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뜰에 사는 자의 복(시편 65:1-7)
6. 주는 주의 힘으로 산을 세우시며 권능으로 띠를 띠시며 7.바다의 설렘과 물결의 흔들림과 만민의 소요까지 진정하시나이다 |
서론)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다 좋아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해가 되면 사람들의 일상적인 인삿말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행복하세요!” 라고 축복하곤 합니다.
그렇게 세상 사람들이 축복하는 복은 건강함과 자녀들의 잘 자라고 사업이 잘 되고 재물이 많은 세상적인 복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복은 먼저는 영적인 복을 말씀하시고 그 다음에 세상적인 복을 말씀하시곤 합니다.
하나님의 영적인 복은 4절에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라는 말씀부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시고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과 재물과 권세를 복이라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복을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성도들도 건강도 자녀들이 잘고 사업이나 권세를 얻는 것도 필요한 복이긴 합니다. 그러나 영적인 복이 더욱 더욱 더욱 큰 복입니다.
그런데 영적인 복은 그런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주셔야 받을 수 있습니다. 우상이나 신들은 복을 줄 수 없습니다. 우상은 생명이 없고 능력이 없고 아무것도 아니라 (Nothing)했습니다.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라 했습니다. 불완전한 인간이 만든 작품이니 당연히 더 불완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시고,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인데, 이런 사람이 큰 복이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복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 다. 이제부터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진짜 참된 복이 무엇인가를 살펴봅시다. )
본론)
가)먼저‘주께서 택하신 사람’입니다.
‘택하다’란 말은 만민들 가운데서 특별히 구별해 내신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적인 행동 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내가 먼저 택함을 받기를 원해서 택하신 것이 아닙니다. 나의 생각 이나 바램과는 전혀 관계가 없이…… 하나님께서 무조건적으로 택하여 주심으로 택함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주께로부터 택함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무한한 은혜로 가장 큰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택함 받은 사람은 죄 사함을 받고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구원을 받아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택함 받지 못한 사람은 이러한 복을 결국 받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택함 받은 자가 받은 복이 무엇인지도 잘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건강이나 자녀의 축복과 재물을 진정한 복으로 알고 구하게 됩니다.
그들은 마치 동물처럼 배만 부르면 복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들이 동물처럼 살다가 죽는 것으로 끝이 나면 그래도 다행이라고 하겠지만, 사람은 심판이 없는 동물과 다른 심판을 받게 됩니다. 동물은 심판이 없습니다. 동물은 심판이 없지만 사람들은 죽어서 심판을 받고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습니다. 이에 대하여 솔로몬은 전도서 3:21절에서 “사람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로 내려 가는 줄 누가 알랴?”라고 탄식하며 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택하여 주신 주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날 하나님이 택하시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자들입니다.
디모데전서 2:4=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 느니라-고 했습니다. 할렐루야! 즉 예수를 믿는데 이른 사람, 진리이신 예수를 아는데 다다른 사람을 선택하십니다. 여러분 모두 그리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나)그리고 두 번째 복은 ‘주께서 가까이 오게 하신 복’입니다.
‘가까이 오게 하심’이란 하나님께서 영적 교제를 허락해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죄인들은 원래 가까이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택하 신 자를 가까이 오게 하셔서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는 예배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은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신 자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까지 왔을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셨
다고 했습니다. 시내산에는 마치 옹기 가마에서 연기가 치솟아 오르는 것 같이 타오르는 불 가운데로 여호와께서 강림하시므로 온 산이 크게 진동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모세를 시내산으로 불러 올렸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갔을 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백성들이 밀고 들어와 나 여호와에게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출19:21)고 말씀하셨습니다. 죄와 흠이 많은 백성들은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올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가까이 하시기 원하셔서, 성막을 짓게 하시고 지성소안에 성령으로 임재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표로 대제사장 아론이 양을 잡아 지성소에 들어가서 그 피를 뿌려 죄사함 받는 제사를 지내게 하셨습니다.
피는 죄를 대신 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제사장은 반드시 양을 잡아 피를 가지고 하나님이 임재하신 지성소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양의 피를 가지지 않고 들어가면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이것이 사람이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 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만드신 비결이자 법규입니다.
여호와께서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레10:3)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가까이 오라고 부르신 자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규례를 따라 송아지를 잡아 그 피를 손가락으로 찍어 제단 뿔에 바르고 제단 밑에 뿌리고 제사를 지내야 했습니다(레9:9). 이렇게 무죄한 양을 잡아 그 피를 제단 에 뿌리는 것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오늘날은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심으로 더 이상은 양이나 소를 잡지 않고, 그 피를 가지고 성막으로 가지 않아도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 갈 수가 있게 되었습니 다. 다만 예수님께서 흘리신 보혈을 믿는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에게 예배드리는 것은 어디까지나 택하시고 예수의 핏공로로 가까이 오게 하신 자들만이 받은 특별한 복입니다. 고로 오늘도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며 교제케 하신 은혜를 더욱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다)세 번째 복은 주의 뜰에 살게 하신 복입니다.
