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선한 목자가 있으십니까? (시편 23:1-6)

호걸영웅 2024. 1. 27. 00:31

선한 목자가 있으십니까? (시편 23:1-6)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서론)

시편 23편은 주기도문 다음으로 많이 암송되고 읽혀지는 소망과 용기와 위안을 주는 참으로 위대한 신앙 고백의 시편입니다. 이 시편은 다윗이 왕이 되기 전, 15년 간을 자객과 사울의 군대에 쫓겨 다닐 때 쓴 시입니다. 즉 그가 실제로 음침한 골짜기, 사망의 골짜기 같은 곳을 헤매고 다닐 때의 경험을 노래한 시편입니다.

 

이 시편은 감사의 노래이며 다윗의 간증입니다. 6절밖에 안돼는 짧은 시지만 여기에는 (my, me, I)라고 하는 단어들이 17번이 나오고, 주님(Lord)이라는 말이 13번이 반복해서 나옵니다. 이것은 시인과 하나님과의 생명적인 생사가 걸린 관계는 도무지 끊을 수 없음을 말하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그는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까닭은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라고 고백을 합니다.

 

오늘 많은 교인들이 교회로 나오지만 하나님과 예수님과 생명적인 관계를 분명히 맺지 못하고 형식적이거나 수동적으로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주 하나님과 그 자신의 관계를, 생명의 관계, 끊을 수 없는 주종의 관계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윗이 험난한 죽음과 어둠의 골짜기를 지나 오면서 그를 인도하신 선한 목자를 따를 때, 그는 어떤 은혜와 도움과 사랑을 받았을까요? 그분은 과연 누구시며 어떤 분이실까요? 우리와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우리 모두 본문 말씀을 통해, 몇 가지 교훈을 나누겠습니다.)

본론)

) 선한 목자를 따르는 자가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삽니다.
1절은 말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선한 목자를 따르면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목축업을 주로 하는 나라입니다. 그들의 조상인 아브라함부터, 그의 후손들도 대개는 목축업을 했고, 다윗도 들에서 양떼를 돌보던 중에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사실 양들은 목자가 없으면 제대로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양들이 철저하게 목자를 따라서 갈 때, ()을 먹고 물을 마시고 모든 맹수들의 위협에서 보호를 받으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서양에선 대개는 양몰이 개를 통해, 수백 수천 마리의 양을 안전한 곳과 풀밭과 시냇물 가로 몰고 다니게 됩니다. 이 양들은 양몰이 개를 통해 안전하게 살아남을 수가 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양몰이 개 대신, 목자가 막대기와 지팡이를 가지고 양을 인도해 기름진 초장으로 인도하며 풍족하고 안전한 삶을 살게 합니다. 고로 다윗은 그러한 문화적 배경을 통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라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40~50년 전에 비하면 너무나도 풍족한 물질적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여전히 만족을 모르고 불안 초조하고 염려하고 원망불평을 일삼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에 가서 어떻게 하면 우리들의 부족한 것을 채울까? 하고 방황하며 도덕적으로 타락을 하거나 향락에 젖거나 약물이나, 알코올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여전히 불만족이요 불행과 공허에 빠지고 맙니다.

 

미국의 시카고에 사는 한 청년이 만족하는 삶을 살고 싶어 어느 정신과 의사에게 찾아가 상담을 했답니다. 정신과 의사는 말하기를 "당신은 프로이드에 의하면, superego, ego(본능을 억누르는 요소들) 라고 불리는 것들을 다 초월해서, 도덕적 윤리와 억압된 성적 욕구를 다 벗어나서 마음껏 쾌락을 누리면서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건강해 질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청년은 의사의 말을 따라 도덕적 계율과 울타리를 벗어나 자신의 쾌락을 추구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다 그 청년은 얼마 후, 그 정신과 의사를 다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자신에게 마음대로 살아보라고 말한 그 의사는 일 주일 전에 자살을 했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니면서 선한 목자를 따르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 여호와 하나님을 따라 가야 내 인생은 풍요롭고 만족한 삶을 살게 됩니다.

 

창세기 1~4장을 보면, 인간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질서대로 살아가도록 에덴 동산을 창조해 주셨지만 자신의 영광을 취하려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여 죄 많은 존재로 타락하고 에덴에서 쫓겨나는 안타까운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참된 만족과 풍요를 상실했습니다. 하나님이 없이는 그 불만족은 채워질 수 없게 되고 말았습니다. 한 치 앞도 잘 알지 못하는 우리는 선한 목자를 따라 가야 합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양은 근시인 까닭에 자신이 혼자 뛰쳐 다니면, 맹수에게 물려 죽고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고 가시덤불에 걸려 죽기 일수입니다. 선한 목자 되시는 하나님을 따라가야만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이 있습니다.

 

고로 (348)="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8장도 "그 아들과 함께 우리에게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선물, 은혜)로 주시지 않겠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선한 목자(하나님)를 따르면 두려움 없이 살게 됩니다.
본문 4="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
23:4a) 선한 목자께서는 양떼를 다루듯, 우리들을 안전하게 보호하시려 막대기와 지팡이로 우리들을 인도하십니다. 양은 쉽게 놀라고 무서움을 잘 탑니다. 선한 목자는 그런 양들을 막대기와 지팡이를 가지고 보호합니다. 혹시 양이 낭떠러지에 떨어지려고 하면 긴 지팡이의 고리 부분을 양의 목에 걸어 당겨 올려 줍니다. 막대기를 가지고 옆구리를 찌르며 위험한 곳으로 못 가도록 막아 줍니다. 맹수가 나타나면 목자들은 막대기를 들어 찌르며 맹수를 좇아 냅니다. 고로 "주의 막대기와 지팡이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고 다윗은 노래했습니다.


