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하신 하나님을 보라 (민 11;31-35)
31.바람이 여호와에게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영 곁 이쪽 저쪽 곧 진영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
32.백성이 일어나 그 날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 자도 열 호멜이라 그들이 자기들을 위하여 진영 사면에 펴 두었더라
33.고기가 아직 이 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으므로 34.그 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라 불렀으니 욕심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 35.백성이 기브롯 핫다아와에서 행진하여 하세롯에 이르러 거기 거하니라
서론)
하나님은 온 우주만물 중에 가장 크신 분이시요 그보다도 더 크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런 크신 하나님을 얼마나 큰 줄 모르고 작게 여기는 것이 사람의 본성입니다. 그래서 우리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거나 제한하며 살 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더 큰 일 더 위대한 일 더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이 기대하며 기도하며 찬양하며 살아야 합니다.
본론)
가)만나와 메추라기의 사건
오랜 옛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40년 동안 광야에서 살았다 했습니다. 하나님 께서 기적으로 40년 동안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서 그들이 먹고 살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매일 만나만 주로 먹던 다른 인종의 사람들이 먼저 불평을 하고, 뒤이어 이스라엘 백성들도 동조하 며 과거에 종살이하던 애굽의 먹거리가 그리워 눈물을 흘리며 그리워했습니다. 생선과 부추, 마늘, 파, 오이, 참외 그리고 고기가 먹고 싶었습니다. 애굽에서 살던 때가 좋았다며 그리워하 였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 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몸을 거룩히 하여 내일에는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 너희가 울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재미 있었다 하는 말이 여호와께 들렸으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이라>(18)
하나님은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이십일만 먹을 뿐 아니라 코에서 넘쳐서 싫어하기까지 일개월 간을 먹게 하시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중에 거하시는 여호와를 멸시하고 그 앞에서 울며 이르기를 우리가 어찌하여 애굽에서 나왔 던고 함이라 하라>(19-20) 이 말을 듣고 모세가 하나님께 말합니다.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명이온 데 주의 말씀이 일개월간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그들을 위하여 양떼와 소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21-22)라고 합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책망하시며 “여호와의 손이 짧아졌느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23)고 하십니다.
모세는 당시 최고의 민족 지도자였습니다. 모세는 당시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역사상 최고의 사람입니다. 신명기 34장 10절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 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확실히 이스라엘 역사상 믿음의 거성이었습니다. 그런 모세도 크신 하나님은 작게 여길 때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기를 주신다고 할 때 말했습니다.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명이온데 주의 말씀이 일개월간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그들을 위하여 양떼와 소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21-22)
당시 출애굽 인구는 약 200만명, 장정만 60만명이었습니다. 보통 두 명이 600gram을 먹는다고 계산하면, 한 달 먹을 소가 3000만 마리가 된다고 합니다. 모세는 풀 한 포기 찾기 힘든 광야에서, 소 한 마리도 제대로 기를 수 없는 광야에서, 그 많은 고기를 하나님이 먹일 수 있으실까 의아해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을 그때까지도 작게 보았습니다. 크신 하나님 을 작게 보았습니다. 아직도 믿음이 부족했습니다. 그럼 하나님이 참으로 우리가 소유하기를 원하시는 믿음은 어떤 믿음일까요? 오늘 크게 4가지로 나눠 생각해 보겠습니다.)
나) 과거보다는 미래를 말하는 사람이다.