본문 4절에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 이라 하셨습니다. ‘주의 뜰’ 이란 제사 장이 아닌 일반 백성들도 출입할 수 있는 성소의 앞마당입니다. 이 앞마당 뜰은 동서남북 으로 놋기둥들을 세우고, 세마포로 울타리를 두른 담장의 내부 같은 곳인데, 뜰은 오늘날의 교회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주의 뜰에 살게 하신다’는 말은 주님과의 ‘동거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사는 사람은 영적으로 하나님과 동거하고 깊은 교제를 나누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전에 올라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사람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교제를 나누는 복을 누리는 사람이라는 말씀입니다.
왕궁에 살거나 근무하는 자들의 당당함이 얼마나 대단합니까? 하물며 하나님의 뜰에 거한다면 이 역시 너무나도 대단하고 놀랍고 자랑스러운 일이 됩니다.
우리가 함께 예배 드리고 기도하고 찬송하며 교회에 자주 모여 함께 교제하고 음식을 나누고 함께 사람들을 섬기는 일은 세상의 그 무엇과도 비교 될 수 없는 축복인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이런 분들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교제하며 동거하는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사람들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다윗 왕도 아들 압살롬 왕자의 반역으로 왕궁에서 도망하여 굴에 숨어 지낼 때, 아름다운 왕궁보다는 하나님의 성막을 사모했습니다. 다윗이 숨어 지내면서 주의 성막을 사모하며 불렀던 노래가 시편에 많이 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 시편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그는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라고 했습니다.
제가 청년시절 동네 시장에서 리어카로 과일 장사하는 분을 만나 전도한 적이 있는데, 그 과일 장사가 하는 말이 “나는 성경책 끼고 교회 다니는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기도하시면 그리 되실겁니다” 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오늘도 주의 성전에서 하나님과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는 일을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만족할만한 복으로 여기시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다윗은 참으로 크고 놀라운 복을 자기가 받았으니 감사로 하나님에게 무엇을 드리겠다고 했습니까?
1) 먼저 찬송을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여 찬송이 시온에서 주를 기다리오며 사람이 서원을 주께 이행하리이다”(1절)라고 찬송했습니다. 즉‘다윗이 찬송을 준비하고 찬송할 때만 기다리고 있다’는 말입니다. 성막에서 하나님께 불러 드릴 찬송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다윗처럼 우리도 그런 마음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2)그리고 ‘서원을 주께 이행하겠다’ 고 했습니다. 다윗은 굴에 숨어 지내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서원했던 것이 있었는데, 그런 것을 실천하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당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고 서원한 것을 실제로 드리면서 감사해야 합니다.
3)그리고 다윗은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2절)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어려웠을 때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한 그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들어주셨음을 고백하는 기도입니다.
“죄악이 나를 이겼사오니 우리의 허물을 주께서 사하시리이다”(3)라고 말했습니다. ‘죄악이 나를 이겼다’는 말은 자신이 지은 죄로 인하여 당하는 어려움을 의미합니다. 남의 아내와 동침하고 남편을 죽음의 전쟁터로 몰아넣은 자신의 죄악을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자신이 저지른 죄를 철저히 고백하며 통곡하며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죄 사해 주시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죄의 일부에 대한 징계는 받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허물을 주께서 사하시리이다”라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어떤 인생도 스스 로는 자신의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니, 곧 오직 하나님만이 인간의 죄를 용서해 주실 수 있는 분이심을 고백하였습니다. 우리 조를 사하시는 은혜보다 더 큰 은혜와 축복은 없습니 다.
결론)
이제 다윗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광대하심에 온 세계와 우주의 통치자요 주재로 고백하고 찬양을 하였습니다.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땅의 모든 끝과 먼 바다에 있는 자가 의지할 주께서 의를 따라 엄위하신 일로 우리에게 응답하시리이다”(5)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지배하실 뿐 아니라 세계와 우주의 통치자이시며 온 세상 만민들이 절대자요 주권자라는 사실을 노래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에게까지도 일반 적인 은총으로 돌보아 주심을 노래합니다(9~13).
또 그들이 회개할 기회를 주십니다. 곡식을 주십니다. 가축들을 주십니다.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곡식의 싹에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택하심을 받아, 가까이 오게 하시고 주의 뜰에 살게 하신 특별 은혜의 복들을 받았습니다. 그뿐 아니라 세상을 사는 동안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는 물질의 복도 아울러 받았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보혈로 구원 받았습니다. 이 보다 더 큰 복은 세상에 없습니다! 할렐루야! 누구든지
예수 안에서 주의 뜰에 살게 하시는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이런 복을 항상 누리고 나누어 주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할렐루야!
072324 안익선 목사/ 참조:허창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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