났으면 무너뜨릴 수 없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된다 ”(3 8-39절)라고 했습니다
.
우리도 진리대로 살 때 재판을 받기도 하고 궁지에 몰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상치 못한 방법이나 사람들을 들어서 우리를 변호해 주기도 하십니다.
40절, 산헤드린 공회는 가마리엘의 말에 설득되었습니다. 사도들을 죽이지 않고 채찍으로 때리며 “다시는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40절) 협박하고 내보냅니다.
41-42절= 사도들은 이에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핍박받는 일을 기뻐하면서 공회를 떠났습니다. 그렇게 매를 맞았지만 날마다 전도하기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복음을 위해 고난 받고 핍박 받는 것을 즐거워합시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진리의 길을 걸어 가야 합니다. 진리로 가정을 세우고, 말씀대로 직장에서 살아갑시다. 기회 있는 대로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을 전합시다. 주님 때문에 손해 본다해도 슬퍼하거나 속상해 말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결론)
교회와 성도인 우리 자신을 사단은 계속 유혹합니다. 명예욕이나 시기심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항상 깨어 기도합시다. 회개합시다.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합시다.
교회 안에서 생겨나는 악과 바깥에서 오는 고난도 하나님이 섭리를 어그러트릴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혹과 고난을 통해서도 교회를 정화하십니다.
현실적인 어려움을 만날 때, 너무 복잡하게 계산하지 말고 고민하지 맙시다. 단순하게 말씀에 복종합시다. 하나님께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시길 바랍니다.
비록 복음으로 인한 핍박이 올 때도, 우리를 고난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선택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세상 사람과는 다르게 고난을 받도록 특별대우를 해 주시는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유혹과 고난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매 순간 성령님을 의지하여 사명과 직분에 집중합시다.
052124 안익선 목사 / 참조: 축제님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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