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8장 강해(지혜로운 여인) 서론) 잠 8장에서는 7장의 음란한 여인의 반대인 지혜로운 여인이 등장합니다. 음란한 여인은 어두움 속에 숨어 기다리다 기회를 노려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이지만, 지혜라는 여인은 밝은 네거리에서 자신을 드러내며 직접적 이고 권위적인 진리를 말합니다. 음란한 여인은 땅의 세속적인 삶을 살지만 지혜라는 창세 전부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존재했습니다. 본론) I. 지혜에게 듣고 선택하라(1-11) 1절의 지혜가 부르고 명철이 소리 높인다 라는 말과 3절의 “불러 이르되” 라는 말 사이에는 지혜가 자리잡고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1절의 부른다는 말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로 말한다는 뜻이죠. 성경을 큰 소리로 들려 줄 때도 이 단어를 썼습니다. 3절의 “불러 이르되”는 구약..