(
23:4b) 여러분은 지난 삼 년 동안, 코비드19의 공포에서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지금은 전쟁과 경제난으로 인류는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두려움속에서 깜짝 깜짝 놀라며 살수 밖에 없는 세상입니다. 앞으로 더 큰 전쟁, 3차 세계 대전이 다가오고 있다고들 합니다. 중공은 몇 년 안에 대만을 공격할 것이고 미국과 여러 나라들이 전쟁에 휩쓸려 들것이라고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과 학자들은 3차 대전을 확신하고 있으며 그때에는 핵폭탄들이 무수히 하늘을 날아 다닐 것이요 지구는 쑥대밭처럼 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를 놀라게 하는 일들은 앞으로도 얼마든지 많고 많을 것입니다. 

 

목사이자 학자인 놀만 박사라는 분은 말하기를 자신은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놀라지 마시오, 두려워하지 마시오! 라는 설교를 할 수밖에 없다고 할 정도로 세상엔 두려운 일들이 자꾸 생긴다고 했습니다.

 

)선한 목자는 행복을 누리며 살게 해 주십니다.
본문 5-6=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선한 목자를 따라가는 사람은 복되고 방황치 않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결국 이 말은, 선한 목자가 없는 사람은 방황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내 지혜, 내 지식, 내 힘을 믿고, 내 뜻대로 살면 잘 될 것 같은데…… 기대와 달리 방황하며 공허하고 후회되는 인생을 삽니다.

 

아브라함은 선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라하면 가고, 서라 면 섰습니다.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만민의 아버지가

되고 믿음의 조상이 되고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그 혈통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나셨

습니다. 할렐루야!

 

시골 촌구석에 이름없는 작은 촌뜨기 소년에 불과했던 다윗이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이 되었습니다. 선한 목자를 따르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40세까지 이집트의 왕자였습니다. 그 찬란한 황금기에 그만 살인을 하고 맙니다.

왕자의 신분임에도 그는 도망쳤습니다. 미디안 광야로 숨어 들어 살게 됩니다. 그리고 40년이 흐릅니다. 80의 노인이 되었습니다. 그에게 무슨 위대한 꿈이 있고 사명이 있습니까? 그저 먹고 마시고 자고 일어나 양치고...평범한 목동의 삶이 있었을 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한 목자께서 그를 찾으셨습니다. 내 백성 이스라엘을 해방시키라! 고 하십니다. 능력을 더해 주십니다! 그 후에 모세의 삶은 어찌 변했습니까? 이스라엘을 400년의 노예생활에서 해방시키는 참으로 크고 놀라운 지도자로 우뚝 서게 됩니다. 할렐루야!

 고로 선한 목자 여호와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셔야 합니다. 그리할 때, 풍요롭고 위대하고 보람되고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할렐루야!

 

예화)

한번은 어떤 중국의 중학생들이 백두산에 등산을 갔는데, 한 학생이 그만 실종되고 말았답니다. 실종된 학생을 찾다가 저녁까지 찾지 못하자 학생들은 하산하여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실종된 학생을 찾기 위해 여러 날 동안 군대까지 동원했지만 그 학생을 찾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중학생은 놀랍게도 살아서 집에 와 있었다고 합니다. 길을 잃은 그 중학생은 생각하기를, 시냇물이 흐르는 곳을 따라가면 사람이 살고 있는 곳에 이른다는 사실을 믿고 물을 따라 내려왔다고 했습니다. 이 중학생은 물줄기만을 따라서 일주일 동안을 산을 내려오다 마침내 사람사는 동네를 발견하였고 마침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중학생은 방황하지 않고 물줄기를 따라갔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어린 학생의 지혜처럼 우리도 지혜로워야 합니다. 성경에선 물을 생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수로 비유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이 생명의 말씀의 물줄기를 좇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안식의 집, 기쁨의 집, 평안과 생명의 집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결론)

오늘 우리는 우리의 생명의 샘터와 흐르는 생명의 물줄기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그리고 말씀임을 배웠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선하신 목자를 따를 때에만 만족하는 삶을 살게 되고 두려워하지 않고 살게 됩니다. 방황하는 인생들! 만족함이 없고 슬픔과 두려움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 그리고 아들 하나님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가야 합니다.

 

금년 한 해, 여러분의 삶은 어떠 했습니까? 방황하고, 한눈 팔고, 하나님을 의심하고 쾌락과 내 생각을 앞세우다가 불안하고 만족스럽지 못하고 후회스러운 삶을 살진 않았습니까? 회개하시길 바랍니다.

 

지금부터라도 돌아오셔야 합니다. 선한 목자의 품으로 돌아오십시오. 선한 목자에 음성을 따르고 순종하십시오. 거기엔 참 만족이 있고 참 행복과 보람이 있습니다. 다가오는 2024년 한 해도, 한눈 팔지 말고 우리의 참으로 선하시고 자비로우신 인자와 긍휼의 하나님을 따르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은혜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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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선 목사/참조: 김선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