실패자는 과거를 말하고, 성공자는 미래를 말합니다. 안 되는 사람은 과거를 그리워하고, 잘 되는 사람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애급 사람들은 과거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과거 고기 먹던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생선과 부추, 마늘, 파, 수박을 먹으며 노예 생활하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재미있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모두 고통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오늘날 영국은 많이 약화된 나라이지만 그러나 영국은 한 때 대영제국이었죠. 영국의 영토에는 해가 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세계 최강대국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쇠퇴하고 말았습니다. 어느 목사님이 영국에 가서 ‘성막’에 대한 책을 찾으려고 서점에 들러 보았습니다. 그런데 거기 진열된 책들이 모두 과거 지향적이었습니다. <대영제국의 흥망> <영국 땅에 해가 지지 않던 시대> <세계를 제패하던 17세기>모두가 과거지향적이더라 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과거를 말하고 있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이야기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미래 이야기를 주로 해야 합니다. 어제 재미있었어도 어제는 지나가 버린 겁니다. 어제엔 아팠어도 오늘엔 잊어야 합니다. 어제는 부도 수표요, 내일은 약속 어음입니다. 놀라운 약속을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 생애 최고의 해>라고 하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제2차대전 때 ‘헤럴드 레셀’이라고 하는 청년이 공수부대원으로 전투에 참가했습니다. 어느 날 전투에서 그 청년은 폭탄을 맞았습니다. 두 팔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불구가 되었습니다. 그는 낙심하고 절망하였습니다. 두 팔을 잃어 버리고 살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절망적으로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나는 쓸모없는 사람입니다. 나는 쓸모없는 사람입니 다.> 그런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래도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많지 않느냐?>
‘레셀’이 가만히 생각해보니 자기에게는 잃은 것보다 남아 있는 것이 더 많았습니다. 두 눈이 있었습니다. 아직 두 귀가 있고, 두 발이 있었습니다. 정말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아직도 많습니다. 그는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나는 잃은 것보다 남은 것이 더 많다. 잃은 것은 겨우 두 팔 뿐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다 그대로 남아 있다.> 그는 의사에게 부탁하여 의수를 만들었습니다. 열심히 타이프 치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지내온 생활을 잘 정리하여 책으로 엮었습니다. 이것이 일약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만들어졌습니다. 그 영화에서는 자기가 직접 주연과 연출을 맡았습니다. 인기가 절정에 올랐습니다. 크게 성공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이 영화가 바로 <우리 생애 최고의 해>입니다.
어느 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신체적 조건으로 인하여 절망하지 않았습니까?>
그는 태연하게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나의 육체적인 장애는 도리어 가장 큰 축복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언제나 잃어버린 것을 계산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로부터 받은 것, 얻은 것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며 그것을 사용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잃은 것의 열매를 크게 보상해주십니다. 더 많은 가능성이 그 앞에 열리게 될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과거보다는 미래를 말해야 합니다. 어제보다는 내일을 말해야 합니다.
다)더 크게 말하는 사람이 되라.
믿음의 사람은 크게 말하는 차원을 넘어 더 크게 말합니다. 모세가 얼마나 크게 말하고 있습니 까?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명이온데 주의 말씀이 일개월간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그들을 위하여 양떼와 소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21-22) 그러자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아졌느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23)
모세는 양 떼와 소 떼를 다 잡을 들 족하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 들 족하겠느냐고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얼마나 큰 생각입니다. 이 세상에 물속에 있는 물고기를 다 잡는다는 생각을 한 사람은 모세뿐이 아니었을까 추측해 봅니다. 큰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더 크신 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바람을 불게 하셔서 날라가는 메추라기들을 모두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여 사는 곳에 떨어지게 하셨습니다. 31절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여호와에게로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 곁 이편 저편 곧 진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 쯤에 내리게 한지라. 백성이 일어나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 자도 십 호멜이라. 그들이 자기를 위하여 진 사면에 펴 두었더라>(민 11;31-33) 대개 사람들은 하루길을 백리 (40 km, 25마일)를 말하고 있습니다. 두 규빗은 1m 가량됩니다. 한국에서는 서울에서 인천까지 1m로 메추라기가 쌓였다는 뜻이고 여기서는 워터타운에서 칼테지(약 20마일) 넘어까지 메추라기가 쌓였다는 거예요. 놀라운 일입니다. 모세는 자기가 생각할 수 있는 만큼 크게 생각하였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더 크게 쏘셨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크게 보아도 하나님의 생각만큼 크지 못한것이 문제입니다. 시편기자는 말했습니다. (시 81;10)=<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더 크게 더 크게 열어라! 더 크게 더 크게 믿어라!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입니 다. 하나님은 우리가 크게 생각하는 것보다 분명히 더! 더! 더! 더! 더! 크신 분이십니다.
라) 육적인 것 말고 영적인 것을 말하라.
믿음의 사람은 육적인 것을 말하지 않고 영적인 것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말하고 있습니다. <생선, 부추, 마늘, 파, 수박, 참외가 먹고 싶다.><과거가 재미있었다.>
<애급으로 돌아가고 싶다.> 모두 육적인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참 믿음의 사람은 항상 영적인 것을 생각합니다.
