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언메리 싼타마스(Unmerry santamas)

호걸영웅 2007. 12. 6. 11:10

성탄절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왔다.

요 근래 몇년 전 부터 느끼는거지만, 크리스마스는 아기예수 오신 날을 기념하고 감사하고 찬미하고 기뻐하는 계절이 아닌가? 다소 아이러니하지만 술집, 요정, 룸싸롱같은 가게 유리창에도 온갖 성탄 장식이 되어있다. 특히 그 반짝거리는 꼬마 줄 전구들(?) 은 더욱 앙징맞고 귀여웁다.  하기야 예수님은 죄인들을 위해 오셨으니 그들이 보다 더 깊고 다양한 죄에 연루되었더라도 소망적이라 봐야하겠다. 그런 대부분의 장식제품은  길거리나 각 상점 등에는 온갖 종류의 성탄절 분위기를 내고자 번쩌거리며 즐비하게 장식되거나 매매되곤 한다. 그 중에서도 기독교를  핍박하는 중국 공산당 치하에서 만들어진  성탄 용품이 당연 90% 이상, 아니 거의 그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우스꽝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돈을 위해서라면 중국 공산당들은 더 한 짓도 하려함이 분명하다.

 

  그저께 롯데마트에 생활용품을 사러 갔다가 우연히 카드전시장을 지나갔다. 문득 어떤 카드를 파는지 유심히 보게 되었다. 그런데 한결같이 아기 예수님의 그림이나 마리아 요셉 동방박사 등의 그림은 단 한장도 없었다. 오직 산타클로스-코카콜라에서 디자인한 그 빨간 옷과 모자와 부츠의...-  와 루돌프 사슴(핀란드 식 도안인듯) ...따위의 그림만 잔뜩 그려진 카드만이 있었을 뿐이다. 아마 종류도 100여종은 될듯 하였는데, 사실 롯데마트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선물가게, 문방구도 다 그러했다. 결코 유쾌하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

결국 요즈음에는 그리스도 예수 아기는 철저히 배제된 채 상술에만 의존하는 이코노믹 에니멀 적 크리스마스가 되어있다. 

다시말해서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외칠수 없고 오히려 기독교인들의 눈에는 언메리 산타마스(Unmerry santamas)가 된 것이다.

 

  장삿군들이여,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이 이 땅에 모든 죄인들을 구원하시고저 2000년전에 베들레헴으로 오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란 말이요!!

산타클로스가 선행을 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 아니란 말이요!!! 정신들 차리시구려!! -익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