*2차대전 때에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젊은 청년 한 명이 적의 총탄을 맞고 쓰러져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청년에게 군목이 다가가서 말했습니다. <이제 당신은 죽어 가고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내가 당신 대신 어머니에게 편지를 써드리지요. 무엇이라고 쓸까요?> 청년이 말했습니다. <어머니께 제가 기쁘게 죽었다고 써주세요. 조국을 위하여 싸우다가 당당하게 죽었다고 말해주세요.> 그리고 이어서 말했습니다. <목사님! 그리고 편지 한 분에게 더 써주 세요. 지금 교회학교에서 저를 가르쳐 주었던 선생님 얼굴이 떠오릅니다. 어렸을 적, 나에게 성경을 가르쳐준 분이지요. 그 분께는 제가 그리스도인으로 죽었다고 써주세요.>
이 말을 하고 그 청년은 눈을 감았습니다. 군목은 그 청년이 말하는 대로 편지 두 통을 써서 보냈습니다. 한 통은 어머니에게 그리고 한 통은 주일학교 선생님에게 써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선생님으로부터 회답이 왔습니다. <편지를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나는 사실 교회 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였습니다. 그런데 별로 열매가 없고 지겨워서 한 달 전에 사표를 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편지를 받아보고 내가 한 일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되었습니 다. 그래서 다시 교회학교 선생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가르칠 때 별 효과가 없어 보여도 말씀의 씨가 뿌려져 시간이 지나면 열매들을 주렁 주렁 맺기 마련입니다.
마) 상식을 말하지 않고 믿음을 말하라.
모세는 최고 믿음의 사람이었지만 상식적인 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명이온데 주의 말씀이 일개월간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그들을 위하여 양떼와 소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21-22) 모세는 지금 눈에 보이는 땅위에 양과 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다에 있는 물고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모세의 생각을 초월하여 하늘에 있는 새들의 고기를 바람으로 몰아주셨습니다. 상식을 초월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상식적인 분이 아니라 상식을 초월하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상식으로 하나님을 제한하지만 하나님은 기적으로 우리 상식을 깨뜨려 버리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우리 구원하셨습니다.
*한국의 강문호 목사란 분이 가나안 농군학교라는 곳에서 김용기 장로님으로부터 ‘새마을운동 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답니다. 그때 박정희 대통령이 가나안 농군학교에 방문했었다고 합니 다. 그 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 때 김 장로님은 대통령에게 농사군 훈련자들이 먹는 음식을 그대로 대접하였습니다.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된장찌개가 전부였습니다. 정말 먹기 힘든 음식이었습니다. 놀란 것은 대통령 보좌관들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었습니다. 박 대통령 자신도 놀랐습니다. 그 때 박 대통령은 김 용기 장로님을 심상치 않은 사람으로 보게 되었습니 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가나안 농군학교를 도와주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도 우리의 상식을 초월하 시는 분이십니다.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에서 기적을 일으키시는 분이십니다. 모세는 땅과 바다만 보았지만 하나님은 하늘을 보여주셨습니다.
결론)
그렇습니다. 인생을 성공적으로 사는 믿음의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1. 과거를 말하지 않고 미래를 말하는 사람입니다. 2. 더 크게 말하는 사람입니다.
3. 육적인 것을 말하지 않고 영적인 것을 말하는 사람입니다. 4. 상식을 말하지 않고 기적의 하나님을 말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크심과 능력을 제한하지 말고 더 크게 입을 벌려 기도하고 더 놀라운 은혜와 능력을 구하고 기도하며 살아가는 나날이 삶을 만들어 나가십시다. 할렐루야! (041823 안익선 목사/참조:강문호 목사 )
'설교모음(Korean sermo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효도하면 받을 복( 에베소서 6장 1~4절) (1) | 2023.05.18 |
---|---|
하나님의 요새로 돌아오라 (스가랴 9:11-16절) (1) | 2023.05.18 |
믿음으로 선택하라(창 25:29~34) (0) | 2023.04.08 |
십자가 신앙으로 살자(갈라디아서 2장 20절) (0) | 2023.04.08 |
나귀를 타신 예수(마태복음 21: 1~9) (0) | 2023.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